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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복스' 보수당 돌풍...유럽은 지금 '우향우!'

기사승인 2019.01.04  12: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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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극우당 '복스(Vox)'의 전당대회. 복스는 남부 안달루시아 주(州) 지방의회 선거에서 12석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AP/뉴시스)

스페인 보수 야당 '복스' 가 지방의회 진입을 넘어 스페인 총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전 유럽이 보수로 회귀하는 조짐을 보인다.

스페인 여론조사 기관인 엘문도와 시그마도스가 2일(현지시간)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금 당장 총선 투표 시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3%가 ‘복스(Vox:목소리)’를 선택했다. 이를 의석으로 환산했을 때 하원 350석 중 예상 확보 의석은 43~45석에 달한다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현재 집권당인 사회노동당의 지지율은 22.6%로 의석수로 환산하면 92~96석이다. 이는 극좌 정당 포데모스와 카탈루냐·바스크 지역 민족주의 소수 정당과 합해도 과반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지난달 2일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자치주 선거에서 총 109석 중 12석을 차지하며 의회에 입성한 복스는 국민당에서 활동하던 바스크 출신 정치인 산티아고 아바스칼이 지난 2013년 창당했다.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복스는 현 정부의 이민 정책과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반대하고 있다. 또 낙태법 강화로 무분별한 생명의 죽임을 막고, 지나치게 엄격한 현행 가정폭력 방지법 폐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유럽 내 보수 정당의 약진은 스페인만이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진행되는 중이다. 특히 좌파 정권이 장기간 장악하고 있던 곳에서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어났다.

지난해 3월 이탈리아 총선에서는 보수당인 ‘동맹’이 급부상하면서 정당 대표인 마테오 살비니가 부총리 겸 내무장관직에 올랐고, 2017년 10월 오스트리아 총선에서는 우파 정당인 자유당과 국민당이 연정을 구성해 주류 정치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4월 헝가리도 ‘반난민’ ‘반유럽연합’을 내세운 총리가 당선됐으며 슬로베니아도 6월 총선에서 보수파인 슬로베니아 민주당이 제1당에 등극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스웨덴마저 보수세력이 득세하면서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게 됐다.

한때 탈민족주의로 다자주의와 협력·상생 등의 가치를 중시하며 시장과 통화까지 통합했던 유럽에서 보수적, 전통적 가치 이념을 제1의 가치로 내세우는 정당들의 선전이 계속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임성준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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