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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韓,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의성 '쓰레기 산' 보도

기사승인 2019.03.04  2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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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미국 CNN 방송이 3일 경북 의성에 거대한 ‘쓰레기 산’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CNN은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132㎏로 미국(93㎏), 중국(58㎏)을 능가해 세계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달 동안 경북 의성 쓰레기 더미를 둘러싼 법적 다툼과 지역사회의 갈등 등 문제점을 집중 조명했다.

의성군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는 15m 높이 말굽 모양으로 무려 17만 3000여 톤에 달하는 거대한 폐기물 더미가 산처럼 쌓여있다.

쓰레기 더미가 자연 분해돼 생긴 가스로 화재까지 발생하고 플라스틱이 타면서 화학적인 악취가 분출되어 인근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전했다.

지역 경찰에서는 이 쓰레기 더미의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쓰레기 매립장은 지난 2008년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2000톤의 쓰레기 매립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7년 쓰레기 에너지 발전소 사업자가 매립장을 넘겨받으며 건설 폐기물, 가정용 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마구 쏟아져 들어와 현재 쌓여있는 폐기물은 허가량의 80배가 넘는 수준이다.

해당 지자체인 의성군청의 한 관계자는 "이 곳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거의 외부에서 온 것"이라며 "우리가 지역 문제로 다루기에는 너무 큰 이슈가 됐다"라고 말했다.

2017년 스모그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쓰레기 소각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120만 톤이 이처럼 불법으로 버려지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모든 폐기물의 처리는 이론적으로 재활용, 연료로 재처리, 소각 등 세 가지 방법으로 하게 되는데, 한국이 최근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화되면서 쓰레기 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시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2011년 쓰레기 소각시설은 611곳에서 지난해 395곳으로 줄어들었고, 연료화에 쓰이는 고형폐기물(SRF) 수요도 붕괴됐다. 여기에 지난 2017년 중국이 24개 종류의 고체형 쓰레기의 수입을 금지시키면서 쓰레기 대란이 심화됐다.

CNN은 중국의 쓰레기 수입 규제 강화 이후 한국의 플라스틱 쓰레기 대중 수출량이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대안으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쓰레기 수출을 늘리기 시작했고, 그 결과 중국의 규제 강화 이후 필리핀은 10배, 태국은 30% 넘게 증가했다.

최근 일부 업체가 필리핀에 플라스틱으로 위장해 수출했던 폐기물이 현지 환경 단체 등의 반발 속에 반송돼 돌아왔다.

그린피스 코리아 등 환경 단체는 “쓰레기 소각은 다양한 환경 및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외에 플라스틱 사용이 확대되는 부작용도 생기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CNN은 덧붙였다.

박상윤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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