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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2A호’ 발사 우리힘으로...‘기상예보 획기적’

기사승인 2018.12.05  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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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2A호는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 관측을 위한 정지궤도 위성으로 오는 5일 오전 5시 40분께(한국시간)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뉴시스)

우리 힘으로 독자 개발한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 2A호가 5일 발사됐다. 2011년 개발을 시작한 지 만 8년 만에 이룬 성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기상청 등은 천리안 2A호를 탑재한 아리안 5ECA 발사체가 이날 오전 5시 37분께(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 약 34분 뒤 발사체에서 위성이 분리됐고 5분 후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위성은 발사 후 1시간이 지나면 태양을 향해 태양전지판을 펼친다. 발사 뒤 2주 정도가 지나면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이고, 약 한 달 뒤에는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 잡게 된다.

정지궤도 위성은 적도 상공 약 3만6000km 고도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1만1000km의 시속으로 지구를 돌 수 있도록 설계돼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돈다. 그래서 지구에서 보면 한곳에 계속 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지구의 한 방향을 항상 넓게 바라볼 수 있어 기상관측이나 통신 중계 등에 주로 활용된다.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은 기상 관측 위성으로 향후 10년간 정지궤도에서 본격적인 기상 및 우주기상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약 8년 만에 세대교체가 이뤄진 천리안 위성은 교신 속도와 화질이 크게 달라졌다.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보다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8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 전달한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관측 탑재체를 보유하고 있어 기상이 위험할 때는 2분마다 해당 지역을 관측해 최신정보를 전달한다.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천리안 2A호 기상 센서의 채널 수는 16개로 1호(5개)보다 3배 이상 늘었다. 16개 채널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통해 태풍, 집중호우, 폭설, 안개, 황사 등 52개나 되는 기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체 지구를 관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에서 단 10분으로 단축됐다. 특히 구름과 산불 연기, 황사, 화산재 등을 뚜렷이 구분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태풍의 이동 경로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 예보가 쉽지 않았던 국지성 집중호우도 관찰할 수 있어 최소 2시간 전 탐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천리안 2호는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으로 기상·우주기상 관측용 위성2A호와 해양·환경 관측용 위성 2B호가 각 1기씩 총 2기가 개발됐다. 항우연과 국내 33개 기업, 경희대가 공동 개발했다. 기상 탑재체만 미국의 위성기업 해리스의 것을 사용한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는 외국과 공동개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을 개발했지만, 천리안 2A호는 설계부터 운송, 조립과 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했고 이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환경·해양관측 위성인 천리안 2B호의 해양탑재체의 해상도 역시 천리안위성 1호에 대비해 4배 이상 향상된다. 환경탑재체는 7km 해상도로 1일 8회에 걸쳐 한반도 주변의 미세먼지, 황사 등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물질의 이동 등을 감시하게 된다. 해양‧환경관측위성 2B호는 2019년 발사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상숙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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