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트럼프 “속도 중요하지 않아”...김정은 “우리는 시간 중요”

기사승인 2019.02.28  12:43:51

공유
default_news_ad2

- '자신있나' 질문에 김정은 "속단 이르지만 좋은 결과 생길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7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회담하고 있다. 백악관이 공지한 2차 북미 정상회담 2일 차 일정은 '일대일 양자 단독회담-확대 양자 회담-업무 오찬-합의문 서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NTD 영상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올바른 합의를 원한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조치가 이루어질 때까지 서둘러 합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단독정상회담의 모두발언에서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올바른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비핵화 협상에서 올바른 합의를 강조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좋은 관계가 유지되면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도 "이틀째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사이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이제는 그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어제에 이어 이 순간도 전 세계가 이 자리를 지켜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만남을 회의적으로 보던 사람들도 우리가 마주 앉아서 훌륭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대해 마치 환상영화의 한 장면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도 역시 훌륭한, 최종적으로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속단하긴 이르다고 생각한다.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북한의 경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지녔다는 것은 이미 이야기했다”면서 “북한은 (비핵화하면) 굉장히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 결단을 내리도록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특히 두 정상은 이날 ‘속도’를 놓고 이견을 드러내 비핵화 진전 과정에서 서로 간 만족할 만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부터 몇 번이나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면서 지난 1년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서두를 그런 생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잠시 침묵한 뒤 “우리한테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다가 "우리한테 편안한 시간을 주시고 우리 이야기를…"이라며 비공개 대화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그러다 이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핵 담판에 대해 "자신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예단하지는 않겠다"면서도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회담을 시작으로 확대회담과 업무오찬을 이후 오후 2시 5분께 하노이 선언 서명식을 할 예정이다.

공영화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