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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샤오미, 인도서 1위 놓고 신제품 ‘격돌’

기사승인 2018.03.13  1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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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위 규모로 부상한 인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중국의 샤오미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셔터스톡)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했던 인도 시장이 올해 격동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2위 규모로 부상한 인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중국의 샤오미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매출목표를 100억달러(한화 약 10조7020억원)로 제시했다. 지난 2017년 매출규모는 90억달러 정도로 전년대비 27% 가량 성장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프리미엄TV, 가전을 모두 합친 것으로,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이후 피처폰은 물론 스마트폰에 있어서도 인도시장 1위를 고수해왔다.

이에 대해 샤오미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13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오는 27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믹스2S'를 출시한다. 해외시장 공략 첫 번째 국가로 선택된 곳은 인도 시장이다.

작년에 인도에서 8개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은 샤오미는 올해 미믹스2S를 비롯해 6~8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작인 미믹스2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미믹스2S는 샤오미의 가장 비싼 모델이다. 6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845 칩셋, 8GB램(RAM), 후면 듀얼카메라, 3400mAh 배터리, 256GB 내장메모리 등이 탑재됐다.

하지만 가격은 4만루피(약 65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돼 갤럭시S9 대비 가성비가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도에서 중저가를 비롯해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에 현지 전용매장인 미홈을 100개로 늘리는 등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작년에 인도 서비스센터를 250개에서 750개로 늘리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과 독특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팬층을 확보하고 탄탄히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 노이다에 3번째 현지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짓고, 보조 배터리 공장 2개를 증설할 계획이다.

불과 3년 전 인도에 진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2016년 4분기까지만 해도 샤오미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9%에 불과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작년 4분기에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 점유율 1위를 뺏긴 것은 6년만이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이 왕좌를 차지하고 있지만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인도 시장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를 글로벌 출시일에 맞춰 내놨다.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나 갤럭시노트8을 글로벌 출시일보다 1~2주 늦춰 인도 시장에 공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이 샤오미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현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바르티 에어텔과 손잡고 LTE 주파수 결합 기법(Carrier Aggregation)으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2.5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은 삼성페이 제휴 은행, 기프트카드 판매점 등을 늘리고 삼성페이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주는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현지 생산 물량을 늘려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머징마켓에서 눈에 띄게 부상하고 있는 인도가 새로운 격전지가 된 지 오래"라며 "삼성과 샤오미의 왕좌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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