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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구역질 참으며, 기름때 제거한 바다 지킴이들

기사승인 2018.08.17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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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 작업 중인 제주 해경 구조대원들. (해양경찰청)

폭염과 기름 냄새 등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가슴 뭉클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5일 오전 4시 10분께 제주시 우도 북서쪽 20km 해상에서 유조선 H호(1천600t급, 승선원 12명, 한국선적)와 화물선 S호(1천300t급, 승선원 8명, 한국선적)가 충돌했다.

H호는 벙커C유 3천200t을 싣고 울산에서 제주로 이동 중이었으며, S호는 삼다수 1천t을 싣고 서귀포에서 완도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돌로 H호 선체 일부는 파손됐고, 기름탱크에서는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은 다음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멈췄고, 해상 5km가량에 기름띠가 떠다녔다.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인 제주 해경. (해양경찰청)

제주해경 구조대는 유출된 기름 방제 작업과 남아 있는 기름을 방제선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또 유흡착제, 뜰채, 갈고리 등을 이용해 바다로 유출된 타르를 수거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들은 계속되는 조류로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해경 관계자는 "조류로 인한 어려움은 물론 폭염과 기름 냄새로 몹시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업을 마친 뒤 일부 구조대원들은 가려움, 통증, 다형 광발진, 일광화상, 피부염 등으로 병원을 찾기도 했다.

폭염과 기름 냄새 속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제주 해경 구조대원들. (해양경찰청)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서는 구조대원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 네티즌들은 “가만히 있어도 힘든 날씨에 저런 작업을 하다니 존경스럽다” “건강에 이상이 없어야 할 텐데...“ “제주 바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강유정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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