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해외단체, SNS통해 ‘#미투위구르’ 캠페인…“감금된 친척 동영상도 공개하라”

기사승인 2019.02.13  15:15:45

공유
default_news_ad2
세계 위구르 의회의 오메르 카나트(Omer Kanat)는 2018년 12월 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인권 운동 집회에서 연설 하는 모습.(Rita Li/Epoch Times)

“그들이 아직 살아있다면, 중국 정부는 그들의 동영상도 공개해야 한다.”

위구르인들이 중국 신장의 수용소에 감금돼 생사를 알 수 없는 친척들에 대한 동영상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위구르 이슬람민족단체 구성원들이 중국 신장의 거대한 수용소 시스템 속으로 사라진 친척들의 동영상을 올려달라고 중국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위구르 음악가 압둘레힘 헤이트 동영상.(CRI Türkçe/트위터 영상 캡처)

위구르인들의 소셜 미디어 운동 #미투위구르(#MeTooUyghur) 캠페인은 구금 중에 사망했다고 알려진 위구르 음악가 압둘레힘 헤이트에 대한 중국 당국의 동영상 공개에 따라 시작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외신들이 보도하는 알둘레힘 헤이트의 사망설을 차단하기 위한 중국의 동영상 공개가 오히려 실종된 다른 위구르족들의 실존 영상 공개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유발하는 계기가 됐다.

핀란드 거주 위구르족 활동가인 할루라트 하리는 트위터에 "중국 당국은 헤이트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증거로 영상을 보여주었다"며 “수용소 내에서 방치되고 잔인한 상황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구금된 사람들의 건강을 증명하려면 이들에 대한 비디오도 공개하라”고 당국에 촉구했다.

미국 워싱턴의 위구르족 인권운동가 타히르 이민은 SNS에 "나의 딸을 보여달라. 그리고 부모들과 연락이 두절된 11명의 자녀, 나의 형제 아딜, 계모 투한, 누이 파티굴 등을 포함한 20명의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외쳤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투위구르 캠페인에 대해) 중국은 인구가 10억이 넘는데, 모든 사람의 동영상을 공개할 필요가 있는가"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밖에 있는 많은 위구르인들은 신장에 있는 친척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초조해한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안 수사망에 걸렸을까 염려되며, 그들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해외로 도피한 전직 억류자들은 구금 기간에 문화대혁명을 연상시키는 내란전술로 신념을 포기하고 공산당에 충성을 맹세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구르인들은 “해외의 누군가와 의사소통하는 것만으로도 구금될 수 있으며, 중국에 있는 많은 친척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차단돼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해외 위구르인들은 실종된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위구르 음악가 압둘레힘 헤이트가 중국 신장 수용소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터키는 성명을 통해 “인류의 엄청난 수치”라며 수용소의 폐지를 요구했고, 중국은 26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해 당사자가 박해를 받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위구르인들과 인권단체들은 이 비디오의 진실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박병수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