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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 한국이 거머쥐나

기사승인 2019.03.21  1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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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 S10 5G' 모델 내달초 공급...통신 3사 준비 박차

KT 엔지니어들이 경북 울릉군 독도에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5세대 이동통신 5G 기지국을 설치, 고품질 통신 서비스 송출을 위해 점검하고 있다.(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이 국내 전파 인증을 통과하고 통신사에 내달 초 공급이 예정됨에 따라 통신 3사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이달 말에 5G 상용화가 이뤄져야 했다. 하지만 단말기, 네트워크, 요금제 등 업계의 준비가 미진한 상태여서 3월 말 상용화는 이뤄지지 못하고 내달로 넘어갔다. 정부와 업계의 소통 부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던 차에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이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음 달 1일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앞두고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단말기는 '퀄컴 스냅드래곤 5G X50 모뎀'을 탑재한 라우터를 모토로라의 '모토(Moto) Z3'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출시된다. 비록 한계가 있지만 5G 폰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따기 위해 출시를 앞당겼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통신사 3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루기 위해 서두르는 모양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5G 요금제다.

앞서 국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이달 초 5G 요금제 약관인가를 정부에 신청했으나 정부는 이를 반려했다. 요금제가 고가, 대용량 구간으로만 구성됐으며 중저가 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시민단체들도 가세했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를 7만‧5만‧11만 원대 등으로 구성해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의 요구대로 하려면 4만~5만 원대 중저가 5G 요금제를 추가로 설계해야 한다.

버라이즌이 선보인 5G 요금제는 85달러, 95달러, 105달러로 기존 LTE 무제한 요금제에 각각 10달러(1만1320원)씩 추가해 책정한 금액으로 부가세를 포함해 원화로 9만3000원~13만 원 수준이다.

버라이즌이 내놓은 가장 비싼 요금제가 13만 원에 75GB를 제공하는 반면 SK텔레콤의 반려된 요금제 중 가장 낮은 요금제는 7만5000원에 150GB를 제공한다. 요금은 절반인데 데이터는 두 배 수준인 셈이다.

업계에서도 가상현실(AR), 증강현실(AR), 초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게임 등 5G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대용량 데이터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초고속, 초대용량이라는 5G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채 중저가 요금제를 요구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SK텔레콤은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몇 차례 수정을 거친 뒤 이번 주 내로 5G 요금제 약관인가를 재신청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예정대로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우리나라가 이루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도 지난 5일 “SK텔레콤이 다시 인가신청을 한다면 세계 최초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빠르게 심사하겠다”고 밝혔기에 이번 재신청을 무난히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숙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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