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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BC, 中 ‘생체 장기적출’ 보도…집도 의사 체험 폭로

기사승인 2018.10.17  08: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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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BBC 방송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중국의 장기이식’이란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보도했다.(대기원 자료실)

BBC 기자: “살아 있다고요? 그들이 여전히 살아 있는지 어떻게 알았나요?”

의사: "내가 절개했을 때 몸부림쳤으며, 상처에서 피가 나왔습니다. 상처에서 피가 난다는 것은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다는 뜻입니다."

BBC 기자: “그래서 당신은 계속 몸을 절개한 후 어떤 장기를 적출했나요?”

의사: “간장과 두 신장입니다.”

10월 8일 영국 BBC방송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중국의 장기이식’이란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보도했다. 당시 중국에서 생체장기적출에 참여했던 한 의사가 BBC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고 했다.

이날 BBC방송 뉴스 프로그램도 생체 장기적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보도에서는 중국 파룬궁 수련자들이 공산당의 고문과 박해를 받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강제로 혈액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생체장기적출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감옥 경찰)은 우리에게 신앙을 포기하라고 강요합니다. 만약 따르지 않으면 그들은 심하게 때립니다. 하지만 그들은 팔, 다리, 발, 엉덩이만 골라서 때리지 장기 부위는 다치게 하지 않습니다.” 감옥에서 박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한 파룬궁 수련자가 이같이 BBC에 증언했다.

황제푸, 장기적출 얘기에 당혹해하며 자리 떠

중국에서 생체 장기적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된 황제푸(黃洁夫) 전 위생부 부부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고발은) 다 헛소리니 나는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자 기자는 “그럼 왜 많은 사람들은 중국 병원에 전화해서 곧바로 간 이식 기회를 얻을 수 있었나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요?”라고 캐물었다.

황제푸는 약간 어색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횡설수설 대답했다. “나는 이 문제에 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정치적 목적이 있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황제푸는 황급히 그 자리를 떴다.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의 반인류적 만행이 2006년에 폭로된 이후 이미 12년이 지났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관련 정보를 모조리 봉쇄하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사회가 중국에 들어가 자유롭고 투명하게 조사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인권 폭행의 규모가 얼마나 크고, 범위가 얼마나 넓으며, 관련 책임자가 얼마나 되는지 지금까지 여전히 추산하기 어렵다.

그러나 거의 확실한 것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가장 주요한 피해 집단이라는 것이다.

‘파룬궁 수련자', 생체 장기적출의 장기 뱅크

파룬궁은 ‘진(眞)·선(善)·인(忍)’의 보편적인 가치를 수련 원칙으로 하고, 생활 속에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에다 5가지 연공동작을 더하면 병을 치료하고 몸과 마음을 상승시키는 수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룬궁의 건강 효과가 현저하고 또 모든 활동이 다 무료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빠르게 전해졌다. 1999년 7월에 공산당 수뇌 장쩌민이 파룬궁을 탄압하기 전,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 수는 1억 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탄압이 시작된 뒤, 공산당은 국가기구를 총동원해 손에 아무런 무기도 없고 정치적 요구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을 미친 듯이 박해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불법 체포되고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심지어 박해로 사망했다. ‘파룬따파 밍후이왕’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박해로 사망한 수련자 중 신원을 확인한 자만 4258명에 이른다. 기타 장기간 실종돼 생사가 불분명하거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수련자 수는 가늠하기 어렵다.

불법 체포됐다 장기간 실종되거나 감금된, 엄청나게 많은 파룬궁 수련자 가운데 상당수가 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의 장기 뱅크가 됐고, 공산당 정권의 이식 산업 사슬의 공급원이 됐다는 사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로 증명됐다.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발생한 생체 장기적출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는 선량한 사람으로서는 세상에 이처럼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 정권이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비인성적인 박해는 확실히 존재한다.

2006년 상반기, 생체 장기적출 만행이 공개되기 전에 필자는 한 지역의 조사원들과 함께 환자 신분을 가장하고 중국의 여러 병원에 전화를 걸어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여러 의사들은 신속하게 장기 공급자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룬궁 수련자의 간장, 신장 등 신선한 장기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고 대담하게 말했다.

