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세계 가정의학 의사들 "한국서 장기이식법 개정되길"

기사승인 2018.10.19  15:14:01

공유
default_news_ad2

- 서울 세계학술대회 참석후 ‘서명 릴레이’

사진설명: 왼쪽부터 TAICOT 황첸펑 비서장과 말레이시아 스리 와후 타헤르 의사, IAEOT 이승원 회장, Health&Life 기자이자 TAICOT 국제부 주임 요우린 우.(IAEOT 제공)

지난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가정의학회 세계학술대회(WONCA 2018 Seoul)가 21일 '일차의료 강화를 통한 세계인의 건강증진'을 선언하며 막을 내렸다. 참석한 110개국 의사들은 사각 지대에 놓인 약자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장기 밀매와 중국 원정 장기이식을 반대하는 캠페인.

대만에서 중국행 장기이식 관광을 근절하기 위한 입법안을 마련하는데 주된 역할을 해온 TAICOT(Taiwan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Care of Organ Transplants)는 한국의 의사단체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와 손잡고 장기 밀매와 원정 장기이식을 종식시키기 위한 청원 활동을 전개했다. 청원은 모든 국가가 장기 매매로 인한 국제적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강력한 관련 법안을 도입하자는 제안 등을 포함한다.

IAEOT 회원이 학술대회 참가자에게 장기이식법 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경림 기자)

그 동안 국내에서 강제 장기적출 현황을 알리고 근절하기 위해 입법, 교육, 연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의사 단체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IAEOT(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thical Organ Transplants) 역시 이번 행사에서 국내 장기이식법 개정을 위한 서명을 전개했다. IAEOT 이승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진상을 모르던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고 이 사건은 반인륜적 사건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게 됐다”라며, “인권을 무시하고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이 사건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석한 TAICOT 비서장인 의사 황첸펑 씨는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관심이 높다는 걸 느꼈다”며, 한국 국회에서 법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전경림 기자)

TAICOT 비서장인 의사 황첸펑은 “전 세계 의사들을 만나 장기이식 관광으로 발생된 불법장기적출 상황을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서명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한국 의사가 2천 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관심이 높다는 걸 느꼈다”면서, “이를 계기로 이 사안에 대해 한국 국회에서 법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의사 스리 와후 타헤르가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IAEOT 제공)

실상을 안 후 “본국으로 돌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싶다”는 해외 의료진도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의사 스리 와후 타헤르는 “먼저 나는 생체장기적출을 반대하고, 대만 및 한국에서 생체장기적출을 반대하는 단체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말레이시아 환자와 가족, 그리고 간호사들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루트로 더 나은 케어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의사 르 치콘은 “2000년 이후 중국에 가서 수술을 받은 베트남 환자는 무려 500배로 늘었지만, 우리는 진정한 데이터를 알 방법이 없고, 실제 데이터는 아마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많은 문헌과 자료를 읽었는데, 많은 증거들은 중국 정부가 아직까지도 감옥에 갇힌 죄수와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도둑질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의사들에게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의료진 외에도 부스를 찾아온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TV조선 탐사 다큐멘터리 '세븐'에 방영된 '죽여야 산다'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현철 PD. 김PD는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잠입취재에 성공해 중국 장기이식관광을 보도하면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TV조선 보도는 WHO 내 불법장기이식에 관한 TF팀을 비롯해 지난 6월에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이식학회(TTS)에서도 논란이 됐고,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의 특집보도로 이어졌다. BBC는 지난 10월 8일 월드뉴스로 ‘중국 양심수들에 대한 강제장기적출 의혹’. 9일에는 특집으로 ‘논란 많은 중국의 대량 장기이식 시스템’에 대해 방영했다.

조윤덕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