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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19) 교육편(하)

기사승인 2018.11.08  1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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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 공산당이 무너졌어도 공산당 유령은 소멸되지 않았다

사진=Fotolia

제12장 교육편: 악마가 우리 후손과 미래를 망치고 있다(하)


목록

2. 초중고등 교육에 침투한 공산사령
1) 우민화 교육
2) 진보교육의 파괴적 본성
(1) 루소에서 듀이까지
(2) 성선설을 구실로 학생을 방임하다
(3) ‘학생 중심’을 구실로 교사의 권위와 전통을 부정하다
3) 교육을 이용해 학생을 망치다
(1) 무신론과 진화론 주입
(2)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주입
4) 교육에 심리 조작을 대거 도입하다
(1) 심리학과 교육학
(2) 도덕 상대주의로 학생들의 가치관을 혼란시키다
(3) 학생들을 마비시키는 죽음 준비 교육과 마약 예방 교육
(4) 외설적인 성교육
(5) ‘자존’을 구실로 자아중심주의 확대
5) 악마의 교육 침투, 다양한 노선과 수단
(1) 초중 교육에 대한 통제 강화
(2) 평범함을 장려하면서 개혁을 방해하는 교원 노조
(3) 교육 과정에서 가정의 영향을 배제하다
(4) 복잡한 용어로 학부모를 오도하다
(5) 학과와 교과서의 대대적인 개편
(6) 교육개혁: 투쟁의 변증법

3. 악마의 목표 : 동서양 교육의 파괴

맺는말: 전통교육으로 돌아가야

*****

2. 초중고등 교육에 침투한 공산사령

비록 교육 영역에서 공산 사령이 가장 악랄하게 손을 쓴 곳이 대학이지만 초중고에 대한 잠식도 느슨하지 않았다. 그것은 각종 교활한 수단으로 학생들을 부패하고 어리석게 만들어 대학에 들어가 세뇌받을 준비를 시켰다. 세월이 갈수록 학생들의 지식은 점점 궁핍해지고 사유 능력이 갈수록 떨어졌는데, 이 과정이 100년 걸렸다면 그 시작은 존 듀이(John Dewey)의 진보 교육 운동이다. 그후 여러 차례 교육 개혁은 진보주의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학생들에게 무신론, 진화론,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것 외에도 미국 초중등 교육은 또 대규모 심리 조작을 도입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전통적 신앙과 도덕을 파괴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도덕상대주의 및 일련의 현대 관념 및 변이된 생활 태도를 주입했다. 악마의 대리인이 교육의 각 부문에 두루 퍼져 아주 복잡하고 기만적이며 강제적인 수단을 사용해 학생들과 대중들이 막으려야 막을 수 없게 만들었다.

2) 우민화 교육

미국은 민주 국가다. 위로는 대통령에서 의원, 아래로는 시장, 교육위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민주 정치가 좋은 궤도로 갈 수 있는지 여부는 시민들의 도덕 수준과 지식 수준에 달려 있다. 만약 유권자들이 역사나 정치경제 제도 사회문제 등에 대한 지식이 적다면, 지혜롭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이익을 생각하는 관료를 선출할 수 없다. 이는 국가가 위험한 지경에 처하는 것과 같다. 1983년 미국 교육부는 전문가들을 조직해 18개월의 조사와 연구를 거쳐 ‘위기에 처한 국가(A Nation at Risk)’라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보고서 저자는 심각하게 “우리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종종 갑작스럽고 상충되며 불완전한 증거에 근거해서, 복잡한 문제에 대한 몇 가지 공감대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은 이와 같은 공동의 이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스 제퍼슨은 오래 전 유명한 격언에서 “나는 시민 자신을 제외하고 사회에서 궁극적인 권력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곳을 모른다. 만약 우리가 그들이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충분한 분별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필요한 조치는 그들에게서 권력을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식견을 넓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개인에 대해 말하면 지식의 결핍과 사유 능력의 부족은 악마의 거짓말과 기만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공산사령은 교육의 거대한 작용을 잘 알기에 교육 체제의 여러 부분에 침투해 학생들을 어리석게 만들어 사령이 조종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위기에 처한 국가’ 보고서에서는 말한다.

“우리 사회 교육의 기초는 평범한 풍조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으며 이미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지금 미국 교육의 평범한 표현이 비우호적인 외국 세력이 억지로 우리에게 가한 것이라면 그것은 일종의 전쟁 행위로 보아야 한다.”, “우리는 단지 소련의 스푸트니크 사건의 충격 이후 학생 성적 향상이 수포로 돌아갔을 뿐만 아니라 성적 향상의 가장 중요한 제도적 기초마저 훼손시켰다. 그 효과를 말하자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육 방면에서 일방적인 군축을 단행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폴 카퍼맨(Paul Copperman)의 말을 인용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 세대의 교육 수준이 그들 부모 세대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거나 비슷하거나 심지어 접근조차 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나타났다.”라고 했다.[1]

보고서는 또 일련의 충격적인 결과들을 제시한다. 국제 경시대회에서 미국 학생들이 늘 하위권에 머무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2300만 명 미국 성인들이 가장 기초적인 독서와 쓰기 능력만 갖춘 기능적인 문맹으로, 조금 복잡한 생활이나 업무 수준을 충족시킬 수 없다. 기능적 문맹 비율은 17세 청소년의 13%, 소수민족 후손의 40%에 달한다. 1963년부터 1980년까지 미국 대학입학시험 SAT 성적이 수직 하강하고 있고 언어 평균은 50점 이상, 수학평균은 40점 정도 떨어졌다. 17세 청소년들은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며 약 40%는 자료를 읽고 추리하는 능력이 없다. 오직 5분의 1만이 설득력 있는 에세이를 쓸 수 있고 3분의 1만이 몇 단계를 거쳐야 하는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다.[2]

1980년대 이후 미국 교육계에서 식견을 가진 일부 인사들이 발기한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s)’ 운동이 미국 교육의 추락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을까? 2008년 에모리 대학 영문과 교수 마크 바우어레인(Mark Bauerlein)은 ‘가장 멍청한 세대(The Dumbest Generation)’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 1장에서 교육부와 민간 기구를 조사해 역사와 상식, 수학 및 과학 기술 예술 등 몇몇 분야에서 미국 학생들의 지식 격차를 종합했다. 2001년 전국교육진보평가(NEAP) 역사 시험에서 57%의 학생이 불합격이었고 단 1%만이 우수를 받았다. 놀라운 것은 이 시험의 문제 중 2차 대전 당시 어느나라가 미국의 동맹이었는가 하는 것이 있었는데, 52% 학생이 소련이 아닌 독일, 일본, 이탈리아를 선택했다. 다른 몇 가지 방면의 결과도 크게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다.[3]

미국 교육의 질이 크게 추락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1990년대 이후 ‘하향 평준(dumbing down)’이라는 말이 미국 교육문제 저서 중 여러 곳에서 등장해 미국 교육자들이 토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 되었다. 뉴욕시의 교사이자 교육연구가인 존 가토(John Taylor Gatto)는 “1850년대 5학년의 수학과 수사학 교과서를 보면 당시 내용이 지금의 대학 수준임을 발견할 것이다.”라고 썼다.[4] 미국 교육의 성적이 너무 나빠보일까 우려한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어쩔 수 없이 1994년 대학입학시험인 SAT의 점수를 조정해야 했다. 1941년 SAT가 현대적인 형식으로 처음 채택되었을 때 언어시험의 평균은 500점(800점 만점)이었지만 1990년대는 424점으로 떨어졌다. 이에 ETS는 대중들의 비판을 의식해 424점을 500점으로 재정의했다.[5]

교육의 질 저하는 단지 대학생들의 읽고 쓰기 능력의 저하로만 표현되지는 않는다. 기초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미국 학생들의 사고 능력도 급격히 추락했다. 토마스 소웰은 1990년대에 “불량한 교육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단지 독서와 사고 능력뿐 아니라 심지어 사고가 무엇인지조차 모르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늘 사고와 감각을 뒤섞어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유창하게 말하던 60년대 학생운동 리더들과는 달리 지금 거리 시위에 나선 학생들은 TV나 신문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는 기본 상식과 사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진 원인이 지금 학생들이 전처럼 총명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는 공산사령의 조종을 받아 교육계통에서 조용히 진행중인 다음 세대를 겨냥한 전쟁 때문이다.

‘의도된 미국의 하향평준화(The Deliberate Dumbing Down of America)’ 저자이자 1980년대 미국 교육부에서 정책 고문을 맡았던 샬롯 이설빗(Charlotte Thomson Iserbyt)은 “미국인들이 이번 전쟁을 이해하지 못하는 원인은 전쟁이 배후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학교에서 목표는 교실에 포로로 잡힌 아이들이다.”라고 했다.

2) 진보교육의 파괴적 본성

미국 초중등 교육이 대대적으로 전통에서 벗어난 것은 20세기 초 진보주의 교육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그후 세대를 거치며 진보주의 교육자들이 대량의 사이비 이론을 만들어 교과 과정을 바꾸고 학습 내용을 희석시키며 수준을 떨어뜨렸다. 이는 전통 교과 과정을 빠르게 해체시키고 교육 수준이 끊임없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1) 루소에서 듀이까지

미국 진보주의 교육의 대부는 실용주의 철학자 존 듀이(John Dewey)이다. 그는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루소의 큰 영향을 받았다.

루소는 사람의 본성이 선량하지만 사회가 사람의 도덕을 타락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자연 상태에서는 누구나 다 천부적인 권리를 누린다고 보았다. 하지만 인류가 문명 상태에 진입한 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불평등, 특권, 착취 현상이 비로소 나타났으며 사람의 본성을 잃게 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소위 ‘자연 교육’을 진행해 아동의 자연적인 경향을 방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아동에 대한 종교, 도덕, 문화적인 교육이 없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사람의 본성은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한다. 만약 사람의 본성 중에 선을 충실히 하고 악을 제한하지 못한다면 사람은 악한 일면을 무한대로 확장시켜 최후에는 그 어떤 나쁜 짓이든 하지 않는 것이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루소는 시적인 정취와 그림같은 아름다움 그리고 선동적인 언어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추종자들을 미혹시켰다. 그의 교육 사상의 현대 서방 교육에 대한 파괴성의 크기는 비교 대상이 거의 없을 정도다.

100년 이상의 시차를 두고 듀이는 루소가 시작한 파괴적인 전진에서 크게 한걸음 더 나아갔다. 다윈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듀이는 아동 역시 가장과 종교 문화 전통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하며 자유롭게 발전하고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보았다. 도덕에서 듀이는 실용주의자이자 상대주의자다. 그는 최고의 불변하는 도덕은 없고 개인마다 자신의 감각에 근거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도덕 상대주의는 신이 사람에게 정해준 도덕규범에서 벗어나 타락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극히 중요한 첫걸음이다.

