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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 중국에 냉전 선포... "中, 자유사회 위협"

기사승인 2019.02.20  1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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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 ‘열린사회재단’ 설립자 겸 회장이 2017년 4월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 회의에 도착하고 있다.(Olivier Hoslet/AFP/Getty Images)

세계 엘리트들의 원로격인 조지 소로스가 1월 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세계 자유사회에 대한 주요 위협’이라고 선언했다.

사실, 이 괴짜 억만장자는 “열린 사회의 생존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위험에 대해 세계에 경고하고 싶다”는 말로 문제를 더 강하게 표현했다.

“이런 ‘치명적 위험’은 기계학습이나 인공지능 같은 통제수단이 중국 같은 억압적인 정권에 장악되는 경우 발생하며, 시진핑은 일당독재 중국의 세계 패권 장악을 바란다”고 그는 말했다.

소로스는 중국이 이런 첨단기술을 사용해 ‘전체주의’의 길로 가고 있다고 전 세계에 경고했는데, 로널드 레이건이 재림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청중들은 ‘전체주의’라는 단어가 들린 시점에서 참았던 숨을 한번 내쉬었을 것이라고 나는 상상한다.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진보주의자는 ‘국민을 완전하게 통제한다는 의미에서는 어떤 국가도 진정한 의미의 전체주의 국가로 존재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오랫동안 비웃어 왔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었던 조지 소로스가 이제 정치적으로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그 집단에서 사실상 금지된 ‘전체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소로스가 갑자기 중국을 전체주의 국가이며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묘사하게 만든 까닭은 무엇일까? 중국의 초기 ‘사회신용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된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

중국의 사회신용 시스템은 중국 내 모든 사람의 활동을 전자적으로 끊임없이 감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사람들이 주고받는 문자, 트윗과 게시물, 드나듦, 독서 습관과 친구 관계 등 모든 것이 중앙집중식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되고, 컴퓨터 알고리즘이 각 개인들에게 ‘사회신용점수’를 부여하게 되는데, 개인의 정치적 신뢰도마저 이 점수에 반영되는 것이다.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은 교육, 직업, 여행, 신용 등에서 국가로부터 우대받는다. 사회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은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다. 가장 두려운 사실은 점수가 너무 낮게 떨어진 사람은 국가 일당독재에 대한 위협으로 판정된다는 점이다. 그들은 선제적으로 체포돼 재교육 캠프에 보내지는데, 캠프에는 이미 수백만 명이 수용돼 있다.

조지 오웰이 예언했던, 끊임없이 감시받는 악몽 같은 사회는 중국인들의 일상적 현실이 돼가고 있다. 소로스가 이를 ‘공포스럽고 혐오스럽다’고 특징지은 것은 옳다.

중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한 권위주의 정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특별히 중국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소로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부강하고, 기계학습과 인공지능 분야에 가장 발달한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소로스는 ‘(중국)의 위협을 인식’하고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할까?

그는 이 부분에서 다시 청중을 놀라게 했음이 분명하다.

소로스가 트럼프 행정부에 찬사를 보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4일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했던 중요한 연설에 잘 요약된 것처럼 중국을 '전략적 라이벌'로 규정’한 점에 대한 칭찬이었다.

물론, 조지 소로스 역시 진정한 세계 엘리트라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소로스는 미국의 새로운 대중(對中) 정책을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담당 보좌관’ 매튜 포팅어의 공으로 돌렸다. 소로스는 트럼프에 대해서는 ‘예측불허로 악명높다’고 깎아내렸다.

나는 존경하는 포팅어 보좌관이 미국의 새로운 대중(對中) 정책 수립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20년 넘게 중국의 불공정무역 관행, 환율 조작, 지적재산권 절취에 대해 경종을 울려왔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이, 물론 조지 소로스는 빼야 하겠지만, 알고 있는 일이다.

즉, 미국의 강경한 대중(對中) 정책은, 소로스가 인정하고 싶어 하든 그렇지 않든, 트럼프의 리더십 덕택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소로스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소로스는 트럼프가 자기 자신의 대중(對中) 정책을 위반한다는 엽기적인 비난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들에는 공격을 재개하는 반면, 중국에는 양보를 하고도 승리를 선언하는 등, 마치 다른 정책을 따르는 것 같다”고 소로스는 말한다.

소로스에게는 트럼프의 2500억 달러(약 280조 원) 규모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그리고 화웨이 '공주' 멍완저우 체포 등이 양보로 보이는가? 중국 시진핑 주석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트럼프 착란 증후군(Trump Derangement Syndrome)의 완벽한 예다. 세계의 엘리트들은 트럼프를 너무 싫어해 그의 정책에 동의하는 경우에도 그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정도다.

사실, 새로 형성된 매파(강경파)의 주된 불평은 현재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충분히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소로스는 “[미국의 정책]은 훨씬 더 세련되고 상세하고 실용적이어야 하며, 일대일로 계획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대응도 포함돼야 한다. 현실은 열전으로 변할 위험이 있는 냉전이 진행되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한다.

이 말이 이해되는가? 세계적인 엘리트 지도자 중의 한 명인 소로스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냉전을 선포함으로써 다시 세계를 구원하기 바라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 덕택에, 미국이 이미 중국에 냉전을 선포했다는 사실이다.

※ 스티븐 W. 모셔는 ‘인구 연구소(the Population Research Institute)’ 소장이며 <아시아의 불량배: 왜 중국의 꿈은 세계 질서에 대한 새로운 위협인가>의 저자다.

본 기사는 필자의 개인 의견이며, 에포크타임스의 관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티븐 W. 모셔(인구연구소 소장)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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