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해수부, 2m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 어장' 개발 추진

기사승인 2018.08.04  17:53:59

공유
default_news_ad2
대왕 오징어(출처=위키피디아)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새 어장을 찾기 위한 탐사에 나섰다.

2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오징어 생산량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8월부터 새로운 오징어 어장을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탐사 대상으로 선정한 남동태평양 해역(FAO 87 해구)에 2척의 조사선을 파견해 오징어 어장을 찾기 위한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수부가 오징어 어장을 찾기 위한 탐사에 나서는 이유는 동해안, 포클랜드 수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오징어 수요량을 충당해오던 해역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수산기구의 공해조업 규제 및 연안국들의 자원 자국화 정책이 잇따르며 새로운 어장을 개척할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17년 먼 바다에서 포획된 오징어는 총 4만6000톤으로, 이는 2015년 생산량의 약 3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더해 지난해 동해안 등 가까운 바다에서 생산된 오징어 8만7000톤은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생산량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오징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 4577원이었던 냉동오징어 1kg 당 연평균 도매가격이 2017년에는 6295원, 올해에는 8410원으로 올랐다. 2년 만에 약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金)징어’라는 별명마저 등장한 상황이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사업과장은 “이번 탐사가 새로운 오징어 어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수산물의 원활한 공급 및 원양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수부가 탐사 대상으로 설정한 남동태평양 해역은 어장 개발 가능성이 큰 어장으로, 몸길이가 최대 2m, 몸무게가 약 45kg에 달하는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Dosidicus gigas)’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집이 워낙 거대해 식용 가능한 부분이 많은 대왕 오징어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수요가 많은 어종이다.

한국 정부는 2001년 이래로 약 2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2개의 수역에 대한 탐사를 실시해왔고, 2017년까지 총 10개의 어장을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탐사가 성공해 새로운 오징어 어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박형준 객원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