듀이는 1933년 ‘인본주의 선언(The Humanist Manifesto)’에 서명한 33명 중 하나다. 르네상스시기 인문주의와 달리 20세기에 출현한 인본주의의 실질은 무신론으로서 일종의 세속 종교다. 그것은 진화론, 유물론 등 현대 사상 위에 건립되어 사람을 기계로 보거나 혹은 생화학 과정의 총합으로 본다. 때문에 교육은 교육자의 관념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유도해야 하는데 이런 사상은 사회주의 신인류를 만들자는 마르크스의 주장과 대동소이해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이외에도 듀이는 또 사회민주주의자다.

미국 철학자 시드니 훅(Sidney Hook)은 “듀이는 마르크스주의에 일련의 인식론과 사회 철학을 제공했는데, 이런 인식론과 사회철학은 마르크스 자신도 흐릿하게 인식했을 뿐이며 초기 저작 중에 간단한 언급만 있고 이후에도 분명히 진술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8] 1921년 소련 정부는 내전의 혼란 중에도 62페이지의 소책자를 출판했는데 내용은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을 요약한 것이다. 1929년 모스크바 제2국립대학 총장 핑케리히(Albert P. Pinkerich)는 “듀이는 마르크스와 러시아 공산주의자에 무한히 접근했다.”라고 썼다.[9] 앨런 라이언은 듀이의 전기에서 듀이는 “사회민주주의와 비전체주의 마르크스주의를 위한 지적 무기를 제공했다.”라고 썼다.[10]

진보주의 교육은 직설적으로 학생들의 인생관을 바꾸려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그들은 교과 과정의 설치, 교과서의 내용, 교사의 학습 방법 및 학생과의 관계들을 모두 새롭게 조정했다. 그들은 교사보다는 학생(또는 아이)을 위주로 하고 교과서 지식보다는 개인의 경험, 수업보다는 활동을 위주로 하도록 부추긴다. 미국 보수파 잡지 휴먼 이벤츠(Human Events)는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을 19세기와 20세기 가장 해로운 책 중 5번째로 꼽았다. 이를 통해 듀이가 인품과 덕성을 기르고 지식을 넓히는 전통 교육을 폄하하고 기본 지식에서 벗어나 사고 ‘기능’만을 강조한다[11]고 핵심을 지적했다.

사실 진보주의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일부 식견 있는 인사들의 비판이 있었다. 1949년 출간된 ‘미친 교육: 문외한이 본 미국 공교육’이라는 소책자는 진보주의 교육의 주요 교리에 대해 정곡을 찔러 반박했다.[12] 진보주의 교육학자들은 이 비판을 반동파로 부르며 각종 방식으로 탄압하고 구차한 말로 변명하면서 못본척 하고 있다.

듀이는 콜롬비아 대학에서 50여 년간 종신 교수를 지냈고 사범 대학을 장악한 기간에 미국 학교의 적어도 20%의 초중고 교장이 이 대학에서 연수를 받거나 혹은 학위를 받았다.[13] 진보주의 교육은 또 미국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스탈린, 마오쩌둥 등과 달리 듀이는 혁명 지도자가 되려는 야심은 없었고 세계 혁명을 발동시키려는 망상은 없었다. 그는 평생을 학자이자 교수로 지냈지만 그가 일으킨 교육 운동은 도리어 악마가 가장 아끼는 수단의 하나가 되었다.

(2) 성선설을 구실로 학생을 방임하다

루소의 교육 이론에 따르면 인생은 자유롭고 선량하지만 사회에 의해 나쁘게 변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멋대로 내버려두고 아이들이 자유로운 발전을 따르게 하는 교육이다.

루소 사상의 계발을 받은 듀이 이후 진보주의 교육학자들은 늘 이런 관점을 입에 달고 산다. 즉 학부모 혹은 교사의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하며 학생이 성장한 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시인 콜리지(S. T. Coleridge)는 일찍이 이런 관점에 대해 반박한 적이 있다.

(한 지인이) 이 아이가 성장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의 사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보았다. 나는 그를 데리고 가서 정원을 보여주고 내 식물원이라고 했다. 그러자 그는 “어떻게요? 전부 잡초뿐인데.”라고 말했다. 나는 “그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때까지 아직 성장하지 않아서 그래요. 보시다시피 이 잡초는 자라날 자유를 가졌네요. 만약 토양이 장미와 딸기에 대해 편견을 가진다면 제 생각에 불공평한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14]

시인은 재치있는 비유로 지인에게 한 가지 도리를 알려주었다. 미덕과 지혜는 마치 정원처럼 심혈을 기울여 배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정원을 방임한다면 잡초만 무성해지는 것처럼 아동을 방임하면 호시탐탐 그들을 노리는 사악한 세력에게 넘기는 것으로 이는 극단적으로 무책임한 표현이다. 사람의 본성에는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한다. 아이는 비록 성인에 비해서는 천진하고 단순하지만 여전히 게으르고, 질투하며, 공격적이고 이기적인 등등 좋지 않은 측면이 있다. 온갖 악이 횡행하는 사회라는 큰 염색항아리에 각종 마성을 지닌 아이들을 멋대로 방임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면 이미 대량의 나쁜 사상과 습관에 오염되어 나중에 가르치려 해도 이미 늦을 것이다.

자유 방임 교육을 극단까지 추구한 것은 1960년대 출판된 ‘서머힐: 교육에 대한 급진적 접근(Summerhill: A Radical Approach to Education)’이다. 이 책의 저자 닐(A.S. Neill)은 1921년 영국에서 기숙학교 서머힐을 설립해 6~16세 아이들을 입학시켰다. 이 학교의 특징은 학생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는 것이다. 학생들은 듣고 싶은 수업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고 수업에 참여하거나 하지 않거나 선택할 수 있다. 닐의 교육 사상은 프랑크푸르트학파 이론가이자 성해방을 강력하게 부추긴 빌헬름 라이히(Wilhelm Reich)에게 영향을 주었다.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연락했다.

학교가 학술은 물론 도덕, 규율, 남녀 관계 등에서도 극단적인 방임과 반전통적 관점을 취했다. 남녀 학생이 마음대로 사귀고 동거해도 학교측에서 관여하지 않거나 심지어 편의를 제공한다. 닐은 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야외 수영장에서 나체로 수영하게 했다. 35세의 양아들은 도예과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늘 고학년 여학생들과 동거했다.[15] 닐은 책에서 서머힐 학생들은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완전히 자유로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알고 있다고 했다.[16] 그는 심지어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 남녀 학생들의 혼숙도 허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17] 서머힐은 출간 후 신속하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60년대에만 300만 권 이상이 팔렸으며 거의 모든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에게 필독서가 되었다.

중국 옛말에 ‘엄한 스승 밑에서 뛰어난 제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서방 지식인들도 엄격한 스승이 흔히 더 뛰어난 학습 효과를 내는 동시에 학생들의 품행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침을 발견했다.[18] 슬프게도 미국과 다른 많은 서방국가가 진보주의 자유방임 교육 사상의 영향을 받아 법적으로 학부모와 교사의 학생 단속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오늘날 교사가 감히 학생을 단속하지 못하고 학생들의 악습이 제때에 시정되지 못하며 도덕 수준과 학습 성적이 급속히 떨어지게 만들었다.

(3) ‘학생 중심’을 구실로 교사의 권위와 전통을 부정하다

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인류 정통 문화를 유지하고 전해주는 것이다. 교사는 교육 과정에서 전통을 잇고 후대에 전해주는 핵심 작용을 한다. 중국 옛말에 따르면 “선생님이란 도(道)를 전하고 수업을 하며 혼란을 없애는 이다.” 듀이의 진보주의 교육 사상은 교사의 권위를 없애버렸고 교육 과정에서 교사의 중요성을 떨어뜨렸다. 사실은 반지성, 반상식, 반교육적인 것이다.

진보주의 교육자는 교육이 학생 중심으로 해야 하며 스스로 탐구하고 답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통적인 교과서 내용은 수천년 인류 문명이 쌓인 것인데 어리고 무지한 학생들이 어찌 짧은 시간 안에 답을 찾을 수 있겠는가? 이런 황당한 교육 사상의 진실은 학생과 전통문화의 연계를 의도적으로 단절시키려는 것이다. 교육 과정에서 교사의 권위를 부정한다는 것은 문명의 전승(傳承)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 여기에는 악마의 험악한 의도가 분명히 드러난다.

‘일곱 가지 교육 미신(Seven Myths About Education)’의 저자 데이지 크리스토둘루(Daisy Christodoulou)는 널리 퍼진 교육에 관한 일곱 가지 오류를 반박한다. 이중에는 암기가 이해에 방해된다든가, 교사 주도 학습이 소극적이라든가, 프로젝트와 체험 활동이 최선의 학습법이라든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주입식 교육이라거나 하는 등을 포함한다.[19] 이런 미신들은 대부분 진보주의 교육에서 전해온 것이다. 하지만 몇 세대를 거치면서 깊은 뿌리를 내렸고 교육을 해치는 고질병이 되었다. 영국인 크리스토둘루는 그녀의 저서에서 대부분 영국을 예로 드는데 진보주의 교육 이념이 이미 전세계적으로 해를 끼침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미신을 예로 들어보자. 현대 미국 교육은 암기와 연습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기계적인 암기, 죽은 교육, 죽도록 연습만 한다며 폄하한다. 대부분 이런 말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루소가 자신의 소설 에밀에서 암기하고 읽는 학습 방식에 반대하는 관점을 취한 후 듀이 이후 진보주의 교육학자들은 더 다양한 방향에서 이론을 발전시켰다.

1955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벤자민 블룸(Benjamin Bloom)은 ‘블룸 분류법’이란 유명한 저서에서 사람의 인지를 기억, 이해, 적용, 분석, 평가, 창조의 6단계로 나눴다. 이중 뒤의 3가지 능력을 종합적인 운용능력과 관련이 있는 고차원 사유로 높이 평가했다. 여기서 블룸 분류법의 장단점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분류법이 제안된 이후 진보주의 교육학자들이 고차원적 사고력을 키운다는 구실로 학교 내에서 지식을 전수하는 것을 더욱 희석시켰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다시피 일정한 기초 지식을 구비해야만 종합과 창조의 기초가 된다. 만약 상당한 지식을 구비하지 못한 채 소위 ‘고차원 사유’, ‘비판적 사유’, ‘창조적 사유’를 말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타인을 기만하는 것이다. 블룸의 분류법은 속을 알 수 없는 진보주의 교육자와 무책임한 교사, 게으른 학생들에게 마치 과학적인 것처럼 보이는 구실을 제공했다.

