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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全재산 8천100억 원 기부...돈은 내가 잠시 보관할 뿐”

기사승인 2018.10.16  15: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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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6일 홍콩에서 열린 "골든 꽃의 저주" 영화 시사회에서 배우 주윤발.(MN Chan/Getty Images)

홍콩 톱스타 주윤발이 홍콩영화뉴스 사이트에서 전 재산을 자선기금에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15일 홍콩 영화뉴스 사이트 제인 스타스(Jayne Stars)에 따르면 주윤발(周潤發, 63)은 액션 영화 '무쌍' 홍보차 중국, 대만, 홍콩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8천10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주윤발은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돈을 얼마나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로운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나의 꿈은 행복하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자신의 인생관을 전했다.

주윤발은 이전에도 재산 기부 의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돈과 재산은 본인이 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물건(身外物)이다. 전부 기증해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이번에 전 재산 기부를 선언한 것이다. 그의 아내 천후이롄도 주윤발의 전 재산 기부 결정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그의 삶에 대한 태도는 검소한 생활로 이어져 그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 달 용돈으로 800홍콩달러(약 12만 원)를 쓰고, 스케줄이 없는 날은 홍콩 시내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왜 지하철을 타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지하철에 있는 사람의 90%가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에만 열중해 내가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옷을 종종 할인점에서 쇼핑한다는 그는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옷을 입지 않는다. 편안한 옷이면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수십 년 동안 연예계에 몸담아온 주윤발은 하이킹이나 조깅으로 건강을 유지한다.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포즈를 취한다.

휴대전화를 17년 동안 쓴 경험도 인터뷰에서 공개했다. 그는 "2년 전에야 (노키아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꿨다"며 "바꾼 이유는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였다"고 말했다.

홍콩 라마 섬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주윤발은 호기를 부리지 않고 항상 팬들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지녀 톱스타 자리를 오래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주윤발은 1976년 ’투태인(投胎人)’으로 영화에 데뷔했고 이후 1980∼1990년대 '영웅본색(英雄本色)’, '첩혈쌍웅(牒血雙雄)', '정전자(征戰者)' 등 홍콩 누아르 영화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려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할리우드 대작 '와호장룡'을 비롯해 '도신', '황후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코드네임: 콜드워', '공자', '조조-황제의 반란', '방탄승', '양자탄비', '도성풍운' 등이 있다.

이상숙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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