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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오바마 중동정책 맹비난…新중동 정책 선언

기사승인 2019.01.12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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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는 2018년 12월 12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회의가 뉴욕에서 열렸을때 기자 회견에서 연설했다.(Kevin Hagen/Getty Image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바마 정부의 중동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럼프 정부의 대이란 강경정책을 핵심으로 하는 신중동정책을 공식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폼페이오는 이집트의 고위 관료, 외교단, 학생이 참석한 이집트 카이로 아메리칸대(AUC) 연설에서 오바마 전 행정부가 취한 일련의 잘못된 조치들을 비난했다.

폼페이오는 오바마 정부가 이슬람주의의 집요함과 악의를 과소평가한 것, 시리아 지도자의 화학무기 사용을 방관한 것, 이란 국민들이 이슬람 율법학자들에 맞서 테헤란에서 녹색혁명을 일으켰을 때 침묵한 것 등을 실책으로 봤다.

또한 이슬람국가(IS) 생성, 핵 합의에 따른 제재 완화로 이란의 영향력이 커진 것,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반군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해 이들의 세력 강화를 초래한 점 등을 전 정부의 중동 정책 탓으로 돌렸다.

그는 “오판의 결과는 끔찍했다”며 “미국이 후퇴하면 혼란이 뒤따른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카이로 연설에서 9.11 테러 이후 미국과 아랍 국가 간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무슬림 국가들과의 새로운 시작을 천명했고, 이는 이란 제재 완화 및 이란 핵협정 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이란은 시리아 내전, 예멘 내전 등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우려를 표명하고 “외교적 방법으로 이란 군인을 시리아에서 전부 몰아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수치는 끝났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신 중동정책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란을 중동분쟁의 핵심 원인 국가로 규정하고,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존 우방국과 연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對)이란 견제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폼페이오 장관의 중동 순방은 '반(反)이란 캠페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방문하는 나라마다 '이란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대(對)이란 적대 정책 동참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은 중동 내 모든 국가에 가장 큰 위협이다. 중동 국가들은 이란의 침략을 인지하고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4개월 동안 중동에서 전통적 역할을 되찾는 조치들에 주력해 왔다”며 “미국은 중동 어디에서나 ‘선을 지키는 힘’(force for good)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테러가 끝날 때까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의 파트너들이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정옥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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