학생 중심 교육법의 함의 중에는 학생이 자신의 흥미에 따라 무엇을 배울 것인지 선택하고 교사 역시 학생들이 흥미를 갖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런 설명은 마치 옳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틀린 것이다. 즐겁게 가르치는 것은 물론 모든 교사들이 추구하는 경지이다. 하지만 어린이는 지식이 아직 얕고 시야가 좁기 때문에 반드시 배워야 할 중요한 내용에 대해 판단할 능력이 없다. 당연히 교사가 학생을 이끌어 그들이 끊임없이 자신의 얕은 흥미와 좁은 시야를 뛰어넘게 할 책임이 있다. 학생들의 천박한 흥미에 영합하려고만 한다면 학생들을 영원히 유치하게 만들 뿐이다. 이런 스승은 양심을 속이고 학생과 학부모를 기만하는 것으로 사실 사회에 대해 무책임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사회는 다른 나라보다 청소년기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는 2002년 청소년기의 경계를 12세에서 30세로 정했다. 맥아더 기금은 더 나아가 심지어 34세가 성인인지 여부를 놓고 논증하기도 했다.[20] 청소년기가 길어지는 이런 현상은 주로 교육과 언론의 책임이다.

진보주의 교육이 학습 수준을 낮추는 구실 중 하나는 교육의 보급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높은 수준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교육이 민주사회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은 이전에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지, 수준을 낮춰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저질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니다. 진보주의는 그리스어와 라틴어 등 쓸모 없는 고전 과목을 없애고 시대 흐름에 맞는 과목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현대 생활과 관련이 큰 고급 과정들, 가령 깊이 있는 수학이나 경제학 현대사 등이 포함되는 대신에 학술과는 무관한 운전, 요리, 미용, 사고 예방 등을 확대했다. 진보주의 교육이 주창하는 교과 과정과 교수 방법 개혁은 대부분 화려한 외투를 걸치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학생들과 학교나 교사 전문가들에게 의지하는 학부모들을 기만했다.

따로 떼어 보면, 진보주의 교육이 제출한 일부 교학 방법이나 일부 학과 또는 일부 학과 내용은 쓸모가 없다. 하지만 진보주의 교육 운동의 구체적인 배경과 그 효과를 연계시켜보면 진보주의 교육이 전통 교육을 공격하고 교육을 변이시켜 최종적으로 교육을 붕괴시키려는 것임을 발견할 수 있다.

3) 교육을 이용해 학생을 망치다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콜럼바인(Columbine) 고등학교에서 두 명의 고3 학생이 범죄를 계획해 10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를 살해하고 20여 명을 다치게 했다. 두 학생은 경찰과 대치한 후 자살했다. 이 참극은 미국 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고 사람들은 대체 무엇이 두 학생을 이렇게 냉혹하고 반사회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매일 마주하던 동료 학생과 교사를 참혹하게 살해했을지 반성했다.

역사 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자들의 관찰에 따르면 1960년대 미국 학교의 주요 교내 문제는 주로 지각, 수업중 잡담이나 껌을 씹는 등 사소한 것들이었다. 1980년대 이후 폭음, 마약, 혼전 성관계, 임신, 자살, 조직폭력 범죄 심지어 총기 난사 등이 발생했다. 이런 두려운 추세는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진정한 원인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적당한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더욱 적다.

미국 청소년 도덕의 변이와 추락은 공산사령이 인간 세상의 대리인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나쁘게 만든 결과이다.

(1) 무신론과 진화론 주입

‘당신은 공산주의자들을 믿을 수 있다(You Can Trust The Communists )’의 저자이자 미국 반공 운동의 선구자인 찰스 슈왈츠(Frederick Charles Schwarz) 박사는 예리한 관찰을 통해 “공산주의의 세 가지 기본 신조는 무신론, 진화론과 경제적 결정론이다. 미국 공립학교의 세 가지 기본 신조는 무신론, 진화론과 경제적 결정론이다.”라고 했다.[21] 다시 말해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미국 학교의 지도 사상이 된 것이다.

신이 사람을 만들 때 동시에 도덕 규범을 제정하고 사람의 생활 방식을 규정해 놓았다. 신을 믿고 공경함은 모든 도덕의 기초이자 인류 사회가 존재할 수 있는 보장이다. 공산사령이 도덕을 타락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식은 바로 학교에서 강제로 무신론과 진화론을 보급하는 것이다. 중국이나 구소련 같은 공산 국가에서 이런 식으로 강제하는 방식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진화론 역시 마찬가지로 강요된다.

공산사령의 대리인은 미국에서 정교 분리의 모자를 쓰고 공립 학교에서 창조론 교육을 반대하고 오직 진화론만을 교육하게 했다. 공립학교는 이 경계선을 한 걸음도 넘어설 수 없다. 이런 교육은 의심할 바 없이 신을 믿는 사람을 갈수록 적어지게 했고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과학의 진리로 여기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1960년대부터 미국 각지 법원에서 정교 분리를 구실로 성경 등을 읽는 행동을 학교 내에서 금지시켰다. 가령 모 지역 법원은 종교적인 화제 이외에 학생들이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누려야 하며 일단 종교와 관련이 되면 이런 언론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1987년 알래스카 공립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왜냐하면 그 안에 ‘Christ(그리스도)’라는 단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1987년 버지니아주 연방 법원은 학교내에서 동성애 신문을 배포할 수 있지만 종교 신문을 발행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1993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초등학교 음악 교사의 성탄 찬송가 교육이 금지당했는데, 그 이유는 정교 분리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22]

모든 교육기관의 무신론 경향은 지난 수십 년간 정치적 올바름 풍조의 영향이 더해져 미국은 교재와 시험에서 가혹하고 황당할 정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교육사학자 다이앤 래비치(Diane Ravitch) 교수는 1997년 교육부 소속의 한 부문에서 시험 내용에 관한 심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녀는 놀랍게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이 하늘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이유로 “가능하면 사람은 마땅히 자신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로 바뀐 것을 발견했다.[23]

미국 공립교육 체계는 한편으로는 정교 분리를 구실로 신에 대한 신앙을 학교에서 추방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과학을 구실로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고 헛점 투성이인 진화론을 자명한 진리로 삼아, 사상적인 준비가 부족하고 방어 능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주입시켰다. 주지하다시피 아이들은 흔히 스승의 권위를 더욱 믿는다. 신앙이 있는 학부모들도 자기 아이들에게 스승을 공경하도록 가르친다. 하지만 진화론을 강제로 주입당한 후 아이들은 부모의 신앙 교육에 도전한다. 적어도 더는 부모의 신앙 교육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그 결과 학교는 신앙이 있는 부모 곁에서 아이들을 더욱 강경하게 빼앗아갔다. 이는 신앙이 있는 수많은 가정의 자녀교육 방면에서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이자 학교의 무신론 교육이 가장 사악한 지점이다.

(2)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주입

본서 5장에서 이미 언급한 정치적 올바름의 실질이다. 정치적 올바름은 악마의 사상 경찰로 그 실질은 일련의 변이된 정치 표준으로 정통 도덕 표준을 대체한 것이다. 1930년대부터 공산주의 사상은 천천히 미국 학교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에 이르러 미국 교육 계통에는 정치적 올바름이 거의 천하 통일의 지위에 이르렀다. 구체적인 실시 중에서 그것은 아주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되는데 미혹성이 아주 강하다.

1950년대에 출판된 ‘고등학교에서의 세뇌(Brainwashing in the High Schools)’라는 책의 저자 메릴 루트(E. Merrill Root)는 일리노이주에서 1950년부터 1952년 사이에 사용된 11종의 역사 교재를 연구한 후 이들 교재가 미국의 역사를 부자와 가난한 자, 소수의 특권 계급과 다수의 비특권자들 간의 투쟁 역사로 간주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사실 마르크스주의 경제적 결정론의 정수이다. 이 교과서들은 세계 정부를 설립해 민족의 이익을 초월한 세계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최종적으로 전 세계 사회주의를 실현하도록 독려한다.[24]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의 한 교육구에서는 2013년 올포올(All for All) 계획을 채택했다고 한다. 이 교육구의 사업 중점이 인종 평등으로 바뀐 것이다. 여기서 평등이란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 역주: 인종, 성, 종교 등 여러 기준으로 나눠진 집단이 각 집단의 권리를 주장하는 데 주력하는 정치)를 말하며, 이런 이데올로기는 소수민족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를 제도적인 인종 편견과 차별로 보아 백인의 특권을 없애는 데 전력을 기울인다. 이 계획이 요구하는 것은 모든 교학 활동에서 인종 평등을 출발점으로 삼아 인종 평등 의식을 지닌 교사와 관리직만 고용할 수 있다. 이 계획은 유치원부터 실시되며 10학년 영어 과목의 주제는 식민화, 이민, 인종, 계급과 성의 사회 건설이다. 11학년 과정 교과 과정 개요에서는 “학년 말에 학생들은 장차 …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포스트콜로니얼, 정신 분석의 방법으로 문학 작품을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25]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6년 7월 새로운 초중등학교 역사 및 사회과학 학습 요강을 통과시켜 원래 뚜렷하게 좌경화되어 있던 것을 더욱 좌파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책으로 만들었다. 원래 역사와 사회과학 교수 내용 중에서 미국의 건국 정신, 군사, 정치, 외교사 등은 의도적으로 희석하거나 생략되고 도리어 1960년대 반전통 운동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데 마치 새로운 미국의 건국 원칙처럼 보인다. 가정과 성 측면에서 이 골자는 극히 반전통적이다. 11학년 과정을 예로 들면 ‘인종, 민족, 종교, 성소수 집단과 여성의 평등권 운동’ 등을 중심으로 삼았다. 사실 종교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으며 도리어 소수 집단을 대서특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LGBT)를 역사 과목의 가장 중요한 맨 앞에 놓았다. 논조도 성해방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에이즈 관련 부분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가 성해방 운동의 퇴조를 불러왔다고 암시한다.[26] 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 반면 주목할 만한 다른 중요한 내용들은 배제했다. 예를 들어 1차 세계대전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것은 전쟁 중에서 미군이 수행한 중요한 역할이 아니다. 대신 미군 병사들이 유럽의 성관념을 보고 아주 만족스러워했다는 것이다.[27] 이런 극좌 사상의 학습 요강은 사실에 대한 왜곡과 편견으로 가득하며 학생들이 자국에 증오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이런 요강이 사용되자 전국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4) 교육에 심리 조작을 대거 도입하다

교육을 이용해 학생들을 망치는 것에 각종 수단이 포함되는데, 대규모 심리조작(psychological conditioning)을 통해 도덕상대주의를 주입한 것이다.

1984년 3월 워싱턴DC, 시애틀, 피츠버그 등 7개 도시에서 수백 명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권리 보호 수정안 청문회에 참가했다. 청문회 증언은 1300여 페이지에 달한다. 보수파 사상가 필리스 슐라플리(Phillis Schlafly)는 1984년 이 증언을 편집해 ‘교실 내 아동학대(Child Abuse in the Classroom)’라는 책을 만들었다.

그녀는 ‘심리치료식 교육(education as therapy)’이라는 단어로 청문회 증언을 요약했다. 전통적으로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과는 달리 심리치료식 교육은 학생의 정서와 태도를 바꾸는 데 주력한다. 수업 시간에 심리 게임을 활용해서 학생들에게 개인적인 문제들을 억지로 적어내게 한다. 즉 자살 또는 타살, 결혼 또는 이혼, 낙태 또는 입양 등 성인들의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한다.[29]

사실상 이런 수업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그 목적은 심리 조작을 통해 학생들의 가치관을 바꾸려는 것이다.

