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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항공마일리지 첫 소멸..."올해 어디에 쓸까"

기사승인 2018.12.05  18: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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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내년 1월부터 2008년 이후 적립된 항공마일리지가 단계적으로 소멸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유효기간 10년인 항공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항공사들은 지난 2008년 마일리지 회원약관을 개정해 항공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7~12월,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해 10~12월 기간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올해 안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유효기간이 만료돼 내년 1월1일에 소멸한다. 다만 2008년 7월과 10월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 시 유효기간이 적게 남은 마일리지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항공사들은 내년 소멸하는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에게 문자·메일을 통해 소멸일과 규모를 안내한다. 각 항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비롯해 SK지갑, 시럽(Syrup)월렛, 제휴 앱에도 마일리지 적립건별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토부는 국적 항공사와 협의해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일부를 개편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키로 했다

우선 항공사들은 극성수기 마일리지 좌석을 5% 이상 배정하고, 내년에는 분기별로 공급석 중 마일리지 좌석으로 소진된 비율도 공개하기로 했다. 분기별 소진비율이 공개되면 소비자 불신을 없애고 항공사의 추가 배정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내년 1월 21일 이후 발권한 항공권부터 91일 이전에 마일리지 좌석 예약을 취소할 경우 무료 취소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마일리지 좌석은 취소 시점과 상관없이 마일리지 좌석을 취소할 경우 3000마일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했다.

또한 항공권 예약이 어려운 '5000마일 이하' 소액 보유 승객을 위해 사용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제휴처와 논의해 다른 제휴처에 비해 마일리지 사용이 지나치게 낮은 분야는 공제 마일리지를 조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해, 매주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제안하는 '위클리 딜즈(Weekly Deals)'를 통해 커피, 치킨 등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공제 마일이 높아 마일리지 사용가치가 낮은 단거리 노선(일본·동북아 등)에 대한 공제 마일을 인하할 방안을 항공사와 협의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 내년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국내선과 단거리 노선 등은 공제 마일리지 할인 또는 환급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 정책관은 "항공사는 소비자가 최대한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도 항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징 기자

<저작권자 © 대기원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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