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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의회, ‘노딜 브렉시트 거부’...EU, ‘합의안 승인해야’

기사승인 2019.03.14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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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는 3월 13일 "어떤 경우에도 합의된 브렉시트가 없다"는 동의안을 312대 308표로 통과시켰다. 목요일, 영국의 의회는 브렉시트 지연 여부를 표결할 것이다.(AFP PHOTO/MARK DUFFY/영국 의회)

영국 의회는 13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아무 합의도 없이 떠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의회는 이날 노딜 브렉시트 수용 여부 질문에 찬성 312표, 반대 308표의 근소한 4표 차이로 향후 EU와의 관계에 대한 어떤 합의도 없는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가 연기될 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다.

이날 의회 표결에서 노딜 브렉시트 거부가 확정되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의원들에게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연기 여부를 묻는 14일 표결에서 연기에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메이 총리는 현재로선 영국 의회가 EU 탈퇴에 관해 영국과 EU 간 합의안을 이른 시일 내에 승인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브렉시트를 연장해 EU 간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간 영국 의회는 메이 영국 총리와 EU 간에 합의한 EU 탈퇴안을 두 차례 거부했고, 이번에는 노딜 브렉시트는 근소한 표 차로 부결됐다.

이로써 영국은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 영국과 EU 모두 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비준하지 않거나, 영국이 브렉시트를 취소하지 않는 한 노딜 브렉시트는 여전히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EU 집행위원회의 한 관리는 영국이 EU와의 합의안에 따라 떠나는 것과 아무 합의 없이 떠나는 2가지 방법이 있다며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반드시 탈퇴 합의안을 승인해야만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영국 의회의 노딜 브렉시트 반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이날 48.24포인트(0.42%) 상승한 1만1572.41로 마감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8.04포인트 오른 7159.19로 거래를 마감해 0.11% 상승했다. 또한 프랑스 CAC40 지수는 가장 큰 0.69% 상승하며 36.13포인트 오른 5306.38로 폐장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는 2016년 6월 영국 국민투표에서 결정됐지만 아직은 EU 소속 국가다. 영국과 EU는 리스본 조약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2년간의 협상에서 지난해 11월 협상안에 합의했으나 영국 의회는 협상안과 노딜 브렉시트 모두 부결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영국의 브렉시트가 미국과 유럽, 중국과의 경제 질서를 재편하는 중요 변수일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로 EU에서 독립하기 바라는 미국, 영국이 미국과 독립적 경제협력으로 성공했을 때 받을 수 있는 EU의 타격, 그리고 EU와 중국과의 무역질서 등, 각국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지적이다.

EU는 영국의 브렉시트 철회를 언제든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공영화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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