(1) 심리학과 교육학

현대 교육학의 기초는 철학과 심리학이다. 듀이의 진보주의 교육 외에도 현대 미국 교육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과 칼 로저스를 대표로 하는 인본주의 심리학이 있다.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마르크스주의와 프로이드의 학설을 결합시켰다. 가령 프랑크푸르트 학파 이론가 마르쿠제는 경제적 측면에서 잉여가치를 없애야 하는 것처럼 개인의 생활에서도 과잉 억압(surplus-repression)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30] 그는 본능을 해방하고 개성을 방종하자고 주장해 1960년대 반문화 운동의 탄생에 일조했다.

상술한 몇몇 심리학 유파의 영향을 깊이 받은 캐나다 심리학자이자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브록 치숌(Brock Chisholm)은 1946년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문명에는 일종의 심리적인 왜곡이 존재한다. 그것은 사람들이 쉽게 승인하고 발견할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을 방해하는 힘인데 이런 힘이 사람들에게 열등감, 죄책감, 두려움을 낳게 한다. 이런 변태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심리학적 요소는 도덕, 시비, 옳고 그름에 대한 개념이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더해진 열등감, 죄책감, 두려움은 통상 죄로 불린다. 이런 상황이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게 만들고 불쾌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도덕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는 자유롭게 관찰하고 사고하며 현명하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종족 전체가 무거운 선악의 부담에서 벗어나려면 정신과 의사들은 반드시 최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31]

치숌은 잘못된 이론에서 출발해 세상을 놀라게 한 세속적 이론을 제시했다. 바로 사람의 심리적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덕과 옳고 그름에 대한 개념을 타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에 대한 이 전쟁은 정신과 의사들이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 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본주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가치 명료화(values clarification)’ 과정을 발명해 객관적으로 인류의 전통 도덕과 시비 관념을 타파하는 작용을 했다.

이에 듀이의 도덕상대주의,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억압학설, 치숌의 심리학 이론이 하나가 되어 전통 도덕을 반대하는 대합창을 이뤘고 미국 학교의 도덕적 제방을 무너뜨렸다.

(2) 도덕 상대주의로 학생들의 가치관을 혼란시키다

1970년대 말에 학창 시절을 보낸 미국인들이라면 모두 다음과 같은 수업을 기억할 것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배가 침몰하면서 선장, 아이들, 임신부, 게이 등 몇 사람이 구명정에 타고 있는 상황을 가상하게 한다. 구명정 용량이 초과되어 반드시 한 사람이 포기해야만 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누가 구명정을 떠나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지 토론하게 하고 토론에 대해 그 어떤 평가도 하지 않는다.

이는 1970년대 무대에 등장한 가치 명료화 수업에서 흔히 사용하던 한 가지 일화다. 이 수업에는 가치 명료화 이외에도 의사 결정(decision making), 정서 교육(affective education), 탐색, 마약 예방, 성교육 등이 있다.

‘조니는 왜 시비를 분별할 수 없는가?(Why Johnny Can’t Tell Right From Wrong)’의 저자 킬패트릭(William Kilpatrick)은 이 수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수업의 토론은 아무 목적 없는 자유로운 대화로 관점이 오고 가며 영원히 결론을 내지 않는다고 했다. “교사는 토크쇼의 사회자가 되어 학생들이 스와핑, 식인 풍습 등을 토론하도록 유도하며 자위하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이런 수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집에서 양성된 가치관을 포기하게 하고 일종 잘못된 인상을 만들어 준다. 즉 사상과 행동의 옳고 그름은 순전히 주관적인 것이 되어, 결국 학생의 도덕 가치관에 전면적인 혼란을 가져온다. 이런 수업은 도덕 관념의 문맹을 만들어 학생은 다만 자신의 감각만 믿고 자신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32]

소웰은 이 과정에서 전체주의 국가에서 시민을 세뇌하던 수단들이 대대적으로 이용되었음을 발견했다. 이런 수단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감정적 스트레스와 충격 탈감작화로 이성 및 정서적 저항을 무너뜨리고, 육체 및 정서적으로 고립시키고, 동료의 압력으로 학생의 종전(가정이나 교회에서 물려받은) 가치관을 검사하고, 긍지와 자존감 및 프라이버시와 참여를 거부하는 능력 등 개인의 정상적인 방어 능력을 박탈하고, 새로운 태도와 가치 신념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하는 것 등이다.”[33]

소웰은 이런 수업의 공통점은 학생들이 가정이나 사회의 전통 가치관을 배신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가치중립적이거나 혹은 ‘판단할 수 없다’는 식으로 옳고 그름을 구별하지 못하게 한다. 반대로 개인적으로 좋은 느낌만 찾게 하는데 그 중심은 개인의 감각이지 사회나 이성의 규범은 아니다.[34]

(3) 학생들을 마비시키는 죽음 준비 교육과 마약 예방 교육

1990년 9월 미국 ABC 방송이 제작한 한 프로그램이 많은 시청자들을 몹시 불안하게 만들었다. 어느 학교에서 학생들을 조직해 장례식장에서 망자의 시신을 참관하고 시신을 만져보게 했다. 이는 죽음 준비 교육(death education)이라는 새로운 조류의 일환이다.[35] 이외에도 마약 예방 교육 역시 상당히 보편적이다.

죽음 준비 교육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묘지명을 쓰게 하거나 묘비를 디자인하고 관을 선택하고 장례식을 준비하게 하며 자신의 부고장을 쓰는 등이다. 이 교육에서 사용하는 설문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포함된다.

“당신은 어떻게 죽고 싶습니까?”

“당신은 언제 사망할 것 같습니까?”

“폭력으로 사망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까?”

“최근 다른 사람의 장례식에 간 것은 언제입니까? 당신은 울었습니까 아니면 묵묵히 고통을 느꼈습니까? 혼자 갔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과 함께 했습니까?”

“당신은 내생을 믿습니까?”[36]

분명한 것은 이런 질문들이 학습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의 인생 태도, 종교와 신앙, 성격 특징 등을 알아보려는 것이다. 또 일부 질문은 그 자체로 유도성이 있고 10대 청소년들에게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죽음 준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죽음을 대하는 정확한 태도를 기를 수 있다지만, 전국적으로 죽음 준비 교육 수업을 들은 학생 중에서 상당수가 자살했다. 비록 자살과 죽음 준비 교육 사이에 명확하고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존재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학부모들은 심리적으로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죽음이나 자살 등에 관한 많은 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에게 절망감과 우울한 심리 상태를 조성해 최종적으로 자살에 이르게 한다고 의심한다.

1976년 스탠포드 대학의 리차드 블룸 박사는 ‘결정(Decide)’이란 이름으로 4년 간의 연구를 진행해 마약 예방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오히려 대조군(마약 예방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마약에 대한 저항력이 크지 않음을 발견했다.[37] 1978년부터 1985년까지 스티븐 쥬르스(Stephen Jurs) 교수가 진행한 한 연구에서는 ‘탐색(Quest)’ 과정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의 흡연이나 약물남용 상황을 비교했다. 결과는 대조군이 흡연이나 약물을 남용한 사람의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혹은 더 낮게 나왔다.[38]

이처럼 죽음 준비 교육과 마약 예방 교육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이들 과정의 진짜 목적 역시 아이들을 망치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강렬하지만 튼튼한 도덕적 기초가 아직 없다. 때문에 신기한 수업 내용을 접하면 자극을 추구하거나 타락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할 수 있다. 동시에 그것들은 또 학생들이 사회에서 발생하는 폭력, 음란물, 테러공격, 도덕의 타락 등 현상을 보고도 무뎌지고 낯설지 않게 만든다. 이는 사악함에 대한 용인을 무제한으로 높인다. 이는 악마가 예술 표현을 이용해 폭력, 외설, 타락을 표현하려는 동기와 마찬가지다.

(4) 외설적인 성교육

동서양의 전통에서 ‘성’은 공공장소에서 일종의 금기어였다. 신이 사람에게 정해준 도덕규범의 성행위는 오직 혼인을 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다른 형식의 성행위는 신의 계율을 위반한 난잡한 짓이다. 이는 성과 결혼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공공의 화두로 삼을 수 없게 만들었다. 전통 사회에서 결혼 연령에 도달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단지 청소년기의 생리만 교육할 뿐 오늘날과 같은 소위 성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현대적 의미의 성교육은 프랑크푸르트 학파를 시작한 게오르크 루카치가 최초로 사회적으로 대규모로 보급시켰다. 그 목적은 이를 구실로 전통적인 서방의 가치관을 전복하려는 것이다 1919년 루카치는 단명한 헝가리 소비에트공화국에서 문화부 장관을 맡았다. 그는 학교에서 급진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노골적인 방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연애와 성교를 유도했다.[39]

악마는 1960년대 성해방 운동을 일으켜 서방의 전통적인 도덕관념을 전복시키고 한순간에 질병을 전파하고 10대 임신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런 배경하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던 사람들이 성교육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신을 배척하는 교육체계 중에서 결혼과 무관하고 안전(질병이나 임신의 방지)에 치우친 이런 성교육은 시작부터 성도덕에서 벗어났다. 이는 루카치 식의 성교육으로 쉽게 빠져들어갔고 사령에 이용당해 청소년들을 타락시키는 도구가 되었다. 결혼 이외의 난잡한 성교나 동성연애 등의 관념이 상식과 과학이라는 명분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주입됐다. 이는 젊은 세대가 완전히 신의 길을 벗어나 자유롭게 방종하도록 했다. 이런 명목은 아주 다양하고 초등학교부터 성교육은 이미 체계적으로 신이 사람에게 준 성가치관을 변질시켰다. 여기에는 가정, 책임, 사랑, 정절, 수치심, 자기절제, 충성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듀이의 ‘경험에 의한 학습(learning by doing)’이라는 진보주의 교육 이념이 쉽사리 악마의 수단으로 변했다.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가 대대적으로 보급시킨 ‘어린이에게 초점을’(Focus on Kids)이란 프로그램은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피임 대회’를 열 것을 추천했다. 즉 학생들이 팀을 이뤄 성인 모형에 콘돔을 가장 빨리 씌우고 벗기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40]

‘자부심을 가져라! 책임감을 가져라!(Be Proud! Be Responsible!)’는 질병통제센터와 가족계획협회 등 여러 개의 성교육 조직이 대대적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여기서는 학생들이 역할 연기를 하는데 두 여학생이 ‘보다 안전한 성행위’에 대해 토론하게 한다.