당시 아래와 같은 대화가 있었다.

조사원: “거기에 기공을 연마하는 사람의 장기가 있나요? 특히 파룬궁의 장기? 그들은 몸이 건강하고 장기도 건강하다고 들었는데요.”

의사: “있어요. 당신이 오면 있어요. 빨리 오세요.”

조사원: “(장기) 모두 신선한가요?”

의사: “물론 신선합니다.”

조사원: “장기가 어떻게 오는지 다시 한번 물어봐도 될까요? 문제는 없나요?”

의사: “이것은, 대답하기 곤란합니다. 걱정 마세요. 우리는 자체 경로가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대화를 여러 번 했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

공산 정권이 살해한 것은 파룬궁 수련자의 목숨뿐이 아니다.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간성마저도 말살했다.

공산당이 강제로 적출한 것은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뿐만이 아니다. 자유, 인권, ‘진선인’ 등 인류가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도 무너뜨렸다.

생체 장기적출 만행, 지금도 지속돼

생체 장기적출 만행이 폭로된 후 중국 각지의 병원이 침묵하고 있고 중국 의학계도 수술 건수가 폭증한 현상도 알리지 않으며 각종 장기이식 연구논문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생체 장기적출 만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10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연례보고서에서, 중국인에 대한 공산정권의 박해는 여전히 매우 심각하며, 파룬궁 수련자들이 일상생활을 방해받고, 임의 구류, 학대를 당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제기구들도 파룬궁 수련자들과 다른 수감자들의 장기가 이식에 사용되며, 국제 의학계도 중국의 장기 출처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ECC 인권보고서는 재교육 수용소에 대규모로 구금된 신장의 100만 위구르인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분명 이곳에는 수백만 명의 위구르인이 구금돼 있고, 또 다른 성으로 분산돼 있다. 이들의 생명과 안전은 보장받기 어렵고, 또 이들이 장기 제공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영국 위구르협회 책임자인 암외과 전문의 엔버 토티(Enver Tohti)는 중국이 신장에서 '전민(全民) 건강검진'이라는 명목으로 위구르인에 대한 대규모 채혈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으며, 그 목적은 장기 정보 뱅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채혈을 나중에는 구강점막 DNA 검사로 바꾸었다고 했다.

엔버 토티는 신장(新疆) 지역의 한 공항에 공공연히 '특수 여객, 인체 장기 수송로'가 설치돼 있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는 장기 이식에 관련된 여행객의 유동량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이례적 조치는 중국에서 생체 장기적출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한다.

무역전쟁을 인권전쟁으로 확대해야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은 ‘이 지구상에 있어본 적 없는 죄악’으로 꼽힌다. 사실, 지금 이때가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제지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첫째, 앞서 지난 8월 미 의회 양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신장(新疆) 당서기 천취안궈(陳全國)에 대한 제재를 호소한 바 있다. 또한, 최근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중간선거 개입 의혹을 폭로해 미 국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중국공산당에 대한 반격과 인권 탄압 제지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

둘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베이징 당국은 불공정한 무역수단과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 및 지적재산권 절취행위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채 미국과 대치하고 있다.

만약 이때 트럼프 정부가 전장을 더욱 확대해 중국의 인권 탄압, 생체 장기적출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부 부서, 당정 관리, 군부 고위층에 대해 금융 제재를 가하고, 그들의 해외 자산을 동결하고, 입국을 거부한다면 중국공산당 집단에게는 치명적이고 강한 압박이 될 것이며, 무법천지의 잔혹한 박해를 강력히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진핑 정권 내에서도 장쩌민 전 정권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더는 회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인권 전쟁’은 무역전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심지어 공산당의 독재정권을 와해시키는 주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또 트럼프가 ‘생체 장기적출 반대’ ‘인권수호’라는 보편적 가치로 중국공산당에 타격을 가한다면, 국제사회에서 도덕적 정당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양당 의원들의 일치된 지지를 얻어 좌파 언론과 정치인들의 반대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미 국민의 민주와 애국 의식을 결집해 중간선거에서 더 많은 유권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폭로된 지 12년이 넘는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은 이제 죄악을 저지하고 박해를 종결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

탕하오(唐浩·대기원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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