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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나갈 때다”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 발언에 '네티즌 발끈'

기사승인 2018.12.17  1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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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의 아버지이자 화웨이 설립자인 런정페이의 발언이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런정페이는 최근 개최된 2018년 IRB전략 '이론검증(務虛)' 세미나에서 “항복하면 길이 없다. (침략국의 노예가 된) 망국민은 예로부터 유린당했다”며 “화웨이 전 회사가 꽥꽥 소리를 지르니, 아무도 두렵지 않다”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미국과 겨룬다. 이제는 총을 들고 말을 타고 전쟁터에 나갈 때가 됐다”며 현장에 있던 직원들을 선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경제 블로거 청링쉬는 런정페이의 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웨이보 캡처)

32만 명 팔로워를 보유한 블로거 ‘옌즈 경제 청링쉬’는 “당신은 딸과 가족을 모두 해외로 보냈고, 대량의 해외 부동산을 사들였다. 이 나라는 이미 당신 마음에서 망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무슨 망국민이니 망국민이 아니니 떠들어 대는가?”라는 글을 웨이보에 게시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런정페이의 발언을 보니) 기업가의 언어 체계가 아니다. 완전히 중국 공산당을 생생하게 대표하는 이미지다” “국민들에게 망국민이 되지 말라고 했지만, 중앙 지도층은 이미 가족들을 모두 적국에 보내 매국했다”며 신랄한 풍자로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나는 런정페이의 이 말에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화웨이가 무너지면 공산당도 위태로운 것이 아니냐”라고도 말했다.

한편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우마오들(五毛·건당 0.5위안을 받는 친정부 댓글부대)이 “우리는 모두 멍완저우다”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된서리를 맞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화웨이 공주 멍완저우는 여권을 7개나 갖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 등 각국에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호화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당신은 무슨 근거로 멍완저우가 될 수 있느냐”라는 반응을 일제히 보였다.

앞서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핵심 인물로 지목돼 캐나다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11일(현지 시간) 전자발찌를 차고 밴쿠버 자택에 머문다는 조건과 함께 1000만캐나다달러(약 84억5000만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범죄인 인도 관련 심리는 계속된다.

강주현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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