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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GO 조사 “밀레니엄 세대, 공산주의 동경 증가”

기사승인 2018.11.13  17: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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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1월 7일을 공산주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날로 지정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11월 8일, 오클랜드의 무차별 살상 사건에 반기를 내거는 백악관.(Win McNamee/Getty Images)

미 NGO의 최신 연례 보고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젊은 세대의 절반 이상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잘 모르거나 선호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민간단체 NGO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재단‘과 함께 조사한 여론조사회사 유가브(YouGov)는 21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미국인 대부분은 공산주의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며 특히 밀레니엄(25~35세) 세대는 공산주의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할뿐 아니라 동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밀레니엄 세대는 인터넷 환경을 갖춘 2000년대 이후 성인을 맞이한 세대를 말한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자본주의 국가에 사는 것을 제일 희망하지만, 밀레니엄 세대는 사회주의 국가를 먼저 선택했다. 또한 같은 세대에서 사회주의 국가에 살고 싶다는 생각(46%)이 자본주의 국가에 살고 싶다는 생각(40%)보다 많았다. 소수의 젊은이는 심지어 파시즘 사회(전제 체제)에 살고 싶어 하고, 6%는 공산주의가 최선이라고 선택했다.

지난 8월 13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8살 이상 미국인 1505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조사결과는 더 놀라웠다. 18~29살 젊은 층 가운데 자본주의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이들은 45%인데 비해 사회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이들이 51%에 이르렀다. 2010년부터 2년 간격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는 젊은 층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 조사 때는 57%였는데, 2년 만에 12%포인트 내려갔다.

이번 달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사회주의자’의 약진 현상이 뚜렷하다. 지난 6월 뉴욕주 민주당 하원 예비선거에서 라틴계 여성 오카시오 코르테즈(28)가 당선됐고 미시간주에선 라시다 탈리브(42)가 민주당 하원 후보로 뽑혔다.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칭하는 이들은 '민주사회주의연합(DSA)'에 소속돼 있다. 이들 회원의 중간나이도 30대 초반의 젊은 조직이다.

이들은 무상 의료와 무상 교육 확대 등을 주장하며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에 “민주사회주의자들은 단지 자본주의를 수리하기(fix)를 원하는 게 아니라 대체하기(replace)를 원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발표한 72페이지 분량 보고서 첫머리에서 “사회주의가 미국의 정치적 담론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러시아 10월 혁명 101주년을 맞은 지난 7일. 미국 정부는 성명을 발표해 이날을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국경일로 설정했다. 성명 첫머리에 공산주의 전체주의 체제로 인해 약 1억 명 이상이 살해되고 박해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공산주의는 타고난 인권을 전체의 행복을 기초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하며 이 때문에 종교의 자유, 사유 재산, 언론의 자유가 억압됐다고 했다. 그리고 공산주의하에서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는데 그 희생의 예로 우크라이나의 계획적인 대량 아사, 소련 공포정치로 의한 숙청, 200만 명의 자국민이 학살된 캄보디아 등을 꼽았다.

성명에는 공산주의가 사람의 정신과 번영을 영원히 파괴한다는 사실을 말없이 증언하는 사람들이 바로 희생자라고 표현했다.

*공산주의(共産主義, Communism): 자본가 계급이 소멸되고, 노동자 계급이 주체가 되어 생산수단을 공공 소유에 기반을 둔 무계급 사회 조직을 말한다.

*사회주의(社會主義, Socialism)는 생산 수단의 사적 소유와 소수 관리에 반대하고 공동체주의와 최대 다수의 행복 실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상을 일컫는다.

이상숙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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