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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진상 승객’ 제압한 남성··· 알고 보니 김부겸 행안부 장관

기사승인 2018.05.22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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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시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KTX 기차 안에서 여성 승무원에게 갑질하는 '진상 승객'을 호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21일 트위터에 ‘방금 유명인이랑 KTX 같은 칸 탄 썰’이란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전했다. 20일 서울행 KTX 특실에서 한 남성 승객이 여성 승무원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좌석 문제로 한 남성 승객이 항의하며 고함을 질렀고, 여승무원이 미안하다고 하며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다. 하지만 콜센터로 전화해 목소리를 높여 불평하고 승무원을 계속 따라다니며 괴롭힌 탓에 다른 승객들도 쪽잠을 깰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진상 승객은, 미소를 지으며 죄송하다는 승무원에게 “웃어? 지금?”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보다 못한 한 중년남성이 “나가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난동을 부리던 승객은 중년남성과 말다툼을 벌였고, 중년남성은 “왜 승무원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윽박지르는 거냐”고 말했다.

승객이 “당신이 무슨 공무원이라도 되냐”고 하자, 말리는 남성은 “그래, 나 공무원이다. 당신이 이러는 거 내가 두 번째로 봤다”고 받아쳤다. 상황은 KTX 직원의 중재로 종료됐다. 결국, 소란을 피우던 남성은 다른 칸으로 이동했다.

A씨는 “‘아저씨 용감하네’라고 생각하며 뒤를 힐끔힐끔 보니까, 중년 남성은 난동을 핀 승객이 다시 올까 봐 잠도 안 자고 문 쪽에서 소리가 나면 고개를 쭉 빼고 내다보고 있었다. 문을 지키는 눈매가 마치 독수리 같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소란을 피우던 남성을 호통한 중년남성은 바로 김부겸 장관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러한 일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님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분”이라고 말했다.

A씨의 목격담을 본 누리꾼들은 “기차 플랫폼까지 관용차량 타고 들어왔던 OOO과 비교되는군” “난동부린 사람은 어떻게 김부겸 장관 얼굴을 몰라볼 수 있지?” 등 재미난 반응을 보였다.

서인권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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