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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감독 '인랑' "장르 비주얼... 빛나는 배우들 볼 수 있을 것"

기사승인 2018.06.19  1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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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지금까지 많은 장르를 섭렵해왔는데, 해보지 못한 것이 멜로와 SF다. 이걸 제대로 해보고 싶어 '인랑'을 선택했다."

김지운(54) 감독이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영화배우 강동원(37)·정우성(45)·한효주(31)·김무열(36)·최민호(27)가 자리를 함께했다.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2029년이 영화 배경이다.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 대결 속에서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렸다. 7월25일 개봉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인랑'의 의미에 대해 "사람 인(人), 이리 랑(狼)을 쓴다. '늑대인간'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인간과 늑대의 모습을 둘 다 가진 인간병기로 길러지는 '임중경'의 내적 갈등과 고뇌를 볼 수 있는 영화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7월25일 개봉 예정

1999년 제작된 오키우라 히로유키(52)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김 감독은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데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무모함 그 자체였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광팬이 많다. 팬들이 이 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기대감과 함께 불안함도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욕먹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각오도 새로웠다. 나도 불안감이 커 다른 영화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털어놓았다.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은 "2012년에 출연 제안을 받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어떻게 하면 임중경이라는 인물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래서 운동을 많이 했다. 태닝을 처음 해봤다."

김 감독은 "강동원이 임중경, 그 자체였다"며 "의상을 갈아입고 오면 연기 강도 외에는 이야기할 것이 없었다"고 극찬했다.

배우 정우성이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7월25일 개봉 예정

정우성은 김 감독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후 약 10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오랜만에 감독에게 연락이 왔는데, '바로 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과 재회가 영화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특기대를 지키려는 훈련소장 '장진태'로 분했다. 정우성은 "선이 굵고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이라며 "목소리가 굉장히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장진태 목소리에 대한 김 감독의 생각과 요구는 명확했다. 그가 제시하는 장진태 목소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다."

자폭해 죽은 빨간망토 소녀 언니 '이윤희' 역을 맡은 한효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지금까지 해본 역할 중 가장 어려운 인물이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많이 고민됐다. 촬영장에 가는 것이 무섭기도 했다. 그래도 감독 디렉션을 받고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끼면서부터 캐릭터와 친해진 것 같다."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정우성, 최민호(샤이니 민호), 강동원, 한효주, 김무열.7월25일 개봉 예정.

김무열은 특기대 해체를 막후에서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 최민호는 특기대 핵심대원 '김철진'을 각각 연기했다.

김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에 다시는 이런 영화를 안 한다고 했는데 '인랑'을 찍게 됐다"며 "영화를 찍으면서 마음이 아팠고 지금도 아프다. 내 건강을 많이 해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변에서 '인랑'은 장르가 비주얼이라고 말하더라. 그게 농담처럼 들렸는데 화면을 보면서 이런 배우들을 영상에 담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배우들이 각자 캐릭터로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관객들도 이런 면을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전경림 기자 quanyu57@epochtimes.co.kr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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