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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묘연' 판빙빙, 中공산당 희생양 됐나

기사승인 2018.09.17  2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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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판빙빙 팬은 5월 11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 71회 칸느 영화제에서 "Ash Is The Purest White"상영회에 참석했다.(Emma McIntyre/Getty Images)

최근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중국 대표 여배우 판빙빙이 37번째 생일인 16일까지도 아무 소식도 없어 팬들은 물론 외신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CNN에서는 “로스앤젤레스의 레드 카펫을 걸었던 제니퍼 로렌스가 다음날 아무 말 없이 사라진 것을 상상해 보라”며 이런 무서운 일이 중국에서는 현실임을 말한다.

판빙빙은 지난 7월 1일 상해병원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행사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나타낸 뒤 종적을 감추었다. 이후 중국에서는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의 개봉이 미뤄지고, 상품 광고에서도 빠지는 등 ‘흔적 지우기’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판빙빙의 실종과 같은 일이 중국에서는 처음도 아니다. 1998년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사라진 장웨이제가 그랬고, 2002년 인기 여배우 류샤오칭(63)은 탈세 혐의에서 정치인 연관설까지, 각종 루머 속에서 사라졌다가 1년 2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CNN에 따르면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중국 미술가 아이웨이웨이는 거의 3개월 동안 감금되었다가 당국이 제시한 탈세 관련 혐의에 자백하는 사인을 한 후에야 풀려났다고 전한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의 사어버 애널리스트 퍼거슨 라이언은 중국에서 여배우의 처세에 대해 “만약 여러분이 억만장자라면 어느 정도까지 즐길 수는 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과 충돌하지 않도록 매우 매우 조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베이징 소재 할리우드 리포트 전 편집장이며, 중국 연예계의 오랜 참관인이었던 조나단 랜드는 “영화 제작비가 자금을 숨기기에 좋은 장소라는 것은 오랫동안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공산당 지도부는 유명 인사들의 세금 회피를 부각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하고, 고위 정부 관리들과 그 가족들 간의 비리에 대해서는 대중의 관심을 피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CNN에 말했다.

판빙빙에 대해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이와 관련한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중국 공산당과의 관련은 매우 깊어 보인다는 것이 중국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정희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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