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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선 3사 “수주경쟁 치열”, 삼성重, 2위 올라

기사승인 2019.03.26  1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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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뉴시스)

국내 대형 조선 3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지난달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2월 수주잔량 1위는 대우조선해양으로 584만6000CGT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이 490만3000 CGT로 현대중공업의 451만5000 CGT 보다 많다. 현대중공업은 3위로 떨어졌다.

1월까지 3위이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액화 천연가스) 운반선을 잇따라 수주하며 선두 자리까지 내다보고 있다.

국내 조선 3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LNG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 대형 선박에 강점을 보이며 일감 가뭄 해소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2020년 발효될 전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한 조선업계의 노후선박 교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조선 경기는 더 나아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 2154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을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수주 물량을 포함해 올 들어 7척의 LNG운반선을 약 13억 달러에 수주해 올해 목표액 78억 달러의 17%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과 LNG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액 83.7억 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 2월 누계 기준 연간 달성률은 3.3%로, 초기 수주는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일감을 고르게 따내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수주잔량은 1063만8000 CGT로 압도적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선박 시장의 선두 경쟁은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올해도 대형 조선 3사의 수주 다툼은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목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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