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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절기 입춘...'입춘대길·건양다경' 의미는

기사승인 2019.02.04  09: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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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 쓰인 입춘방을 붙이고 있다.(뉴시스)

4일 월요일은 입춘(立春)이며, 새해들어 첫 번째로 맞는 절기다.

입춘(立春)은 ‘설 입(립) 立’과 ‘봄 (춘) 春’으로 구성돼 있다.

입춘은 24절기의 첫째로, 음력 정월(正月)의 절기이며 봄의 시작으로 본다. 실제로는 춘분이 돼야 본격적인 봄이라고 할 수 있다.

입춘을 맞아 집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이는 글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은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용어는 조선시대 남인의 거두 미수 허목이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날 '입춘대길(立春大吉:입춘을 맞이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라는 뜻)'이라는 축원을 대문이나 대들보, 천정에 붙였다. 이 외에도 '소문만복래(웃으면 만복이 온다)' 등의 축원도 자주 눈에 띈다.

입춘 축원은 가정의 화목을 위한 것으로 이를 붙이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입춘 축원은 대개 가로 15cm 내외, 세로 70cm 내외의 한지를 두 장 마련해 쓰는 것이 보통이다.

입춘은 농경 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다. 농가에서는 이날 보리 뿌리를 뽑아 보고 뿌리 수를 통해 그해 농사가 잘될지 어떨지를 점치기도 했다.

궁중에서는 입춘날 오신반(五辛盤)을 수라상에 얹고, 민가에서는 세생채(細生菜)를 만들어 먹으며, 함경도에서는 명태 순대를 만들어 먹는다.

오신반은 겨자와 함께 무치는 생채 요리로 움파, 산갓, 승검초, 미나리 싹, 무 싹, 파, 마늘, 달래 등 강한 자극을 가진 나물 중 다섯 가지를 골라서 만드는데, 겨울 동안 결핍됐던 채소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또 민간에서는 입춘날 눈 밑에 돋아난 햇나물을 뜯어다 무친 세생채를 먹는 풍속이 생겼으며, 파, 겨자, 당귀의 어린싹으로 입춘채(立春菜)를 만들어 이웃 간에 나눠 먹는 풍속도 있다.

김선순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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