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中 당국 조사받는 ‘짝퉁 왕국’ 핀둬둬… ‘대박’ 아닌 ‘쪽박’ 신세

기사승인 2018.08.04  17:50:03

공유
default_news_ad2
출처=NTD.TV 영상 캡처

지난달 26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해 상장 첫날 주가가 무려 40%나 올랐던 ‘대박’ 핀둬둬(Pinduoduo)가 짝퉁 판매 혐의란 불명예로 시장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주가는 1주일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찬밥’ 신세가 됐다.

로이터 통신은 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이 핀둬둬에 짝퉁 상품이 넘치고 있다고 집중 보도하자 중국 규제 당국이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짝퉁 상품의 판매를 방치하고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행위 등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핀둬둬는 온라인 뉴스 포털 넷이즈(Netease)에 성명을 내고 “위조품을 근절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있다"고 해명했다.

한 중국 언론은 핀둬둬 매출 '톱 100' 제품 가짓수 중 짝퉁 혐의가 있는 제품이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핀둬둬는 코카콜라, 애플 및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의 짝퉁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회사로 네티즌과 언론의 조롱 대상이었다. 네티즌은 그러한 제품을 "산자이(shanzai)”라고 부르는데 이는 짝퉁 제품에 유명 브랜드의 이름을 따서 맞춤법이 틀린 이름으로 붙어 판매하는 제품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베이징 뉴스는 지난 2일 핀둬둬가 중국 스마트 폰 제조사 샤오미(Xiaomi Corp.)와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샤오미의 이름을 달고 나온 텔레비전 브랜드인 "샤오미 신제품(Xiaomi New Product)"에 대한 목록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핀둬둬의 이러한 지적 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유명 기업들이 앞다퉈 핀둬둬를 지적하거나 고소하고 나섰다. 중국 TV 업체 스카이워스 디지털 홀딩스(Skyworth Digital Holdings Ltd)는 핀둬둬에 스카이워스 제품 짝퉁 판매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한 기저귀 회사가 핀둬둬가 자사 모조품 판매를 의도적으로 허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미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게다가 삼성전자(Samsung)의 영문을 모조한 ‘Shaasuivg’이란 짝퉁 브랜드까지 발견됐다.

핀둬둬가 이러한 주장에 대응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베이징 뉴스는 2일 핀둬둬가 공격당하고 있으며, 위조품에 대한 회사의 책임을 묻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보도했다.

핀둬둬는 2015년 9월 출시한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공동구매 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중국 모바일 쇼핑 판도를 뒤흔들고 출시 3년 만에 알리바바와 징둥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다. 제품마다 2개의 다른 가격을 제시해 공동구매를 하면 더 할인을 받는 방식으로 회원 수를 늘려나갔다. 현재 활성 고객만 무려 3억 명에 달한다.

이혜영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