‘학생 주도 학습’이란 또 하나의 진보주의 교육 이론도 이용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교사는 아이들에게 갑자기 성파트너와의 친밀한 접근 방식에 대해 토론하라고 한다. 토론 주제에 맞춰 수업 중에 각종 육체적 접촉과 욕망을 자극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41] 이런 수업은 전통 윤리를 지닌 절대 다수 사람들에게 이것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인지 아니면 아동 포르노물인지 구별하기 어렵게 한다.

앞서 언급한 프로그램의 주요 추진자인 가족계획협회는 미국 최대의 성교육 과정과 교재 제공자로 전 세계 12개 국가에 지회가 있다. 이 조직은 또 급진적인 낙태권을 주장하는데 그 전신이 미국 피임연맹(American Birth Control League)이다. 이 조직의 창립자 마거릿 생어(Margaret Sanger)는 급진적인 사회주의자로서 스탈린 통치하의 소련을 동경해 직접 소련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 성해방 운동의 강력한 옹호자로 처음 혼외정사 후에 진정으로 자유를 느꼈노라고 감탄했다. 그녀는 여성이 미혼모가 될 자유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16세 조카에게 자유로운 성관계를 하도록 격려하는 편지를 써서 “사람은 매일 세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의 방탕한 생활 방식의 필요에 의해 피임 입법 조직을 창립했다. 이 조직에서 제안한 현대 성교육 과정 중에서 공산사령이 주도한 성해방 이념의 낙인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완전히 정상(Perfectly Normal)’이라는 책은 30가지 언어로 수백만 부가 팔린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성교육 교재다. 이 책에는 백장에 달하는 나체 만화를 통해 다양한 자위방법 및 양성과 동성 사이의 각종 정상적이거나 비정상적인 행위의 동작과 심리, 생리적인 느낌 및 각종 피임 방법과 낙태법 등을 묘사한다. 저자는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해 “아이들도 알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한다.[42] 이 책의 주제는 각종 성행위가 모두 완전히 정상적인 선택이며 그 어떤 도덕적 비판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중고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 권의 성교육 교재 중에서 저자는 종교에서 결혼 이외의 성관계는 죄가 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렇게 주장한다. “이런 메시지들이 너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너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43] 한 마디로 모든 가치관은 상대적인 것으로 옳고 그름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것이다!

오늘날 미국 공립학교는 기본적으로 크게 두 가지 부류의 성교육 과정이 있다. 하나는 앞서 서술한 것으로 주로 성교육 단체에서 추진하는 전면적인 성교육으로 성행위, 피임, 성병예방 교육 등을 포함한다. 또 다른 하나는 욕망을 절제하는 교육(피임을 언급하지 않는다)으로 학생들에게 욕망을 절제하며 성행위는 결혼 이후로 미루도록 격려한다.

신에 대한 신앙에 기반한 사회 도덕 특히 성관념은 보편적으로 변이되었다. 대신 언론과 인터넷에는 음란한 정보들이 범람하는데 어느 하나 아이들을 깊은 연못으로 추락하도록 이끌지 않는 것이 없다.

오늘날 무신론 사상이 주도하는 교육계의 상황에서 대다수 ‘가치 중립적’인 교육 사상을 떠받드는 공립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결혼 이외의 성행위가 수치스럽고 비도덕적이라고 교육하고 싶어도 감히 할 수 없다. 또 신의 계율을 근본으로 학생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칠 수도 없다. 욕망 절제 교육 역시도 다만 미성년자의 생리와 심리 발달이 불완전하고, 성병과 청소년 임신이 심신에 해악을 끼치며, 장래 결혼관계를 위해 순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등 도덕 이외의 각도에서 권고한다. 물론 그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성교육은 오늘날에도 서방에서 뜨거운 화제다. 사회 각계에서 모두 안전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토론하는데 10대 임신과 성병 등 두 가지 큰 지표에 집중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공개적으로 학생들에게 성지식을 가르치는 자체가 필연적으로 혼인과 분리된 성을 유도해 전통적인 성도덕을 위배한다. 설사 이 두 지표가 내려간다 해도 정말로 안전할까? 성관념이 미국보다 더 개방적인 유럽에서는 확실히 효과적인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 임신율이 미국보다 낮아졌다. 이를 기뻐하는 사람도 있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결론이건 악마는 인류도덕을 부패시키는 목적에 모두 도달했다.

(5) ‘자존’을 구실로 자아중심주의 확대

1960년대 이래 미국 교육에서 한 가지 새로운 교조가 유행하면서 교육을 급속히 타락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것은 바로 소위 자존(self-esteem)이다.

자존의 표면적인 의미는 자신의 능력이나 성취가 뛰어날 때 생기는 자신감과 존엄감이다. 하지만 미국 학교에서 주창하는 자존은 도리어 완전히 별개다. 모린 스타우트(Maureen Stout) 박사의 ‘필굿 과정: 자존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아이들 바보 만들기(The Feel-Good Curriculum: The Dumbing Down of America’s Kids in the Name of Self-Esteem)’에는 현재 학교에서의 보편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이 대체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학생들의 요구 수준에 영합하기 위해 교사들은 어쩔 수 없이 학습 요구와 시험의 난이도를 낮춰야했지만 노력하지 않는 학생들은 학습에 더 노력하지 않게 했을 뿐이다. 저자의 동료들은 이런 현상이 습관이 되었다. 심지어 학교를 마치 자궁처럼 외부 세계와 격리해 학생들이 지적인 발전보다는 심리적 위안을 얻게 할 뿐이다. 모든 관심은 학생의 자기 느낌일 뿐이며 오직 학생의 감정만 고려한다.[44]

많은 논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자존이라는 교조는 원인과 결과를 뒤섞었다. 자존이란 노력의 결과이며 성공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 바꿔 말하면 느낌이 좋아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했기 때문에 느낌이 좋은 것이다.

이런 잘못된 자존 관념은 1960년대 이래 심리치료식 교육의 부작용이다. 그 결과는 ‘권리 의식과 피해 의식’을 가진 대량의 젊은이들만 양성했을 뿐이다. 스타우트 박사는 통속적인 언어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심태를 표현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언제 어떻게 내맘대로 하며 그 누구도 나를 방해할 수 없다.”[45]

미국 교육은 마치 온정이 충만한 것처럼 보이는 ‘자존’을 구실로 자유 관념과 자기중심주의를 대대적으로 확대시켜 도덕도 따지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으며 단지 자신의 느낌만 고려하고 남을 고려하지 않고 누리려고만 하고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는 젊은 세대를 배양했다. 이미 사회 도덕에 대한 거대한 파괴를 조성했다.

5) 악마의 교육 침투, 다양한 노선과 수단

(1) 초중 교육에 대한 통제 강화

미국은 건국 이래 오랜 기간 연방 정부에서 교육에 간섭하지 않았고 교육은 교회나 각 주의 소관이었다. 연방 정부에 교육부가 처음 설치된 것은 1979년이다. 이후 교육부의 권한은 끊임없이 확장되었다. 지금에 이르러 교육 정책에 대한 통제권과 교육예산 배당 등의 권력은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전에 교육에 대해 발언권이 컸던 학부모, 학구(school districts) 및 주정부는 어쩔 수 없이 연방 정부 관료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다시 말해 학부모와 교구는 점점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을 상실했다.

여기서 꼭 지적할 것은 권력은 중립적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권력을 가진 자가 권력을 이용해 나쁜 일을 할 수도 있고 좋은 일을 할 수도 있다. 권력 집중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과 기구가 어떻게 권력을 운영하는가 혹은 권력을 이용해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 하는가는 살펴봐야 한다. 미국 교육의 권력 집중이 문제가 되는 한 가지는 공산사령 역시 온갖 수단을 동원해 각급 정부에 침투하고 특히 정부 고위층에 침투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잘못된 결정이 내려지기만 하면 그 영향이 훨씬 커져서 소수의 각성한 개인들로서는 대항하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교육의 중앙집권화가 초래한 한 가지 결과는 교육을 주관하는 공무원이 짧은 시간 안에 교육 정책의 역사발전 과정과 그 영향 범위를 살펴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업무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설사 한 가지 사건에 대해 의혹이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끝까지 파고들 시간, 정력, 자원과 용기가 없다. 설령 일부 사람들이 정책에 대해 의문을 품고 다른 문제가 없다 해도 그들은 상사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어서 업적을 내기가 아주 어렵다.[46] 모든 사람이 방대한 기계의 한 부분에 불과하며 그들은 자신의 정책 결정이나 행동이 학생이나 사회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쉽게 볼 수 없다. 결국 서서히 자신의 도덕적 책임이 약화된다. 공산사령이 바로 이 틈을 타고 들어와 각개격파에 나선다.

이외에도 사범대학, 출판사, 교육인증기관, 교사인증기관 등의 부문도 교육에 큰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이들 역시 악마가 침투하는 목표가 되었다.

(2) 평범함을 장려하면서 개혁을 방해하는 교원 노조

앞서 9장에서 노조에 대한 공산사령의 조종과 이용에 대해 토론한 바 있다. 미국 교원 노조 역시 교육이 실패한 중요한 원인의 하나다. 교원 노조는 어떻게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것인가, 학생의 성적과 교사의 업적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대신 실패하고 무능력한 노조원을 보호하는 직업 조직으로, 교육 사업에서 뛰어나며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트레이시 베일리는 1993년 올해의 교사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미국교원노조(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회장은 자신의 조합원이 이런 큰 영광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 그는 이미 노조에서 탈퇴한 상태였다. 그녀는 대형 교원 노조가 미국 교육이 실패하게 만든 관건적인 원인이며 노조 자체가 문제이고 해결 방안이 아니라고 믿는다. 그녀는 노조는 단지 현재 상태를 지키려는 특수한 이익 집단으로, 평범하고 무능함을 장려하는 체계의 한 기둥일 뿐이라고 말한다.[47]

미국의 주요 교원 노조는 자금이 풍부하고 영향력이 거대해 가장 중요한 정치 로비단체 중 하나다. 교원노조는 교육계통 내부에서 양성적인 개혁을 방해하는 주요한 장애물이다. 미국교원노조 산하의 캘리포니아 교원노조(CTA)를 예로 들면 방대한 자금으로 법률을 통과시키고 정치헌금을 제공하는 등의 수단으로 주장을 관철시킨다. 1991년 캘리포니아주 헌법 중에서 174호 법률 개정안을 통해, 정부가 제공하는 입학 바우처로 가정에서 자유롭게 입학할 학교를 선택하도록 했다. 하지만 CTA는 이 제안을 전력을 다해 방해했다. 심지어 한 햄버거 프렌차이즈에서 이 제안에 2만 5000불을 기부하자 이 회사와 계약을 맺은 학교측에 압력을 넣어 계약을 취소하게 했다.[48]

(3) 교육 과정에서 가정의 영향을 배제하다

공산주의의 중요한 교육 이념 중 하나는 아이가 출생하자마자 부모에게서 데려와 공동체나 국가에서 통일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악마는 수많은 변통법을 이용해 조용히 이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한다.

