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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체코 총리..."화웨이 제품 보이콧 재확인"

기사승인 2018.12.31  0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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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3일 상하이 가전전시회에서 화웨이 매장에 모여든 사람들.(AFP/Getty lmages)

체코 총리 안드레이 바비시가 27일(현지시간) 5G 이동 통신 장비기술에 화웨이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비시 총리는 중국대사가 성명을 통해 "바비시 총리가 화웨이와 ZTE 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중국 대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화웨이 보이콧 입장을 밝혔던

그는 또 "중국의 성명은 중국 측 주장에 불과할 뿐 금지령은 실수가 아니다"며 화웨이와 ZTE 제품 사용 금지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

지난 17일 체코 정보 당국은 화웨이와 ZTE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어 바비시 총리는 중앙정부 소속 공무원들의 해당 회사 제품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자 체코 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 23일 바비시 총리와 면담 후 "바비시 총리의 결정이 체코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정보기관의 잘못된 경고에 영향받은 것"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당사자인 바비시 총리가 직접 나서서 화웨이와 ZTE 제품 사용 보이콧을 재확인하고 자신의 발언 취지를 왜곡한 중국 외교관들에게 강한 불쾌감을 전달한 것이다.

화웨이와 중국 통신장비 기업들의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5개국(호주, 영국,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의 정보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는 화웨이를 5G 네트워크 사업에서 제외했거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주요 통신 사업자들도 5G망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 보이콧을 결정하거나 화웨이를 배제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연합(EU) 정책 부문 수장인 안드루스 안십(Andrus Ansip)도 체코를 포함한 EU 회원국들에 화웨이 제품의 보안 위협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체코 주재 중국대사의 이번 왜곡 사건은 화웨이 보이콧 바람이 유럽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다급한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와 ICT 기업들은 일련의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근거 없는 억측이며, 중국을 압박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막아 견제하려는 명분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업 발전을 위해서라면 범법행위를 비롯해 극단적 선택도 망설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른바 ‘늑대 문화’라고 분석했다.

임성준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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