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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 명인 “션윈은 신의 존재를 보게 하는 공연”

기사승인 2018.04.15  1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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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협회 경상권 집행위원이자 전통한복디자인 부문 김현숙 명인 (라경림 기자)

하루종일 내린 비 속에서도 14일 부산문화회관은 션윈을 보러 온 관객들로 크게 붐볐다. 지난해 4회 전석 매진에 힘입어 올해도 일찌감치 만석을 이룬 상태. 대체로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무료로 제공된 프로그램 북을 유심히 살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연이 끝난 후 김현숙 한국예술문화명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녀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협회 경상권 집행위원이자 전통한복디자인부문 명인답게 한국 전통복장을 고풍스럽게 차려입고 있었다.

김 명인은 “공연을 보고 너무 놀랐다. 하늘이 열린 느낌이었다. 보살들이 다 내려오더라. 신의 존재를 본 것이다”라며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고전무용의 신성한 내포를 직접 체험한 사실을 놀라워했다.

션윈음악은 서양 악기에 중국의 전통악기를 결합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션윈음악을 들은 김 명인은 “음악이 마치 신의 창 같다. 5음 속에서 나의 오장도 함께 듣고 춤추는 것을 느꼈다. 하늘의 에너지가 없다면 이런 공연을 만들 수 없을 것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 음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음계는 반음을 사용하지 않아 매우 안정감 있는 소리를 낸다. 중국 고대 의학서적인 ‘황제내경’에서는 이 다섯 가지 음이 각각 몸의 다섯 가지 주요 장기들과 특별한 에너지적 친밀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 명인은 마지막 작품 ‘신성한 르네상스의 시작’을 보고 “파룬따파 수련자가 왜 중국에서 핍박을 받는지 정확하게 알게 됐다. 유(儒)・불(佛)・도(道) 전통문화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당의 유물론 사고에서 정신세계를 인정해버리면 사람들이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되지 않겠나. 수행하면 전부 다 자유인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공산당은 그것이 두려운 것”이라 말하면서 이 공연을 본 모든 이들도 이 점을 이해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중국에서도 열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김 명인은 고조선, 삼국, 고려, 조선 시대의 왕과 왕후 의상을 재현하는 우리 옷 연구가로 평창올림픽 때 전통 복식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고 오는 30일에도 패션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 명인은 예술가들의 혼을 다시 일깨워주는 션윈 공연을 보고 나니 직접 작품을 연출하는 사람으로서 거드름 피우지 말고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션윈은 사람들의 영혼을 밝혀주는 좋은 공연”이라며 “션윈예술단이 너무 좋아서 한 분 한 분 얼굴을 보고 싶고 션윈예술단 감독에게 사랑을 전한다. 한국에 션윈예술단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라며 복된 밤을 선사한 션윈예술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부산=김현진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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