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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캠프파이어' 산불, 역사상 최대 인명피해

기사승인 2018.11.17  1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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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캠프파이어 산불로 74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폐허에서 시신을 옮기는 경찰의 모습.(Justin Sullivan/Getty Images)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로 사망자가 74명으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지난 8일 주 북부와 남부 세 군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최소 74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실종됐다고 19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소방대원들이 최소 1만1862채의 건물을 일일이 수색할 예정이라 사망자의 수는 앞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약 290㎞ 떨어진 뷰트 카운티 패러다이스 타운이었다. 뷰티 카운티는 은퇴한 이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현재 실종 접수된 이들 대부분이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최소 8만1000여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떠나 텐트와 같은 임시시설과 학교 체육관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8000여 명의 소방관이 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급속히 확산하는 이유로 무려 210일 동안 패러다이스 타운에 비가 전혀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가뭄, 깊은 숲속에 축조된 목조 주택들 때문에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적은 강우량 때문에 빈번한 자연화재가 일어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 한 해만 3237km² 이상이 불에 타 사라졌다. 이 면적은 남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긴급 성명을 내고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 벤투라 카운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연방 기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주 정부가) 숲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숲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많은 사람의 비난을 받았다.

브라이언 라이스 캘리포니아주 소방관 동맹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질타에 대해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수천 명의 캘리포니아 소방관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환경운동가로 활동해온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역시 “화재 피해자를 돕고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정치적 쟁점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조동주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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