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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없었던 김학범호, '토너먼트 겨냥' 실전 담금질

기사승인 2018.08.16  09: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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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레인전 후반 위기는 의도된 전술 변화가 원인... "훈련의 일환이었다"

15일(현지시각) 자와랏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를 거둔 김학범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력이 가라앉았다. 특히 후반 25분 수비의 핵 김민재(전북)가 교체로 나가면서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바레인은 다른 팀이 된 것처럼 매섭게 몰아쳤다. 조현우(대구)의 선방이 없었다면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을지 모를 일이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에 경기력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훈련의 일환에서였다. 다른 움직임(전술)에 대한 것을 실전에서 쓴 것이다. 미리 맞춰봤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3-5-2 전술을 기본 틀로 삼은 김 감독은 조별리그보다 토너먼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회 전 평가전을 치르지 못해 여러 전술을 실전에서 실험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운영진의 미숙함으로 조 추첨이 두 차례나 번복되면서 일정이 뒤죽박죽됐다. 원래 국내에서 9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고 출국할 계획이었지만 이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

불가피하게 조별리그라는 실전에서 새로운 전술과 작전을 시도해 손발을 맞출 수밖에 없다. 출국 전부터 가장 큰 고민이었다.

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 한국 취재진을 위해 직접 펜을 들었다. 종이에 그라운드를 삼등분해 그리더니 중원 지역을 색칠하며 "상대가 이곳에서 공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해 본 것이다"고 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는 대신 상대가 적절하게 공격적으로 할 수 있도록 미끼를 던지는 방식이다.

15일(현지시각) 자와랏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한민국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뉴시스)

김 감독은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지 않고 더 올라오게 한 뒤에 공을 빼앗아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훈련을 한 것이다. 파주에서 고등학생 선수들을 상대로 했던 그 훈련이다"며 "선수들에게 의도적으로 '커트하지 말라'고 했다. 물론 선수들이 지쳐서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실전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기 위한 방법이었다.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종종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보면 강호들이 대회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안정한 전력으로 조별리그를 치르지만 결국 토너먼트 나아가 결승에 초점을 두고 조직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김학범호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말레이시아와 2차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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