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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짜 백신' 사태로 촉발된 분노… ‘공산당 전복’ 구호까지 등장

기사승인 2018.07.27  1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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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기원

중국 내 가짜 백신 사태로 촉발된 민심의 들끓는 분노가 급기야 '공산당 전복' 구호까지 등장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창춘창성(長春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가짜 백신을 제조한 사실을 보건 당국이 알고도 쉬쉬했던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분노한 민심이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으로 향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사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엄정히 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창춘시 공안국이 문제의 백신을 제조한 창성바이오의 가오준팡(高俊芳) 회장과 생산 책임자를 체포했지만, 민중들의 분노는 여전히 들끓고 있다.

특히 해당 업체가 지난해 백신 결함이 적발된 데 이어 1년도 안 돼 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국의 관리·감독 소홀과 해당 업체와 당국 간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가 유아 6명의 목숨을 잃게 하고 5만 명의 아이를 입원하게 만든 ‘멜라민 분유 파동’이 발생한 지 10년째 되는 해지만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이 민중들의 자괴감과 분노를 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의하면 가짜 백신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과 어린이들로 북적이는 중국 각지 어린이 병원 화장실 문과 벽면에 '화장실 혁명에 응답한다'는 제목의 공산당 전복을 촉구하는 문장들이 발견됐다. 중국 정부가 화장실 개선 캠페인을 '화장실 혁명'이라고 부르는 걸 비꼬며, '공산당 전복이 진짜 혁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주중 미국 대사관의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은 며칠째 중국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의 글들로 가득 찼다. 중국 당국이 주중 미 대사관 웨이보는 검열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중국 네티즌들이 거친 분노와 울분을 주중 미국 대사관 웨이보에 표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에게 "미·중 무역 전쟁을 통해 중국에서 미국산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접종소를 설치해달라" "중국 정부는 우리 아이들을 지킬 능력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우리 아이들을 구해준다면 정말 감사하겠다"는 하소연과 분노로 점철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위챗(微信)에서 '백신'이라는 단어가 4억 회 이상 언급됐다는 것을 보면 중국인들의 충격과 분노를 짐작게 한다.

박동석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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