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中성장률, 악성 부채 고려하면 정부 발표치 절반에 불과”

기사승인 2019.03.11  09:15:39

공유
default_news_ad2
5일 CCP 전국 인민 대표 대회에서 왕양은 시진핑과 의견을 교환했다.(Lintao Zhang/Getty Images)

악성 부채를 고려하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발표치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명 경제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학 교수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좀비기업’과 중국 당국 통계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좀비기업은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정부 보조금이나 은행 대출로 경영하는 중국의 국영기업을 지칭한다.

페티스 교수는 "중국 은행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좀비기업을 신용도가 있는 기업인 것처럼 대하면서 기업부채를 상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악성 부채를 충분히 상각하지 않았다면 중국의 GDP는 다른 나라에 비교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GDP를 정확하게 계산해낸다면 아마 공식 발표치의 절반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작년 GDP 성장률을 6.6%로 발표했지만, 악성 부채를 고려할 경우 실제 성장률은 이보다 훨씬 낮다는 의미이다.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 발표치가 부풀려져 있다는 주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중국농업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바 있는 샹쑹쭤 인민대 교수는 정부 산하 기관의 미공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1.67%에 미치지 못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추정하기도 했다.

또 홍콩 중문대와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도 2008년부터 9년 동안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정부 공식 발표보다 연평균 2%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중국 지방정부가 통계를 조작하여 경제 성과를 부풀리는 경향이 있으며, 지방 통계를 취합하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를 시정하지만 철저한 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목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