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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진실(하)

기사승인 2019.02.17  17: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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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진출 비밀병기는 ‘수출금융’...감시·통제 '공범자'

최근,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이 화웨이 그룹의 기술, 상품, 서비스 영역에서의 스파이 및 정보 수집 행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WANG ZHAO / AFP / Getty Images)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는 최근 몇 년 동안 백도어 논란과 보안 위험, 다국적 보이콧으로 인해 잇따라 국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 있었던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건으로 화웨이는 더더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중국 사회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글을 통해 독자가 화웨이의 진상을 아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중화유위(中華有爲·중화민족에 미래가 있다)’에서 이름을 따온 화웨이는 여러 해 동안 중국 여론 선전의 빛나는 후광을 등에 업었다. 그러나 후광을 벗은 화웨이는 6가지 방면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상편에 이어서)

5. 화웨이 상품, 싼값의 대가

십 년 넘게 화웨이는 중국의 여론 및 선전에서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의 대명사로 통용돼 왔다. 그러나 화웨이의 기술과 질에 대해 조금만 분석을 해보아도 이러한 허울은 금세 벗겨진다.

화웨이의 해외시장 확장은 분명 가격 경쟁력 우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에 있어 이 경쟁력은 대개 시장가보다 낮은 ‘저가 공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해외 고객들에 대한 가장 큰 유혹은 화웨이가 ‘수출금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화웨이가 해외 고객들의 상품 구매를 유인하는 조건은 돈과 상품을 일대일로 교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대신해 고객들에게 ‘거액, 저금리, 장기대출'을 제공하는 대가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2014년 1월 자 재신망(財新網)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저가 공세를 통해 아프리카 통신 시장을 점령했으며, 중국 정책은행과 준정책은행으로부터의 방대한 자금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상당히 중요하다. 아프리카의 많은 운영사 경영진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은행이 융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중국 기업을 선택한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데는 중국의 국가개발은행이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화웨이 세계 진출의 비밀병기는 ‘수출금융’

2004년 화웨이의 연간 판매 수입은 54억 달러에 지나지 않았고 순이익은 10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때 국가개발은행은 화웨이의 해외 고객들에게 신용한도 100억 달러를 제공했다. 2009년, 신용한도는 300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화웨이의 2009년 수입은 220억 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수년간 유럽, 중동, 아프리카는 화웨이의 가장 큰 해외시장이자 국가개발은행의 가장 큰 해외 대출 시장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2011년 12월 터키의 최대 이동통신사 투르크셀(Turkcell)은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2.5억 달러를 대출받아 화웨이 상품 대금을 지불했다. 2012년 12월,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은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6억 달러를 대출받았으며, 그중 2억 달러가 화웨이 제품을 매입하는 데 사용됐다. 2015년 7월, 화웨이와 투르크셀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9월 투르크셀은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12.5억 유로(14억 달러)를 대출받았다.

국가개발은행 당위원회 위원이자 중국-아프리카 기금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자오젠핑(趙建平)은 2009년 전체회의에서 국가개발은행의 대(對)아프리카 업무에 관해 보고하면서, 화웨이와 ZTE의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함을 강조했다. 2018년 9월, 이들 기업이 아프리카 43개국에서 체결한 약 500개 프로젝트에 국가개발은행이 제공한 대출금 누계는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남아공 운영사 CELL-C의 케이프타운 프로젝트 매니저 테드 자크젭스키(Ted Zakrzewski)가 재신망(財新網) 기자에게 알려준 바에 따르면 금융 융자를 앞세운 협상은 중국 기업의 최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해외 운영사들이 중국 기업을 선택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중국 정부의 자금 지원과 국가개발은행의 수출금융은 바로 화웨이 해외 진출의 비밀병기이자 화웨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화웨이 경쟁력의 대가는 무엇일까? 또 누가 그 대가를 지불하는가?

화웨이와 국가개발은행이 해외 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발표한 적은 없지만, 둘의 손익 대비를 통해 화웨이 경쟁력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개발은행의 자산가치 하락 손액은 각각 403억 위안, 564억 위안, 727억 위안, 828억 위안, 51억 위안이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화웨이의 순이익은 각각 291억 위안, 342억 위안, 458억 위안, 475억 위안, 564억 위안이었다.

