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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외상값 갚으러 온 안정환 “돈 없었다” 눈물

기사승인 2018.12.17  16: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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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축구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정환이 24년 전 추억의 식당을 찾았다.

지난 16일 방영된 MBC ‘궁민남편’에 출연한 안정환이 서울 신림동 머릿고기집을 방문했다. ‘내 영혼을 울린 음식’을 주제로 진행된 방영분에서 안정환은 24년 전 빌렸던 외상값을 갚기 위해 당시 사장님을 찾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사장님은 보이지 않았다.

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가게 주인은 “(그때 사장님은) 제 언니”라고 말하며 “5년 전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먹먹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안정환은 “그때 돈이 없어서 외상값을 못 갚았다”며 울먹였다. “빚을 못 갚았네”라고 말한 안정환은 한동안 가만히 하늘만 올려다봤다.

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말을 잇지 못하는 안정환을 대신해 입을 연 김용만은 “안정환이 학생이었을 적에 형들이랑 이 가게에 온 적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그때 안정환이 3만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음식값이 4만원이 나왔다. 안정환이 계속 쭈뼛쭈뼛하자 사장님이 그냥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안정환은 “나중에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가라고 하셨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은 “만약 우리 언니 살아계셨으면 엄청 많이 갚아야 할 것”이라고 농담하며 무거워진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주인은 “(언니가) 고마워하실 것”이라고 전하며 안정환을 위로했다.

안정환은 이내 “할아버지 사장님은 그럼 살아계시냐”고 물었다. 주인은 “아직 건강하시다”며 “가게가 이렇게 보여도 재산이 수십 억 있으시다”고 말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그럼 안 갚아도 되겠네”라고 말하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내 “잘되셔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안정환은 이내 10만 원이 든 봉투를 주인에게 전하려 했다. 안정환은 “제 마음 편해지려고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장은 “이걸 받으면 내 마음이 오히려 불편해진다”라고 말하며 한사코 거절했다. 안정환은 “시장 상인들한테 커피라도 대접하시라”고 제안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언니 돈을 함부로 쓸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출처=MBC ‘궁민남편’ 방송 캡쳐

이때 중재에 나선 차인표는 “그럼 머릿고기를 10만 원 어치 사겠다”고 말하며 절충안을 제시했다. 출연진이 말을 이어가는 동안 안정환은 계속 머뭇거렸고, 그 모습을 본 주인은 “그럼 김치랑 깍두기까지 포장해서 드리겠다”고 전하며 차인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4년 전의 안정환과 오늘날의 안정환이 겹쳐지는 장면이었다. 머릿고기를 사들고 가게를 떠난 안정환은 고개를 숙이며 주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주인은 환하게 웃으면서 안정환의 인사를 받아줬다.

박형준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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