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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동화 할아버지... “이야기는 우리 뇌에 자료 조합 방법을 익혀줘”

기사승인 2018.09.17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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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 유대감 형성에 좋다.(셔터스톡)

구연 동화가로 수상 경력이 화려한 짐 와이스는 최근 ‘몬테크리스토 백작·미국설화·해저 2만리·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유령 이야기·아서왕과 기사들’ 등 최신 오디오 녹음으로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역사와 고전 이야기를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즐겁게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와이스의 독특한 목소리는 많은 가정, 특히 홈스쿨링 가정에 친숙하다.

와이스는 미국 도서관 협회, 학부모 초이스 재단 , 오펜하임 장난감 포트폴리, 영화 자문위원회 등 유사 기관에서 100건이 넘는 상을 휩쓸었다.

필자 또한 그의 팬으로서 그와 인터뷰하게 되어 기뻤다.

- 언제부터 이야기에 관심을 두게 되었나?

여러 가지 요소가 합쳐졌다. 첫째, 나는 아주 운이 좋아서 이야기를 해주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계셨고, 어머니는 큰 소리로 책을 읽어주셨다. 그래서 그런 경험이 이야기를 즐겁게 하면, 즐거운 학습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 이야기꾼을 직업으로 하고 싶었나?

나는 항상 이야기하고 음악을 듣고 글쓰는 것을 좋아했다. 스토리 텔링을 직업으로 하기 전에, 나는 가수이자 작곡가였지만 계속 이야기가 표면에 떠올랐다.

제 아내는 "당신은 항상 베스트셀러 음반 아티스트가 되기를 원했고, 그중 하나가 되었지만 결국 뜻하는 바와 다른 종류의 음반을 녹음하고 있다"고 말한다.

-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와 녹음 한 것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소설과 역사물을 많이 좋아한다.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 것도 끊임없이 멋지고 새로운 이야기를 찾고 있어서다.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줄 때 정말 신난다.

- 고전 문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왜 중요한가?

두 가지 주된 이유가 있다. 첫째, 이 이야기들은 근본적으로 훌륭한 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사건들 중심의 훌륭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고전’이 될 만큼 오래 지속해 왔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일종 '줄임말'에 함축해서 사건과 사람들을 설명한다. 하는 일마다 성공하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을 가리켜 ‘황금손’이라는 표현을 쓴다. 변절자나 배신자를 가리켜 ‘명실상부한 베네딕트 아놀드’라고 한다. 이야기를 모르면 그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이야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훌륭한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삶과 비추어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교훈을 준다. 거의 예외 없이 고전은 교훈이 있고 실화나 소설도 그렇다. 이런 교훈을 차세대로 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의 감정과 마음을 동시에 끌어당기므로 기억하기도 쉽다.

- 학교에서는 왜 이런 고전에 더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고전 이야기는 모든 교과과정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문화의 고전도 포함돼야 한다. 그래야만 다른 문화에 대한 통찰력도 생기고 일정 부분 그 문화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보여준다. 그러나 많은 교육자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치중하다 보니 다른 문화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를 넓히거나 서구의 고전을 제시할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우리는 둘 다 필요하다.

다른 요인도 있다. 일부 교육자들은 학생들이 차분히 앉아서 이야기를 듣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 신화만큼 학생들을 흥분시키는 것이 없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교사들은 작곡가, 과학자, 비주얼 아티스트, 음악가의 그들의 업적을 이야기를 통해서 가르치기보다는 이야기 자체를 별도의 범주로 여긴다.

- 자녀에게 위대한 문학작품을 골라주려는 부모들에게 조언한다면?

다양한 시대와 장소, 다양한 유형의 캐릭터에 중점을 둔 다양한 이야기가 좋겠다. 아이가 배워 알고 있는 시대나 국가의 고전문학을 연결하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 아이에게 큰 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을 번역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 극적인 순간에 이야기의 흐름을 깨뜨리지 않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잠시 멈추고 요점을 설명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느 부분이나 문장이 아이에게 너무 강렬하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면 조금 바꾸는 것이 맞다. 이야기의 의도를 전달해 준다면, 아이는 나중에 원문을 읽을 준비가 된 것이다.

등장인물마다 목소리를 다르게 하려면 높낮이를 달리하거나, 크기·속도 등 단순한 대조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길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잘할 수 있을 때만 하는 게 좋다.

- 이야기를 읽어 주고 듣는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째, 좋은 이야기를 잘 들려주는 것만큼 배움에 대한 전반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더 좋은 것은 없다.

둘째, 이야기를 듣고 읽는 과정에서 우리 뇌에 유용한 형식으로 자료를 구성하는 방법을 익힌다. 말 그대로 우리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따르는 패턴과 구조를 배우면서 자료를 조합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셋째, 당신이 관심 있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주는 것이 아이와 감성적으로 유대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의 하나다. 의식적이건 아니건, 당신이 정말로 관심 있는 어떤 것을 공유할 때, 그리고 당신이 이것에 대해 충분히 신경을 쓰면 아이들은 그것을 인식한다.

네 번째, 갑자기 새롭고 신나는 무언가를 발견한 청취자의 머리에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것을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사람들은 나에게 말한다. “당신이 들려준 000 이야기 덕분에, 나는 과학자·예술가·기술자·작곡가·작가예요” 어린이에게 어느 이야기가 그 아이의 관심 분야와 미래의 직업을 열어주는 ‘그 하나’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 이 일을 계속하도록 하는 힘은 무엇인가?

이유는 단순하다. 여전히 재미있어서다.

바버라 단자(BARBARA DANZA)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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