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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중국·베트남 국경 ‘기차입국’ 가능성

기사승인 2019.02.21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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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3월 베이징 방문 시 중국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모습.(뉴시스)

베트남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주 27~28일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 시 기차로 입국할 것에 대비해 준비 중이라고 2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육로로 4000여㎞에 달하는 거리지만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갈 수 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중국을 거쳐 베트남 접경지역인 랑선성의 동당역에 도착해 승용차로 갈아타고 하노이로 향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25일 도착이 예정돼 있어 이번 주 후반에는 평양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평양·단둥·베이징·창사·난닝을 경유해 하노이로 연결되는 철도를 이용하면 약 60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다.

로이터는 또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 장소는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식민지 시대 정부 건물인 영빈관(Government Guesthouse)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장소의 예비후보지는 영빈관 맞은편에 위치한 메트로폴 호텔이며, 김 위원장은 멜리아 호텔에 투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의전·경호를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17일 하노이에서 170㎞ 떨어진 중국 국경까지 이동하며 도로 상태를 확인하고, 베트남 정부 관리들을 만나 방문 형식과 일정을 최종 조율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베트남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오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계획하고 하노이 인근 박닌성과 하이퐁 산업단지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열차로 이동할 경우 오는 23일 전후에는 평양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부 김일성 전 주석이 1964년 베트남을 방문한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5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육로로 이동한다면 대내외에 ‘개혁·개방 현장 시찰’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발신할 수 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뤄내면서도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사례를 북한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소식통은 “전용 열차가 아닌 중국의 고속철을 중간에 이용해도 30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라며 ‘거사’를 앞두고 이 같은 강행군을 벌일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따라서 기차와 항공편을 번갈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선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이용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참매 1호는 옛 소련 때 제작된 일류신-62M을 개조한 기종으로 제원상 비행 거리가 1만㎞에 달해 기체가 노후화됐고 장거리 운항 경험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안전 등을 이유로 중국 항공기를 빌려 탈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나경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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