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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삶과 수련은 하나...“누굴 만나든 정직하고 좋은 사람 되고 싶어”

기사승인 2018.10.28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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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원 대표는 폐암 수술로 폐를 절단했기 때문에 10m조차 걸어가기 어려웠다. 그러다 공원에 나가 파룬궁 연공을 시작한 후 지금은 축구경기에서 전‧후반을 모두 뛸 정도로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김현진 기자)

“당시에 저는 암 환자라 매사에 기운도 의욕도 없었고, 가족에게 도움받는 걸 당연하게 여겼어요. 그런데 ‘집사람을 돕고 집안일을 더 해야겠다’는 마음이 자꾸 드는 거예요. 제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왜 착해졌는지 저도 궁금했어요.”

지금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윤강원 장기종합건재 대표(57)의 삶의 여정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윤 대표는 선한 인간미와 정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파룬궁 수련하는 윤 사장은 좋은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이런 ‘신뢰감’은 사업에도 큰 힘이 되어, 9년 전 세종시에 정착하면서 욕심 없이 시작한 사업은 현재 처음 윤 대표가 기대했던 수익의 수십 배를 올리고 있다.

심신 수련법인 파룬궁을 수련한 후,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았다며 윤 대표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파룬궁 수련을 하기 전 그의 인생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젊어서 여러 가지 사업을 시도했지만 이상하게도 하는 사업마다 고전하기 일쑤였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을 먹고 논산에 제법 큰 자금을 투자해 농사를 지어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투자한 돈을 다 까먹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앉아서 망할 수는 없어 다시 땅을 팔아 다른 사업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던 즈음에, 지인으로부터 유명하다는 한 스님을 소개받았어요.”

사업 실패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도 싶었던 윤 대표는 ‘혹시나 다음 사업에 실마리를 좀 잡을 수 있으려나’ 싶어 법성스님을 만나러 경남 밀양을 찾아갔다.

“어떤 사업을 하면 좋을지 여쭤보고 답을 좀 얻을까 하고 갔는데, 스님은 되려 그런 질문은 점쟁이한테나 가서 하라 시더군요.” 윤 대표는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그곳에서 윤 대표는 법성스님을 찾아 불법을 공부하러 온 사람들의 모습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그 길로 논산의 사업을 접었는데 마침 동서가 대구에서 공장을 시작하게 돼 낮에는 공장일을 돕고, 밤이면 스님을 찾아 공부하고 수행했다. 그렇게 수행한 지 3년이 되어가던 어느 날, 윤 대표는 폐암을 선고받았다.

"하는 사업마다 잘 되지도 않고 폐암까지 덮치니 삶에 큰 미련이 없더라고요. 이게 내 운명인가보다 하고 스님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폐암 수술을 받고 절에서 생활하던 중 하루는 대구 성전암(성철스님이 묵었던 암자)을 찾았다가 하룻밤 묵게 됐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조계종 철웅 스님을 보좌했던 보살을 만났다. 보살은 철웅 스님이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조계종에서 워낙 큰 스님이다 보니 모두 쉬쉬했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철웅 스님을 모시고 있던 보살은 “몸이 불편한 철웅 스님의 청으로 파룬궁 수련서인 '전법륜(轉法輪)'을 읽어 드렸다”며 암 환자였던 윤 대표에게 파룬궁 수련을 소개했다.

파룬궁에 대해 여러 좋은 점들을 설명해 주시는데 믿기지 않았습니다. 정말 큰 스님께서 허락하신 수련법이냐고 여러 번 물었죠. 보살님은 큰 스님도 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밀양의 절로 돌아온 윤 대표는 법성 스님께 파룬궁에 관해 물었다. 그러자 스님은 자신에게도 책이 있다며 방에서 전법륜을 들고 와 그에게 건넸다. 이것이 윤 대표와 파룬궁과의 깊은 인연의 시작이었다.

“책을 읽었는데 놀랐습니다. 보통 책이 아니구나 싶었죠. 낮에는 절에서 하는 공부를 하고 밤에는 전법륜을 읽었습니다. 그러고는 얼마 후 자연스럽게 절 생활을 접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집으로 돌아온 후로는 다시 절에 가지지 않더라고요.”