국가개발은행의 자산가치 하락은 주로 대출 및 입체금(立替金) 손실로부터 생겨났다. 이미 뒤죽박죽이 돼버린 대출 장부를 당기 장부 손실이라고 확정지었던 것이다. 국가개발은행은 손실액이 해외 대출인지 국내 대출인지 공개한 적이 없다. 하지만 중국 국내 인프라, 판자촌 개조 등의 정책 프로젝트는 관료들의 업적과 관계돼 쉽게 보고하지 못하거나, 투자 주기가 길더라도 수익성이 있기 때문에 국가개발은행의 자산감액손실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분명 해외 대출이다.

화웨이의 해외 진출 타깃 시장은 주로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나 독재국가다. 이러한 국가는 기업에 거대한 경영 리스크(지불 불능 또는 정치 불안 등)를 안겨 주는데, 화웨이도 예외는 아니다. 단지 중국 당국이나 국가개발은행이 수출금융을 통해 화웨이의 경영 리스크를 떠안을 뿐이다.

2017년 자산감액손실이 예외적으로 급락한 현상은 국가개발은행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당기 손액을 확정하지 않은 데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는 매년 화웨이의 순이익이 국가개발은행의 대출 손실액의 60%에서 70% 구간 내에 있다. 다시 말해, 화웨이가 벌어들인 이익 대부분은 국가개발은행의 대출 손실로부터 나오며, 이러한 손실은 중국 당국의 ‘돈 뿌리기(大撒幣)’와 같이 결국에는 서민들에게 청구되는 금액이다.

화웨이의 해외시장 확장의 대가는 중국 정책은행의 거액 대출 손실이다. 즉, 전 중국인이 화웨이의 이익과 중국 정부의 야심을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6. 화웨이는 중국인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화웨이를 둘러싼 진상은 여론 선전으로 각색한 이미지와 다를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선진국을 위협하는 우월한 기술 및 시장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미국과 같은 서양 국가들이 화웨이를 보이콧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안보 위협이다. 화웨이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에서는 수년간 화웨이와 관련해 안전 문제를 고발했으며, 유럽 국가들은 화웨이의 스파이 행위에 대해 폭로하기 시작했다. 일본 매체는 2018년 말 화웨이의 통신설비에서 ‘불필요한 부속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가 2018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아프리카연합(AU)의 중대 데이터 누출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해서는 미국 아시아연구소 고위 연구원 Nadege Rolland의 ‘누가 아프리카연합 빌딩 데이터 절도사건의 주인공인가... 화웨이?’라는 아래 트윗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화웨이 제품의 안전을 문제 삼는 데 대해 화웨이와 중국 관영매체는 항상 화웨이 제품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책임을 방기하는 궤변이자 중국 민중에 대한 기만이다.

화웨이 휴대폰과 인터넷 설비 모두 명백한 버그가 존재했거나, 암호화 데이터를 중국에 전송했다는 사실이 이미 몇 차례나 밝혀졌다. 예를 들어 2012년 7월, 미국의 저명한 ‘데프콘(DefCon) 해커 대회’ 측은 화웨이의 라우터에 분명히 버그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래 트윗 참고: 인터넷 안전 연구팀 Team Cymru가 트윗을 통해 DefCon 해커 대회의 화웨이 라우터 버그 존재 사실 폭로에 대해 소개) 전 펜타곤 고위 정책 분석가 또한 그달 화웨이가 세계 각국 전신설비에 ‘백도어’를 설치해 놓는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게다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산 휴대폰이 몰래 암호화 데이터를 대량으로 전송하는 것은, 기술 부문에 지식이 있는 사용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화웨이 상품에 안전 결함이 있다는 것은 외국의 음모가 아닌 객관적인 사실이다.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것 또한 화웨이가 결백해서가 아니라 중국 당국이 진상을 밝힐 수 있는 경로를 다 막고 중국과 관련된 심도 있는 조사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제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웨이가 중국인에게는 어떤 짓을 하고 있는가?