공산국가에서 사령은 학생이 자산계급 부모와 관계를 단절하게 하거나 혹은 입시 교육을 이용해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을 연장해 아이에 대한 부모의 영향을 감소시키려 한다. 서방 국가에서는 가정의 영향을 배제하는 데 다른 방식을 채용한다. 예를 들면 학생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을 연장하고 입학 연령을 낮추며 학생들이 교재와 학습 자료를 집에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 또 학생들에게 논쟁이 될 만한 내용을 학부모에게 말하지 못하게 한다.

‘가치 명료화(Value Clarification)’ 과정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계를 이간질한다. 가령 탐색 과정에 참가한 한 학생의 부모에 따르면 “마치 학부모가 영원히 부정적인 방식을 띠는 것 같다. 가령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에서 아버지는 늘 위압적이고 너무 엄격하거나 늘 불공정하다.”라고 말한다. 이런 과정에서 숨어 있는 의미는 바로 “네 부모는 너를 이해하지 못하며 우리만 진정으로 너를 이해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49]

때로 법률 규정에 의해 학생이 특정 활동에 참가하려면 우선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때 학교에서는 종종 오해를 살 수 있는 애매모호한 말로 학부모가 자세한 사정을 모르게 한다. 만약 학부모가 불만을 표시하면 학교 당국이나 학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불만을 처리한다. 예를 들면 부모는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거나 다른 학구에서도 마찬가지로 한다거나 전체 학구에서 오직 당신만 불만을 표시한다는 등이다. 일반적인 학부모라면 학교측과 다툴 시간이나 자원이 없고 또 몇 년이 지나면 자녀가 학교를 졸업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조용히 참고 넘어간다. 하물며 아이가 학교에 거의 인질로 잡혀있는 셈이기 때문에 학부모는 학교 당국을 심하게 책망하기 힘들고 다만 꾹 참고 지나갈 뿐이다. 특정 학부모가 학교의 방식에 항의할 때면 학교측이나 학구에서는 그에게 극단분자, 교란자, 종교편집광, 미치광이, 파시스트 등의 꼬리표를 단다. 이를 통해 다른 학부모들을 위협해 그들이 감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50]

(4) 복잡한 용어로 학부모를 오도하다

앞에서 인용했던 ‘의도된 미국의 하향평준화’ 저자 샬롯 이설빗(Charlotte Thomson Iserbyt)은 미국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전쟁에서 3가지 주요 책략이 있다고 지적했다.

헤겔식 변증법(일보 후퇴 후 이보 전진, 필요시 타협을 통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목적에 도달하는 것), 점진주의, 언어기만. 즉 단어의 뜻을 새로 규정해 상대방을 헛갈리게 한 후 흐리멍덩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을 받아들이게 만든다.

슐라플리도 이런 현상을 발견했다. 그녀는 자신의 저서 ‘교실 내 아동학대’ 서문을 통해 심리치료식 교육에서 특수한 용어를 사용해 학부모가 과정의 진정한 목적과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런 용어에는 행동 조정(behavior modification), 고차원 비판적 사고(higher-order critical thinking), 도덕 추론(moral reasoning) 등이 있다.[51] 수십 년간 미국 교육 종사자들은 눈을 어지럽히는 대량의 화려한 용어를 만들어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구성주의(constructivism), 협동 학습(cooperative learning), 경험 학습(experiential learning), 깊은 이해(deep understanding), 문제 해결(problem-solving), 기반 탐구(inquiry-based), 성과 기초 교육(outcome-based education), 개인 맞춤형 학습(personalized learning), 개념 이해(conceptual understanding), 절차적 기술(procedural skills), 평생 학습, 학생 교사 상호교습(student-teacher interactive instruction) 등이다.

단독적으로 보면 일부 개념이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용어를 사용한 결과와 연관된 배후의 진짜 목적은 전통 교육을 폄하하고 교육을 하향 평준화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질을 탐구해보면 그들은 모두 겉과 속이 다른 이솝식 언어 내지는 오웰식 언어에 속한다. 이런 종류의 언어를 해석하는 비결은,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다. 가령 깊은 이해라는 용어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은폐하는 것이며 평생 학습이란 현재의 학습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것을 숨기려는 것이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다.[52]

(5) 학과와 교과서의 대대적인 개편

‘누구도 그것을 반역이라 부르지 못했다(None Dare Call It Treason)’는 1960년대에 30년대의 교과서 개혁을 분석한 책이다. 이 개혁은 역사, 지리, 사회, 경제, 정치 등 다양한 학과의 내용을 한 교과서에 합친 것이다. 이 책은 전통 교과서 내용, 이념 및 편집을 포기하고 미국의 영웅과 미국 헌법을 폄하하면서 종교에 반대하고 개인 생활에 대한 사회주의적 통제를 부추겼다.[53]

이런 교재는 너무 방대하고 그 어떤 전통 학과 범위에도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각 학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난 후 사람들이 문제를 느껴 반대하려 할 때는 이미 500만 명 학생이 이 교과서를 학습한 후였다. 현재 미국 초중등 과정의 역사, 지리, 윤리 등은 이미 사회탐구(social studies)로 변해버렸고 그 배후의 사고는 마찬가지다.

원래의 학과 경계를 유지하면 교과서에 대한 그 어떤 수정도 일목요연하게 드러나 필연적으로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의 질의와 저항을 받게 마련이다. 하지만 몇 개 학과의 것을 하나로 섞어 새로운 교재를 만들면 그 어떤 전통 학과에도 속하지 않는다. 전문가들도 자기 전공 분야가 아닌 내용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과서가 심사를 거쳐 학구와 사회에서 받아들이기가 훨씬 용이해진다.

십수 년에서 20년이 흐른 후 혹시 이 교과서 배후의 음모를 발견한 사람이 있을 무렵이면 학생들은 이미 성인이 된 후이고 교사들도 이미 새로운 교재와 교수법에 익숙해져 되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설사 이들 교과서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아는 소수 사람들이 있다 해도 그들의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란 아주 어렵고 교육 정책 과정에 영향을 끼치기란 더욱 어렵다. 만약 반대하는 목소리가 아주 커지면 새로운 개혁을 할 좋은 기회로 본다. 진일보로 전통적인 내용을 희석시키고 좌파 관념을 주입하는데 이렇게 몇 차례 개혁을 거치면 새로운 학생들은 이미 전통과는 너무 떨어져서 되돌아가기 불가능해진다.

미국 교과서의 세대 교체는 아주 신속하다. 어떤 사람은 지식의 세대 교체가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초중등 학습 과정의 기초 지식에는 그리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다양한 교과서를 출판해야 하며 또 그렇게 끊임없이 새로 판을 짜야 하는가? 표면적인 원인은 출판사들 간의 상호 경쟁과 이윤 추구 때문이다. 학생들이 다년간 같은 교재를 사용하면 출판사가 돈을 벌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원인은 학과 재편의 원인과 비슷한데 모두 악마가 교재를 변이시키는 데 편리한 조건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6) 교육개혁: 투쟁의 변증법

1950~1960년대 이후 미국 교육은 마치 주마등처럼 일련의 개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들 개혁은 원래 기대했던 교육의 질을 제고하지 못했다. 1981년 미국 학생들의 SAT 성적은 역대 최저점에 달했다. 이는 ‘위기에 빠진 나라’라는 보고서 출간과 함께 교육을 다시 기초로 되돌리자는 운동을 촉발시켰다. 미국 교육의 곤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1990년대 이후 몇 차례 정부에서 모두 대규모 교육 개혁을 추진했다. 하지만 다들 효과가 미미하거나 심지어 전혀 없었다.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54]

우리는 교육 개혁에 참여한 절대 다수 인사들이 모두 성실하게 학생과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할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각종 잘못된 사상의 영향을 받았고 종종 의도와 달라져 수많은 이런 개혁들이 효과에 있어서는 모두 악마의 계획을 추진한 꼴이 되었다. 다른 영역에서 악마의 개혁과 마찬가지로 악마가 침투한 교육 개혁은 한 번의 전투에서 모든 것을 이기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다. 개혁의 성공은 그것의 목표가 아니다. 사실상 매 차례 개혁은 설계 초기부터 실패가 정해져 있는데 마치 다음 개혁을 위한 구실을 제공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매 차례 개혁이 한층 더 깊이 변이되는데 사람을 전통에서 철저히 멀리 떨어뜨릴 때까지 이르렀다. 이것이 바로 악마의 ‘일보 후퇴 이보 전진하는 투쟁의 변증법’이다. 그때가 되면 사람들은 전통의 몰락을 아쉬워하지도 않게 될 것이다. 당신이 이런 화제를 제기하면 사람들은 다만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전통이라구요, 그게 대체 무슨 뜻이죠?”라고 할 것이다.

3. 악마의 목표: 동서양 교육의 파괴

공산 사령의 교육 파괴라는 목표는 서방에서 진보주의 교육을 통해 인내심 있게 100년을 기다리며 몇 세대를 거쳐야 했다. 중국은 비록 5천 년의 깊은 문화 전통과 축적이 있지만 사령은 특정한 역사 조건을 이용해 급히 성공을 이루려는 당시 사람들의 심리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중국인들은 급진적 수단을 채용해 수십 년 만에 신속하게 전통과 결별하고 전통 가치관을 버리게 함으로써 교육을 파괴하고 인류를 파괴하려는 목적에 도달했다.

20세기 초 듀이의 진보주의 교육이 미국을 잠식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중국 제자들이 앞다퉈 귀국해 중국 근대 교육의 선봉이 되었다. 당신 중국인들의 자존감이 서방의 함포에 굴복한 것과 지식인들이 조급하게 민족의 자강을 추구하려는 기대를 이용해 악마는 중국인들에게 과격하게 전통을 부정하는 소위 신문화 운동을 일으켰다. 이것은 사실 한 차례 문화 파괴 운동으로서 1960년대 문화대혁명의 전주였다. 신문화 운동에는 3명의 대표 인물이 있다. 듀이의 제자 후스(胡適), 나중에 공산당을 창립한 천두슈(陳獨秀), 마오쩌둥이 중국문화혁명의 주장이라 불렀던 루쉰(魯迅)이 바로 그들이다. 또 한 명의 중공창립자 리다자오(李大釗) 역시 나중에 이 문화 운동의 주요 추진자가 된다.

신문화 운동은 발전 과정 중에 나타난 중국 전통의 폐단을 구실로 중국이 100년간 약해진 원인이 전통적인 강상명교(綱常名教, 역주: 삼강(三綱)과 오상(五常) 및 인륜의 명분(名分)에 대한 가르침을 지칭)에 있다고 보아 공자 타도(打倒孔家店)를 주장했다. 전통문화는 ‘낡은 문화’로 보고 서방의 모든 문화는 ‘신문화’로 보았으며 과학과 민주의 구호하에 전통 신앙을 비판했다. 이 운동은 이후 더 격렬한 54운동의 선도가 되었고 전통 윤리와 가치관을 철저하게 전복한 첫 번째 파도를 일으켰다. 동시에 서방의 마르크스주의가 중국에 침투해 뿌리를 내리고 튼튼한 기초를 다지게 했다. 교육계에서 신문화 운동이 가져온 가장 큰 해악은 바로 백화문 운동이다. 후스의 제창하에 초등학교 국어 교육이 완전히 백화로 변했다. 이렇게 되자 이후 세대 중국인들은 대다수 고문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 주역, 춘추, 도덕경, 황제내경 등의 전통 경전도 다만 학자나 전문가들이나 연구하는 내용이 되었으며 일반 학생들과는 단절되었다. 중국의 휘황한 오천년 문화가 한낱 장식으로 전락해버렸다.

