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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굳은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유지경성(有志竟成)

기사승인 2019.03.22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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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누구든지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모든 일을 다 이룰 수는 없겠지만, 굳은 의지만 있으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고사성어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알아보자.

有 있을 유 / 志 뜻 지 / 竟 마침내 경 / 成 이룰 성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굳은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이 고사성어는 <후한서(後漢書)> ‘경엄전(耿弇傳)’에 실린 중국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의 부하 경엄(耿弇)이라는 장수의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어렸을 적부터 배우기를 좋아한 경엄은 무관들이 말을 타고 칼을 쓰며 무용을 자랑하는 광경을 본 뒤, 나중에 대장군이 되어 큰 공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전한(前漢) 말, 왕망(王莽)이 황제의 자리를 찬탈해 신(新)을 세웠지만, 과도한 개혁 정책의 실패로 사회가 혼란스러웠다. 이에 한(漢) 왕조의 핏줄인 유수(劉秀, 훗날의 광무제)의 형제들이 부흥을 내걸고 군사를 모집했다.

경엄은 군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유수의 부하가 됐으며,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광무제 건무(建武) 3년, 경엄은 남양(南陽)에 도착해 자신의 계획을 광무제에게 건의했다. 광무제는 경엄의 계획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경엄은 여러 전투에서 승리하며 계획대로 일을 진행해나갔다.

그러던 건무 5년 10월, 광무제의 명을 받고 장보(張步)의 군대를 정벌하러 갔다.

당시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장보는 어려운 상대였다. 하지만 치열한 전투 끝에 장보는 임치(臨淄)로 후퇴하며 수세에 몰렸다.

이에 장보가 직접 정예 병사들을 데리고 경엄을 공격했고, 이 전투에서 경엄은 다리에 화살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광무제가 구원병을 이끌고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경엄은 “승리해 술과 안주를 갖추어 주상을 영접해야 마땅하거늘, 어찌 적을 섬멸하지 못하고 주상께 골칫거리를 남겨 드릴 수 있겠는가?”라며 장보의 군대를 공격해 끝내 임치를 함락시켰다.

며칠 후 임치에 도착한 광무제는 한신(韓信)보다도 큰 공을 세운 것이라고 경엄을 칭찬하며 “장군이 전에 남양에서 천하를 얻을 큰 계획을 건의할 때 실현될 가망이 없는 것으로 여겼는데, 뜻이 있는 자는 마침내 성공하는구려(將軍前在南陽, 建此大策, 常以爲落落難合, 有志者事竟成也)”라고 말했다.

이 ‘유지자사경성야(有志者事竟成也)’라는 광무제의 말에서 유지경성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온 것이다.

꼭 달성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실패하더라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유지경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서인권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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