수련으로 회복된 건강과 자신감

“처음에는 집에서 전법륜을 읽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나자 마음이 선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혼자 전법륜을 보고 인터넷으로 연공(煉功) 동작을 배워 나가던 어느 날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연공하고 있는 수련자들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2007년 1월 11일이었습니다. 폐암 환자에게 감기는 정말 무서운 병이거든요.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월의 엄동설한에 폐암환자가 오후 8시에서 밤 10시까지 공원에서 연공을 하고 들어왔는데, 저에게는 태어나서 정말 가장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따뜻한 방에 들어와 한참을 몸을 녹여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았다며 윤 대표는 그날을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했다. 하지만 다음 날도 윤 대표는 다시 공원에 나갔다.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추운 날씨를 이기게 만들고 폐암 환자인 저를 엄동설한 속으로 나가 연공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어떤 힘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감기도 안 걸렸고요."

폐암 수술 후 그는 쉬지 않고는 10m조차 걸어가기 어려웠다. 폐를 절단한 후였기 때문에 좀 걷다가 호흡이 곤란해지면 병원으로 달려가는 게 다반사였다.

“공원에 나가 연공을 하고부터 몸의 변화를 크게 느꼈습니다. 몸이 가벼워지고 숨도 차지 않고 더 이상 내가 폐암 환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몸 상태가 전부 바뀌어있더라고요. 기쁘고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했죠. 가족들도 제 건강이 회복되는 걸 보자 파룬궁 수련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윤 대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공을 꾸준히 견지해 지금은 축구경기에서 전‧후반을 모두 뛸 정도로 건강하다. 심지어 2008~2009년에는 분진이 많이 날려 호흡기에 좋지 않은 초경공구 제작 업무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할 수 있었다.

삶과 수련은 하나

윤 대표의 일과는 새벽 연공으로 시작된다.

“지금은 제 삶 자체가 수련입니다. 아침에 연공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몸이 가볍고 정신이 맑아져요. 하루 중 그 누구와 만나든 정직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윤강원 대표는 선한 인간미와 정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파룬궁 수련하는 윤 사장은 좋은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이런 ‘신뢰감’은 사업에도 큰 힘이 되어, 사업은 처음 윤 대표가 기대했던 수익의 수십 배를 올리고 있다.(전경림 기자)

사실 윤 대표도 처음 건설자재 납품사업을 시작했을 때 ‘갑’인 담당자에게 ‘접대’하지 않으면 사업하기 힘들 것이라고 여겨 술좌석을 마련했다. 하지만 관행에 따른 것이라 해도 진심으로 후회하면서 다시는 안하리라 다짐했다.

“그것이 오히려 저를 도왔습니다. 무조건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고 정직하게 거래했죠. 지금은 제가 생각했던 목표치보다 매출이 수십 배가 늘었습니다. 진실함과 선함 그리고 인내를 깨닫게 해준 파룬궁이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결과라고 봅니다.”

주변 사람들까지 바른생활

윤 대표는 세종시 각종 사회단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한 모임은 스님이 회장을 맡고 있었고 윤 대표는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모임에서 활동한 지 1년쯤 됐을 무렵 스님이 그에게 "윤 사장은 뭔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 같은데, 다르게 보이게 하는 그것이 무어냐"고 물었다. 윤 사장은 자연스럽게 파룬궁을 소개했고, 스님은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며 바로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현재 그 모임은 스님을 비롯해 40여 명의 주류층 회원들이 파룬궁 수련을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윤 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모임에서는 1차가 값비싼 술과 식사 그리고 2차는 언제나 접대부가 있는 고급술집에 가는 것이었다. 그 모임에서 윤 대표 혼자만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는 식사만 하고 고급술집엔 이유를 대고 가지 않거나 가게 되더라도 공손히 술은 거절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회식문화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종시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재력과 권력이 있는 분들이시거든요. 저를 보면 ‘술도 못 먹는 놈’이라고 놀리지만, 그분들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저를 다르게 보지 않았나 싶어요. 어느 날부터 회원들이 식사만 하고 고급술집엔 들리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회원들이 제 진실한 마음을 알아줄 때 참 행복합니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윤 사장은 세종시에서 보증수표로 통한다. 그와 거래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머리 아프게 계산할 필요가 없으니 그의 사업이 잘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윤 대표는 파룬궁 수련을 하게 된 것을 천운으로 생각한다며 “파룬궁은 제 건강과 가정 그리고 사업까지 제 삶의 전 여정을 새롭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건강해지고 선해지는 수련. 제가 몸소 느끼고 경험했기 때문에 누구에게 얘기해도 자신이 있습니다. 앞으로 세종시에 더 많은 수련자가 생기기를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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