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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작년 실적 높아도 주가는 하락...中 규제 여파

기사승인 2019.01.19  11: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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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면세점.2017.12.17(Liu Fei/Epoch Times)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 면세점의 매출은 7조5000억 원으로 25% 늘었고, 신라면세점은 19조 원을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다. 신세계면세점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 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가가 하락하는 원인은 중국 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보따리상(따이꽁)을 규제하는 전자상거래법을 시행하면서 면세점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초 10만 원이 넘던 호텔신라 주식은 현재 7만 원 선(18일 종가 7만3200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4.34%)과 신세계(7.92%)도 하락했다.

새로 도입된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보따리상들과 웨이상(온라인 판매상) 등은 영업허가를 취득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위반 시에는 200위안(한화 약 3억 24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중국의 보따리상 규제에 따른 매출이 1월부터 서서히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장에서도 중국 보따리상 수가 줄었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보따리상들은 수익이 저하될 것을 우려해 대리 구매업을 이어나가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80%가 외국인 거래였고 그중 대부분이 보따리상이어서 매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면세점은 △ 가격이 저렴하고 △ ‘짝퉁’을 취급하지 않으며 △상품의 다양함과 △ 중국과 가까워 운송비가 적게 든다는 점 △ 한국 화장품은 면세가격이 중국 현지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 등이 구매를 계속 이어 갈 요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춘절 이후인 2월 중순부터는 보따리상 매출의 회복을 기대해 볼 만 하다"면서 "2분기(4~5월)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본격적인 회복을 예상하기 때문에 올해 2~3월에는 관광객의 회복 가능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민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과 함께 내국인 면세 한도가 올라갈 수 있다"며 "기획재정부는 2월을 목표로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행 600달러인 면세 한도가 상향되면 시장 규모 확대와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연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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