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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이칭더 내각 총사퇴...신임 행정원장에 쑤전창 임명

기사승인 2019.01.12  1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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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 총통(가운데)은 11일 작년 11월 통일 지방선거에서 여당 민진당이 참패한데 책임을 지고 사퇴한 라이칭더 행정원장 후임에 쑤전창(맨오른쪽) 전 행정원장을 임명했다. (사진=대만총통 집무실 제공)

라이칭더(賴淸徳·59) 대만 행정원장(국무총리) 내각이 지난해 11월 통일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진당의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가운데 새 행정원장으로 천수이볜 총통 시절 행정원장을 지낸 쑤전창(蘇貞昌·71)이 지난 11일 임명됐다.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와 중앙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칭더 행정원장의 후임으로 쑤전창을 임명했다.

라이칭더 행정원장은 “최고 행정수장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다할 때가 왔다”면서 “다음 정부가 한층 더 노력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 많은 지지를 받기를 바란다. 때가 되면 노력한 결과를 국민이 보게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라이창더는 민진당의 지지율이 바닥에 떨어진 차이잉원 정부를 부양하기 위한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으나, 연금 개혁 등 추진 정책이 생각한 만큼 대만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통일 지방선거에서 대패함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대만언론은 이날 라이 행정원장이 내각 총사퇴를 위한 행정원 임시회의에서 "인연이 있다면 대만이라는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는 여운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라이칭더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물러나지 않으면 차이 총통이 국면을 타개할 수 없다”며 물러나겠다고 했으나 강력한 만류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칭더는 “2019년도 예산안을 입법원에서 통과시키고 나면 바로 사퇴하겠다”는 마음을 굳혔고 결국 전날 오후 예산안이 가결되면서 이를 결행했다.

라이 행정원장의 내각 총사퇴 선언에 그간 이를 만류해왔던 차이 총통은 “매우 아쉽다”면서 ”하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로써 공식 임기를 마친 라이칭더가 내년 1월에 있을 차기 총통 선거 도전 여부 등 향후 행보에 대만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칭더는 앞으로 차이 총통과 차기 민진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라이칭더가 차이 총통보다 대선후보로 더 적합하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020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차이 총통과 쑤전창 행정원장이 중국 관련 정부 정책에서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고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대만 경제를 부흥시키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김나경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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