신이 중국 문화의 발전 중에서 문어와 구어를 분리하도록 배치했다. 중국 역사상 여러 차례 민족의 대융합과 문화 중심지의 이동으로 말미암아 구어는 끊임없이 변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문장을 쓰는 데 사용하는 문어는 구어와 분리되어 대체적으로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청나라 때 학생들도 여전히 송나라와 당나라 내지는 심지어 선진시기의 서적을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이는 중국의 문화 전통이 문자에 의지해 수천 년간 끊이지 않고 내려오게 했다. 공산 사령은 중국인들을 유혹해 언어에서 자신의 문화적 기초를 끊어버리게 하는 동시에 구어와 일치하는 백화문을 이용해 진일보로 언어를 변이시키고 중국인들이 전통에서 더 멀어지게 했다.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후 ‘문맹 퇴치’ 교육 및 문화를 보급하는 초등 교육에서 노골적으로 세뇌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문맹 퇴치 교실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배우는 몇 구절에 애증이 분명한 계급적 입장을 드러냈다. 예를 들면 ‘마오 주석 만세’, ‘사악한 구사회(萬惡的舊社會)’, ‘사악한 미제국주의(萬惡的美帝國主義)’ 등이다. 이는 ‘헤더는 엄마가 둘(Heather Has Two Mommies)’과 같은, 아동 도서에 침투한 변이된 이념을 주입하는 점진주의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본질적으로 모두 이데올로기 주입에 해당한다. 전자 방식의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성장한 후 자발적으로 중공 폭정을 수호하고 나서는데, 인터넷에서 보편적 가치를 언급하는 사람들을 공격한다. 반면 후자 방식의 서구적 교육 분위기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나중에 차별을 구실로 전통 이념에 대해 발언하지 못하게 한다.

중공은 정권을 잡은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지식인 사상 개조 운동’을 시작했는데 주로 대학과 고등학교를 중점으로 했다. 그 주요 목적은 지식인들의 인생관을 개조해 전통 도덕 표준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인생관을 포기하고 마르크스주의 계급 분석 방법을 채용해 ‘무산 계급’의 입장에 서서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게 한다. 특히 ‘구시대’가 양성한 교수들은 반복적인 검토와 (자기 잘못을) 고백해야 했고 동료 및 학생들의 고발과 비판을 받아야 했다. 심지어 잠재 의식 중에 숨겨진 ‘반동 사상(무산 계급에 대한 ‘작은 공격’이 아니라 ‘광적인 공격’으로 불림)’마저도 깨끗이 제거해야 했다. 물론 이것은 오늘날의 ‘민감성 훈련’보다 훨씬 더 격렬했다. 일부 사람들은 심지어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압력에서 자살을 선택하기도 했다.[55]

뒤이어 중공은 대대적인 ‘대학 조정’을 전개해 대량의 감축과 합병을 진행했다. 원래 대학 내 존재했던 철학, 사회학 등 인문학과를 없앴으며 수많은 종합 대학에 다만 소련식 이공계 학과만 남겨놓았다. 왜냐하면 중화민국 시기를 거치면서 자유로운 학술 분위기가 조성된 인문학과는 교수와 학생들이 정치 사회문제에 대해 필연적으로 독립적인 사상의 관점에 설 수밖에 없는데 이는 중공 폭정에 용인할 수 없는 ‘위협’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마르크스주의 정치 철학이 학생들의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렇게 2~3년 만에 전체 과정이 완성되었다. 이것은 악마가 서방에서 한 세대를 거치면서 이데올로기 주입을 목적으로 새로운 학과를 만들어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대학에 주입한 것에 비해 속도 차이가 크지만 효과는 흡사했다.

중공은 1958년부터 ‘교육 혁명’을 시작했는데 그 두드러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교육이 무산 계급 정치에 복무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자산 계급 전문가에 대한 미신을 타파’하고 당위원회의 지도하에 학생들을 조직해 교과 과정과 교재를 편집했다. 베이징대학 중문과에서는 60명의 학생들이 30일간 70만 자에 달하는 ‘중국 문학사’를 만들었다.[56] 이 책은 진보 교육이 강조하는 ‘학생 중심’, ‘탐구 학습’, ‘협동 학습’ 교수법을 충분히 체현했으며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지 학생들 스스로 상의해서 결정하게 했다. 이렇게 한 목적은 아주 명확한데 바로 권위에 대한 ‘미신(迷信)’을 타파해(실질은 반전통 이론 주입) 학생들의 자기중심주의를 확대하고 다음 단계 문화혁명에서 ‘반란’의 기초를 다지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교육과 생산 노동의 결합을 강조해 학교마다 공장을 만들게 했다. 대약진 운동 기간에는 교수와 학생 모두 철을 생산하고 농지를 개간하는 데 투입되었다. 심지어 인민대학과 같은 순수한 사회과학 대학조차 108개의 공장을 만들었다. 겉으로는 학생들이 ‘실천을 통해 학습한다’는 구실을 내세웠지만 학생들은 사실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었다.

이후 ‘문화대혁명’에서 학생들은 전통문화와 관련된 일체의 유무형 문화유산(자세한 것은 6장 참조)을 파괴하도록 추동됐다. 이는 서방에서 일어난 반문화 운동의 동요에 호응한 것이기도 하다. 문화혁명이 발발한 후 마오쩌둥은 “자산 계급 지식인들이 우리 학교를 통치하는 현상을 더는 지속될 수 없다.”라고 했다. 중공은 1966년 6월 13일 대학에 개혁에 대한 통지를 내려 ‘교정 행동’을 실시해 대입 시험을 아예 없애버리고 대량의 노동자, 농민, 병사(工農兵) 학생을 선발했다. 문화혁명 기간에 나온 영화 ‘결렬’은 이런 식으로 학생을 모집한 이유를 반영한다. 한 가난한 농촌 청년은 문화 수준이 떨어짐에도 농삿일로 단련된 두손에 박힌 굳은 살로 입학자격을 얻었다. 학장은 “문화 수준이 떨어지는데 선발하다니 우리가 이상하다고? 아니다! 이 빚은 국민당, 지주, 자산계급(압박자)들에게 받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피력했다. 당시 서방의 한 교수는 논문을 발표해 수학 시험이 인종 차별(일부 소수민족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보다 수학 성적이 낮기 때문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57] 또 어떤 교수는 논문에서 남학생의 더 높은 수학 수준을 모든 학생들에게 요구하면 여성에 대한 성차별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58] 이렇게 굳은 살로 대학에 들어가거나 수학 성적이 낮은 원인을 인종차별과 성차별로 몰아가는 것은 모두 악마가 학생들의 지능을 약화시키는 수단이다.

문화혁명이 끝난 후 중국은 가오카오(高考, 중국 대학수학능력시험)를 부활시켰다. 이때부터 ‘가오카오’는 교육의 지휘봉이 되었고 초중고 교육은 완전히 가오카오를 최종 목적으로 삼았다. 이런 공리(功利)적 교육제도 하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시험 기계가 되었고 독립적인 사고 능력을 잃었고 시비를 분별할 능력도 잃었다. 동시에 마르크스주의 철학과 정치 경제학이 줄곧 부동의 필수 시험 과목으로 자리잡았다. 전통과 단절된 학생들의 머릿속에서 시비와 선악은 완전히 악마의 표준에 따라 가늠하게 되었다. 때문에 911테러가 발생한 후 많은 중국 학생들이 환호했다. 초등학생들은 “어른이 되면 탐관이 되겠다”고 말하고 매춘과 대리모가 각 대학의 새로운 풍경이 되었다. 악마는 이미 우리 다음 세대를 납치해버렸다.

맺는말: 전통교육으로 돌아가야

교육은 한 나라와 민족과 인류 문명이 미래를 잇는 백년 내지는 천년대계다. 지난 백년간 미국 교육을 돌아보면 공산사령의 침투와 영향하에 이미 수많은 상처가 났다. 학부모와 교사는 여러 가지 제한에 묶여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 원래 학생들을 인재로 양성해야 할 학교는 학생들을 방종하게 만들고 그들을 갈림길로 끌어들였다. 학생들이 도덕적 결핍, 기술 저하, 취약한 심리상태, 각종 나쁜 습관들은 물론이고 반전통적이며 반사회적인 풍조에 물든 것은 사회 전체에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공산 악마가 바로 인류의 다음 세대와 미래를 집어삼키고 있다.

1958년에 출판된 ‘적나라한 공산당원’에서 나열한 45개 공산당 목표 중 교육에 관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학교 장악, 학교를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선전하는 전송 벨트로 만든다. 교육 과정을 약화시킨다. 교원노조 장악, 교과서에 당의 노선 삽입.”[59] 미국 교육을 놓고 보면 이런 목표가 이미 실현되었을뿐 아니라 상황이 더 심각하다. 미국의 강력한 정치경제적 실력 때문에 미국 문화 역시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이 흠모하고 모방하는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을 모델로 교육 개혁을 진행했다. 미국의 교육 이념, 교재, 교육 방법, 학교 관리 등이 수많은 나라들에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미국 교육을 변화시킨 것이 전 세계 교육을 변화시킨 것과 같다.

창세 초나 인류 문명이 타락할 때면 각자(覺者) 또는 성인이 세상에 나타난다. 이들 각자나 성인은 바로 ‘스승’으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면 고대 그리스 문명의 기초를 다진 소크라테스는 교육자였고, 성경에서 예수 역시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10개의 명호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천인지사(天人之師, 하늘과 사람의 스승)’이다. 공자는 교육자였고 노자는 공자의 스승이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사람이 되는 근본과 어떻게 신을 공경하고 어떻게 사람을 대하며 도덕을 향상시킬지 알려주었다.

‘스승’으로 불린 각자와 성인들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교육자들이다. 그들의 언어는 각기 큰 문명의 형태를 만들었고 해당 문명의 가장 중요한 경전이 되었다. 그들이 전수한 가치관과 도덕을 제고하는 방법이야말로 매 개인을 심령의 건강으로 이끄는 대도(大道)였다. 또한 심령이 건강한 개체야말로 사회의 건강을 보증하는 기본 요소였다. 이들 가장 위대한 교육자들이 서로 유사한 결론을 말한 것도 이상하지 않다. 바로 교육은 지극히 선한 품성을 기르는 것이다.

