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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전자 편집 다섯 아기 원숭이 수면장애 일으켜

기사승인 2019.01.30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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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만든 유전자 편집으로 수면 장애가 있는 원숭이 5 마리.(사이언스 차이나 프레스)

중국 상하이 과학원이 원숭이의 유전자를 편집해 복제한 5마리 원숭이가 수면장애를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사이언스 차이나 프레스가 23일(현지시간)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과학자들은 건강한 배아에서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로 'BMAL1'이라는 유전자를 편집했다. BMAL1유전자는 동물의 생체시계 작동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다.

대부분 생물은 주·야간의 특정 지점에서 깨어나고 자는 생체리듬을 따른다. 그러한 리듬의 붕괴는 비정상적인 수면뿐만 아니라 다른 부작용도 초래한다. 이를 제거하면 수면병, 호르몬 병, 우울증과 조현병 등의 다양한 정신적 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에 참여한 중국과학원(CAS) 신경과학연구소 쑨창 선임연구원은 “많은 ‘원숭이모델’이 면역 질환과 대사장애 및 암뿐만 아니라 뇌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 기반 질병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Chinese Academy of Sciences

이 다섯 마리의 아기 원숭이들은 인간이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낸 질병으로 고통받는 첫 번째 세대로, 평생 근심, 우울증, 조현증을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전문가가 설명하고 있다.

세계 대부분 국가는 영장류의 복제가 인간 복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윤리적으로 금지된 영장류 복제연구를 국가가 나서서 허용하고 있다. 중국의 복제와 유전자 조작은 이미 전 세계적인 논란 대상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맥길대학 의학 교수인 존 버거는 “유전자 변형의 잠재적인 상업적 사용 때문에 유전자 편집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세계 최초로 원숭이가 복제된 것은 지난해 1월 중국에서였다. 처음 두 마리의 원숭이는 ‘중중’과 ‘화화’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은 ‘중국·중국인’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국 허젠쿠이(賀建奎) 박사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교정한 쌍둥이 아기가 탄생했다"며 “이 원숭이들에게 사용된 것과 같은 기술인 CRISPR-Cas9를 통해 두 여성 배아 내의 유전자를 변형시켰다”고 말했다.

허젠쿠이 박사의 발표가 나오자 전 세계로부터 비판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중국 당국은 그를 해고했지만, 이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신청서에는 윤리위원회 위원들의 공식 우표와 서명이 들어있었다. 그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받은 막대한 자금을 받았으며 2월 이후 무급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윤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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