중국 공산당은 전제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에 대해 전방위적인 감시와 통제를 실시한다. 화웨이는 중국 공산당이 중국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있어 공범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의 ‘금순공정(金盾工程)’에서부터 ‘천망(天網)공정’ ‘설량(雪亮)공정’ ‘평안성시(平安城市)’ 등 영상 단속 시스템, 그리고 심지어 인터넷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과 검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두 화웨이가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예를 들어 모골이 송연하게 하는 ‘천망’ 시스템은 ‘어디에나 다 있는’ 감시카메라와 얼굴인식 기능이 핵심이다. 세계 최첨단 얼굴인식 기술을 가진 이투(依圖), 상탕(商湯), 쾅시(曠視) 등의 중국 과학기술 회사는 모두 화웨이와 밀접하게 협조함으로써 당국의 ‘천망공정’에 깊이 관여했다.

‘천망’의 전신은 ‘금순공정’으로, 전 당주석 장쩌민의 아들 장몐헝(江綿恒)의 주도 하에 실시됐다. 화웨이는 처음부터 금순공정에 깊숙히 관여해 대량 주문을 받았다. 예를 들어 2000년 12월, ‘금순공정’ 중점 프로젝트와 공안부의 ‘정부상망(政府上網)’ 공정에서 핵심 설비는 모두 화웨이의 A8010 Refiner 접속서버를 사용했다.

지금 일반인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평안성시’의 경우, 2014년 <중국 평안성시 발전 백서>에서 화웨이가 ‘평안성시’ 프로젝트의 하드웨어 제공을 선두로 맡겠다고 확정한 바 있다. 화웨이는 전면적인 감시 통제 상품과 방안으로 중국 각지의 공안국을 도와 중국 민중에 대한 ‘어디에나 다 있는’ 감시 통제를 실현하는 데 앞장섰다.

2018년 5월 화웨이와 신장 공안청 간의 전략적 합작 협의 조인식 (인터넷 이미지)

휴대폰은 화웨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비상품이며, 화웨이가 중국 당국과 협력해 중국 민중에 대해 감시 통제를 실시하는 중요 경로이다.

2015년 9월, 저명한 해커 매체 ‘해커뉴스(The Hacker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출신 안전 회사 G-Data는 화웨이를 포함한 26종의 중국 스마트폰 펌웨어에 스파이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음은 둥관(東莞)시 쑹산후(松山湖) 하이테크 단지 내에 소재한 화웨이 휴대전화 생산기지 내부 직원이 유출한 정보다. 화웨이는 휴대전화와 컴퓨터마다 몰래 자체 감청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으며, 고객은 삭제할 수 없다. 당신이 화웨이 휴대폰이나 화웨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한 당신의 통화 과정, 개인 신상, 휴대폰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는지, 휴대폰을 통해 사진, 정보, 개인 사생활이 화웨이 회사의 내부 모니터에 나타난다. 특히 유명 인사들에게 알려주는바, 개인적인 신변 안전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사용 중인 화웨이의 휴대전화를 당장 꺼놓으라고 당부한다. 이제 왜 그렇게 많은 중국의 유명 인사들이 불려가 조사를 받는지 계정이 차단되는지 알겠는가? 화웨이폰을 사용했기 때문에 휴대전화 주인의 일거수일투족이 고스란히 파악되기 때문이다.(인터넷 캡쳐)

2018년 화웨이 휴대폰 판매량은 2억 대를 기록했으며, 그중 중국 내에서의 판매량이 1.19억 대이다. 2015년에서 2018년까지 4년간 화웨이는 중국에서 휴대폰 3.6억 대를 판매했다.

이는 중국인 네 명 중 한 명은 화웨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메시지, 위챗, 은행 등 모든 사생활 정보가 당국의 감시 통제 시스템에 넘어갔음을 뜻한다. 심지어 당국이 필요할 때 휴대폰 카메라나 마이크가 슬며시 열려 사용자의 말과 행동을 당국에 보여준다.

화웨이는 설립 초기부터 민중 감시 통제에 관여했다. 화웨이는 중국인에게 어떠한 이익도 가져다준 적이 없으며, 중국 민중으로부터 돈을 버는 동시에 그들을 감시 통제하고, 당국을 도와 중국인을 억압한다.

‘화웨이(華爲)’는 중화의 ‘장래가 밝다(有爲)’는 뜻이 아니라 중화에 ‘위기가 있다(有危)’는 뜻이다. 화웨이가 흥하는 것은 중화의 위기이다.

허젠(何堅)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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