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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7급 공무원 시험, 국어 대신 ‘PSAT’ 도입

기사승인 2018.08.21  1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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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사혁신처

2021년부터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에서 국어 대신 공직 적격성 평가(PSAT)를 도입하고 한국사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 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7급 공채 시험은 현재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2단계에서 1차 PSAT, 2차 전문 과목 평가, 3차 면접시험의 3단계로 바뀌며 1차 시험도 기존 ‘국어·한국사·영어검정시험’에서 ‘PSAT·한국사검정시험 2급 이상·영어검정시험’으로 개편된다. 영어시험은 이미 작년부터 토익(700점), 토플(PBT 530점) 등의 영어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됐다.

PAST는 암기 지식이 아닌 이해력, 추론과 분석, 상황판단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삼성 GAST와 LG 직업 적합성 검사, 현대자동차 HMAT 등의 적성검사나 공공기관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유사하다. 7급 공채시험 개편은 공무원시험에 떨어져도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7급 공채에 도입되는 PSAT는 5·7급 민간경력자채용(민경채)과 같이 언어 논리, 자료 해석, 상황판단 등 3개 영역별로 25문항, 시험시간 60분으로 검토 중이다.

PSAT는 2004년 5급 공채(외무)에 처음 도입돼 현재는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5급과 7급 민간경력자 채용 시험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험과목 개편에 따른 수험생 편의를 고려해 내년 하반기에 문제 유형을 확정·공개하고 2020년에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에 대해 다음 해 1차 PSAT를 면제해 주는 규정도 신설한다.

김판석 인사처장은 “직무수행역량 검증을 강화하면서 민간호환성을 높이는 이번 7급 시험과목 개편을 통해 정부에 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 수험생의 시험 준비 부담을 더는 한편 사회적 비용과 비효율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나니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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