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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안타까운 사망...”은행 까고 컴퓨터도 배웠는데”

기사승인 2018.12.18  09: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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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활동을 했던 20대 시절의 한혜경씨 모습.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불법 성형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목숨까지 위협받던 일명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가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17일 병원 측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5일 5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가족들은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이날 오전 발인을 마쳤으며,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의 사연은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출처=채널A '그때 그 사람’
출처=채널A '그때 그 사람’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던 한씨는 지난 1998년부터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활동 도중 자신의 사각턱에 불만을 가져 거듭 성형수술을 받았고 급기야 불법 성형수술까지 감행했다. 심지어 콩기름이나 파라핀을 스스로 얼굴에 넣었다.

이후 얼굴이 원래 크기의 3배로 부풀어 오른 한혜경씨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시달려야 했고 "'넣으라'는 환청이 들릴 때마다 시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출처=채널A '그때 그 사람'

생전 그는 은행 열매를 까는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생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은 더해졌다.

2013년 한 방송에서 한혜경씨는 “새벽 5시부터 시작해 종일 일해야 4kg의 할당량을 채울 수 있다"며 "은행 깐 돈 20만 원과 기초생활 수급자로 받는 국가보조금 20만 원으로 생계를 유지한다"고 고백했다.

출처=tvN 'E News' 방송 캡쳐

한씨는 “다른 일을 하고 싶어도 사람들이 안 써줬다. 어느 날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은행 까는 일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한씨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고도 설명했다.

2015년에는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 뉴스’를 통해 힘겨운 재활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금 희망을 찾은 한 씨의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강주현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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