일찍이 수천 년을 실천해 온 동서방의 고전 교육은 신이 사람에게 전한 문화를 전달하고 대량의 소중한 경험과 자원을 지켜왔다. 고전 교육의 정신에 근거해 덕과 재능을 겸비하는 것은 교육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표준이다. 인류 교육이 전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 중에서 고전 교육의 진귀한 보물들은 우리가 보존하고 발굴하고 학습할 가치가 있다.

도덕이 고상한 사람이라야 자신을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미국의 건국자들이 희망한 사회 형태이기도 하다. 도덕이 고상한 사람이라야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으며 근면과 지혜에 의지해 물질적인 풍요과 정신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도덕이 고상한 사람만이 사회적으로 대대손손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전통 교육으로 되돌아 가라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교육자-각자와 성인들의 계시이다.

(<9평>편집부 신서 <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열람)

*****

[1] A Nation at Risk, https://www2.ed.gov/pubs/NatAtRisk/risk.html.

[2] 위와 같음.

[3] Mark Bauerlein, The Dumbest Generation: How the Digital Age Stupefies Young Americans and Jeopardizes Our Future (New York: Jeremy P. Tarcher/Penguin, 2008), Chapter One.

[4] John Taylor Gatto, Dumbing Us Down: The Hidden Curriculum of Compulsory Schooling (Gabriola Island, BC, Candda: New Society Publishers, 2005), 12.

[5] Charles J. Sykes, Dumbing Down Our Kids: Why American Children Feel Good about Themselves but Can’t Read, Write, or Add (New York: St. Martin’s Griffin, 1995), 148-9.

[6] Thomas Sowell, Inside American Education (New York: The Free Press, 1993), 4.

[7] Charlotte Thomson Iserbyt, The Deliberate Dumbing Down of America: A Chronological Paper Trail (Ravenna, Ohio: Conscience Press, 1999), xvii.

[8] Quoted from Robin S. Eubanks, Credentialed to Destroy: How and Why Education Became a Weapon (invisibleserfscollar.com, 2013), 48.

[9] Quoted from Eubanks, Credentialed to Destroy: How and Why Education Became a Weapon, 49.

[10] Quoted from Eubanks, Credentialed to Destroy: How and Why Education Became a Weapon, 45-46.

[11] “Ten Most Harmful Books of the 19th and 20th Centuries,” Human Events, May 31, 2005, http://humanevents.com/2005/05/31/ten-most-harmful-books-of-the-19th-and-20th-centuries/.

[12] Mortimer Smith, And Madly Teach: A Layman Looks at Public School Education (Chicago: Henry Regnery Company, 1949). Arthur Bestor, Educational Wastelands: The Retreat from Learning in Our Public Schools, 2nd ed. (Champaign, Illinois: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1985).

[13] John A. Stormer, None Dare Call It Treason (Florissant, Missouri: Liberty Bell Press, 1964), 99.

[14] I. L. Kandel, “Prejudice the Garden toward Roses?” The American Scholar, Vol. 8, No. 1 (Winter 1938-1939), 77.

[15] Christopher Turner, “A Conversation about Happiness, Review – A Childhood at Summerhill,” The Guardian, March 28, 2014, https://www.theguardian.com/books/2014/mar/28/conversation-happiness-summerhill-school-review-mikey-cuddihy.

[16] Alexander Neil, Summerhill School: A Radical Approach to Child Bearing (New York: Hart Publishing Company, 1960), Chapter 3.

[17] Alexander Neil, Summerhill School: A Radical Approach to Child Bearing, Chapter 7.

[18] Joanne Lipman, “Why Tough Teachers Get Good Results,” The Wall Street Journal, September 27, 2013, https://www.wsj.com/articles/why-tough-teachers-get-good-results-1380323772.

[19] Daisy Christodoulou, Seven Myths about Education (London: Routledge, 2014).

[20] Diane West, The Death of the Grown-Up: How America’s Arrested Development Is Bringing down Western Civilization (New York: St. Martin’s Press, 2008), 1-2.

[21] Fred Schwartz and David Noebel, You Can Still Trust the Communists…to Be Communists (Socialists and Progressives too) (Manitou Springs, CO: Christian Anti-Communism Crusade, 2010), back cover.

[22] John Taylor Gatto, The Underground History of American Education: A Schoolteacher’s Intimate Investigation into the Problem of Modern Schooling (The Odysseus Group, 2000), Chapter 14.

[23] Diane Ravitch, “Education after the Culture Wars,” Dædalus 131, no. 3 (Summer 2002), 5-21.

[24] Steven Jacobson, Mind Control in the United States (1985), https://archive.org/details/pdfy-6IKtdfWsaYpENGlz, page 16.

[25] Katherine Kersten, “Inside a Public School Social Justice Factory,” The Weekly Standard, February 1, 2018, https://www.weeklystandard.com/inside-a-public-school-social-justice-factory/article/2011402.

[26] History Social-Science Framework (Adopted by the California State Board of Education, July 2016, Published by the California Department of Education, Sacramento, 2017), https://www.cde.ca.gov/ci/hs/cf/documents/hssfwchapter16.pdf, p. 431.

[27] 위와 같음, p. 391.

[28] Stanley Kurtz, “Will California’s Leftist K-12 Curriculum Go National?” National Review, June 1, 2016, https://www.nationalreview.com/corner/will-californias-leftist-k-12-curriculum-go-national/.

[29] Phyllis Schlafly, ed., Child Abuse in the Classroom (Alton, Illinois: Pere Marquette Press, 1984), 13.

[30] Herbert Marcuse, Eros and Civilization: A Philosophical Inquiry into Freud (Boston: Beacon Press, 1966), 35.

[31] Quoted from B. K. Eakman, Cloning of the American Mind: Eradicating Morality through Education (Lafayette, Louisiana: Huntington House Publishers, 1998), 109.

[32] William Kilpatrick, Why Johnny Can’t Tell Right from Wrong and What We Can Do about It (New York: Simon & Schuster, 1992), 16-17.

[33] Thomas Sowell, Inside American Education: The Decline, the Deception, the Dogmas, 36.

[34] Thomas Sowell, Inside American Education: The Decline, the Deception, the Dogmas (New York: The Free Press, 1993), Chapter 3.

[35] “Death in the Classroom,” 20/20, ABC Network, September 21, 1990. Available at:https://www.youtube.com/watch?v=vbiY6Fz6Few.

[36] Thomas Sowell, Inside American Education: The Decline, the Deception, the Dogmas, 38.

[37] William Kilpatrick, Why Johnny Can’t Tell Right from Wrong and What We Can Do about It, 32.

[38] William Kilpatrick, Why Johnny Can’t Tell Right from Wrong and What We Can Do about It, 45.

[39] “We Teach Children Sex… Then Wonder Why They Have It,” Daily Mail, August 1, 2004, http://www.dailymail.co.uk/debate/article-312383/We-teach-children-sex–wonder-it.html.

[40] “Focus on Youth with ImPACT: Participant’s Manual,”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https://effectiveinterventions.cdc.gov/docs/default-source/foy-implementation-materials/FOY_Participant_Manual.pdf?sfvrsn=0.

[41] Robert Rector, “When Sex Ed Becomes Porn 101,” The Heritage Foundation, August 27th, 2003, https://www.heritage.org/education/commentary/when-sex-ed-becomes-porn-101.

[42] Rebecca Hersher, “It May Be ‘Perfectly Normal’, But It’s Also Frequently Banned,」 National Public Radio, September 21, 2014, https://www.npr.org/2014/09/21/350366435/it-may-be-perfectly-normal-but-its-also-frequently-banned.

[43] William Kilpatrick, Why Johnny Can’t Tell Right from Wrong and What We Can Do about It, 53.

[44] Maureen Stout, The Feel-Good Curriculum: The Dumbing down of America’s Kids in the Name of Self-Esteem (Cambridge, Massachusetts: Perseus Publishing, 2000), 1-3.

[45] Maureen Stout, The Feel-Good Curriculum: The Dumbing down of America’s Kids in the Name of Self-Esteem, 17.

[46] B. K. Eakman, Educating for the “New World Order” (Portland, Oregon: Halcyon House, 1991), 129.

[47] Sol Stern, “How Teachers’ Unions Handcuff Schools,” The City Journal, Spring 1997, https://www.city-journal.org/html/how-teachers%E2%80%99-unions-handcuff-schools-12102.html.

[48] Troy Senik, “The Worst Union in America: How the California Teachers Association Betrayed the Schools and Crippled the State,” The City Journal, Spring 2012, https://www.city-journal.org/html/worst-union-america-13470.html.

[49] William Kilpatrick, Why Johnny Can’t Tell Right from Wrong and What We Can Do about It, 39.

[50] Samuel Blumenfeld and Alex Newman, Crimes of the Educators: How Utopians Are Using Government Schools to Destroy America’s Children (Washington D. C.: WND Books, 2015), Chapter 14.

[51] Phillis Schlafly, Child Abuse in the Classroom, 14.

[52] Valerie Strauss, “A serious Rant about Education Jargon and How It Hurts Efforts to Improve Schools,” Washington Post, November 11, 2015,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answer-sheet/wp/2015/11/11/a-serious-rant-about-education-jargon-and-how-it-hurts-efforts-to-improve-schools/?utm_term=.8ab3d85e9e45.

[53] John A. Stormer, None Dare Call It Treason, 104-106.

[54] 예를 들어 공동핵심표준(Common Core Standards)은 사회에서 비판받았다, 원인은 공동핵심표준이 좌파 이데올로기를 도해한 '지식 읽기 자료(informational texts)'와 노골적이고 음란한 묘사를 담은 문학작품, 수학 표준의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Duke Pesta, “Duke Pesta on Common Core – Six Years Later,」 https://www.youtube.com/watch?v=wyRr6nBEnz4, Diane Ravitch, “The Common Core Costs Billions and Hurts Students,” New York Times, July 23, 2016, https://www.nytimes.com/2016/07/24/opinion/sunday/the-common-core-costs-billions-and-hurts-students.html.

[55] 『폭풍 10년: 중국 홍색 정권의 진면모(風暴十年:中國紅色政權的真面貌)』, 홍콩 시대비평사, 1962. https://www.marxists.org/chinese/reference-books/zjw1959/06.htm#2。

[56] 뤄핑한(羅平漢), 『1958년의 교육혁명(1958年的教育革命)』,당사문원(黨史文苑) 제34기.

[57] Robert Gearty, “White Privilege Bolstered by Teaching Math, University Professor Says,」 Fox News, October 24, 2017, http://www.foxnews.com/us/2017/10/24/white-privilege-bolstered-by-teaching-math-university-professor-says.html.

[58] Toni Airaksinen, “Prof Complains about ‘Masculinization of Mathematics’,” Campus Reform, August 24, 2017, https://www.campusreform.org/?ID=9544.

[59] W. Cleon Skousen, The Naked Communist (Salt Lake City: Izzard Ink Publishing, 1958, 2014), Chapter 12.

<9평>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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