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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미국 내 베네수엘라 공관, 과이도 지지자들 장악”

기사승인 2019.03.20  0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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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영사관, 워싱턴 DC 국방무관 관련 시설 2곳

2월 2일 베네수엘라의 한 고위 장성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항해 임시 대통령인 후안 과이도를 지지해 달라고 무장부대에 호소했다.(Marco Bello/Getty Images)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지지자들이 미국 주재 베네수엘라 공관 3곳을 동시에 장악했다고 미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 로버트 팔라디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과이도 지지자들이 뉴욕 주재 베네수엘라 영사관과 워싱턴 DC에 있는 국방무관 관련 시설 2곳을 장악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로 과이도 의장이 지명한 알프레도 베치오는 텅 빈 영사관 건물에 외교관과 군 장교들이 걸어가는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영상에는 뉴욕 주재 베네수엘라 영사관 직원들이 벽에 걸린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초상화를 떼고 과이도 의장의 사진을 거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에서 승리한 후 올 1월에 취임했다. 그러나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가 당선이 유력한 야당 후보를 출마하지 못하도록 가택 연금한 뒤 대선을 치른 것은 불법이므로 수용할 수 없다며,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한 뒤 대통령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이 미국으로 파견한 구스타보 마르카노 특사는 “강탈자인 마두로 정권에서 해방된 베네수엘라 영사관을 접수했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과이도 의장이 지명한 베치오를 베네수엘라 대사로 받아들였고, 파나마도 18일 과이도 의장이 지명한 파비올라 사바르세 신임 대사를 인정했다.

마두로 정부는 미국 정부가 국제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기존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일림 포블레티 미 국무부 군축 검증 이행 담당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과이도 의장이 보낸 특사가 오는 5월 유엔 군축조직 회의에서 의장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 쿠바의 노골적인 도움으로 마두로 정권이 민주주의 바람을 탄압하는 전술로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민주적 기관인 국회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이 임명한 호르헤 발레로 유엔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는 포블레티 차관보의 발언에 대해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맞섰다.

과이도 의장은 미국과 서방을 포함해 남미 국가 등 50여 개 국가에서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또 중남미 최대 지역 은행 미주개발은행(IADB)도 지난 15일(현지시간)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했다.

중국과 러시아, 쿠바 등 공산 사회주의 몇몇 국가는 여전히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어 베네수엘라 정국은 ‘두 대통령’이 공존하는 혼란한 상태다.

공영화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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