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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이어 사과·바나나도 바늘 발견… 호주 국민, 충격

기사승인 2018.09.19  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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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17일(현지 시각) 호주 경찰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딸기뿐만 아니라 사과와 바나나 속에서도 바늘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과와 바나나 속에 바늘이 숨겨져 있는 것이 발견된 시드니의 2개 과일 상점에 대해 격리 조치를 한 상태다.

호주 공영 ABC 방송에 의하면, 15일(현지시각)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시드니의 한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딸기에 바늘이 꽂혀있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한 팩 안에 들어있던 딸기 3개에 바늘이 각각 한 개씩 총 3개가 꽂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호주 보건부 그레그 헌트 장관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식품안전청에 사건 조사를 명하면서 "이것은 매우 잔인한 범죄이자, 대중을 향한 광범위한 공격"이라고 비판하며 "소비자들은 먹기 전에 과일을 잘라서 바늘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호주에서 바늘 딸기는 퀸즐랜드주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주부터 거의 모든 주에서 바늘이 몰래 박혀 있는 딸기들이 발견돼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바늘 딸기' 사례는 지금까지 호주 내 6개 주에서 보고됐다. 지난주에는 한 남성이 바늘이 든 딸기를 먹다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이러한 범행이 한 사람의 소행인지 아니면 여러 명이 각자 따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아직 용의자는 찾지 못했다.

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자는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며 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게는 10만 호주달러(약 8100만 원)의 현상금을 준다고 했다.

퀸즐랜드주 산업개발 담당 공무원인 제니퍼 롤링스는 "러시아와 영국 등 일부 국가의 무역업자들은 이미 호주 딸기 수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딸기 생산량이 가장 많은 시기에 발생해 약 130만 호주달러(약 10억 5000만 원) 규모의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바늘이 박힌 딸기가 발견된 이후 사과와 바나나 등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7 News와 영국 BBC 등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호주 보건 당국은 사과와 바나나까지 바늘 테러가 발견됨에 따라 공포는 전 과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주 주민들은 "무서워서 과일을 입에 댈 수도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김선순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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