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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전 부사장..."어린 자녀에게 SNS 사용 허락 않는다"

기사승인 2018.05.17  1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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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korn Thamniyom/셔터스톡

전 페이스북 부사장 샤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자신도 소셜미디어를 많이 활용하지 않지만 자녀들에게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SNS로 우리의 삶이 엄지 척이나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으로만 평가받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행동이 프로그램화되고 있다”라며 SNS 이용을 단호하게 중지하고 휴식을 권했다.

파리하피타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개발한 데 대해 “피드백 순환 고리가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파괴하면서 시민들의 담론과 협력은 없고, 잘못된 정보와 잘못된 진리가 난무"한다며 이런 현상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SNS 개발에 대해 “나쁜 결과를 의도해서 만든 건 아니지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라며 후회와 죄책감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하트, 좋아요’와 같은 신호 피드백을 받으려 완벽을 추구하고, 그것을 진실로 착각한다. ‘나는 뭔가 해야 해, 피드백(좋아요 등)을 받아야 하거든‘라는 마인드는 사실 가짜고 공허하다.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하고 ’신호 피드백‘에 갇혀 그 프레임에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자 음원 공유 사이트 냅스터 설립자인 션 파커 역시 지난해 11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페이스북 이용자가 10억, 20억 명으로 늘어나면서 소셜 미디어는 사회에서 타인과 당신의 관계를 완전히 바꾸어놓는, 전혀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런 소셜미디어가 “우리 아이들의 두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2010년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자녀의 아이패드 사용을 못 하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자녀의 IT 기기 사용을 제한했다고 ’The Mirror‘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는 화면을 끄는 시간을 정해 적당한 시간에 잠 잘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이 14살이 될 때까지는 핸드폰을 주지 않았고 식사 시간에는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심리학교수 진 트웨지(Jean Twenge)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정신건강이 최악이라며 ‘10대 우울증과 자살률이 2011년 이후 급증한 원인이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첫 휴대폰을 갖는 평균 나이가 10살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이 10대 청소년에게 미치는 연구결과를 잠시만 훑어보더라도 ‘우리 아이에게 과연 스마트폰이 필요한가?’하고 심각하게 자문하게 될 것이다.

김유리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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