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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이냐 ‘평론’이냐...백종원-황교익 '단맛' 공방 가열

기사승인 2018.12.14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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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은 “백종원 선생의 레시피로 하면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며 “(백종원의 레시피는) 많이 먹기 위해서만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poch 편집)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이어온 ‘저격’에 대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드디어 입장을 내놓았다.

‘저격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황교익이 다시금 백종원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단맛 2부’ 영상을 업로드해 백종원을 거론했다.

해당 영상에서 황교익은 ‘단맛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떡볶이와 관련된 자신의 발언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단맛은 과식을 유발하기 때문에 결코 맛있는 음식이 되면 안 된다” “평소의 식탁에서 단맛을 빼야 한다” 등의 주장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영상이 12분 50초에 접어들 무렵, 황교익은 “백종원 선생의 레시피로 하면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며 “(백종원의 레시피는) 많이 먹기 위해서만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교익은 이어 “백종원의 미덕은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며 “하지만 내가 강연장에서 ‘백종원의 레시피로 요리해본 사람 손들어보라’고 물으면 100명 중 한두 명만 손을 든다. 그렇다면 요리를 가르쳤다는 말조차도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백종원에 대한 황교익의 언급은 영상 후반부에 접어 들어서도 멈추지 않았다. 황교익은 “백종원의 요리법을 따라해봤자 그 맛이 나지 않는다”며 “백종원의 레시피에는 MSG가 들어가는데, 방송에서 알려준 요리법에는 그게 편집돼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단맛’과 ‘MSG’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며 영상을 마무리한 황교익은 다음날인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백종원에 대한 언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백종원은 ‘황교익발 저격’이 한창 진행 중이던 와중에도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평론가가 평론을 하는 것일 뿐”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던 백종원은 그러나 최근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백종원은 “황교익 선생님은 음식과 관련된 좋은 글을 많이 쓰신 분이다. 그래서 방송에 출연해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말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요즘은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요즘 계속해서 같은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백종원은 이어 “현재의 나를 보지 않고 자꾸 한 프로그램만 반복해서 보고 있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국민 건강을 위하는 차원에서 겸허히 수용했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이른바 ‘골목식당 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막걸리 조작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런데 황교익은 조작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제작진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며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단맛’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백종원은 “음식에서 설탕은 조심해야 한다. 방송에서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이라며 “당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백종원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단 음식이 안 좋다는 말은 맞다’, ‘입씨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다’는 댓글 또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철저한 함구를 유지하던 백종원이 입을 열면서 이른바 ‘황교익VS백종원’ 구도는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 두 사람의 입씨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론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형준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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