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시진핑, 프랑스에 ‘일대일로’ 참여 러브콜

기사승인 2019.03.27  15:18:24

공유
default_news_ad2
프랑스를 방문 중인 시진핑(왼쪽 두 번째) 중국 국가 주석이 26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THIBAULT CAMUS/AFP/Getty Images)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탈리아, 모나코에 이어 프랑스에도 통 큰 선물 보따리를 안기며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참여를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를 찾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중국·유럽 다자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거침없는 러브콜을 보냈지만, 정상들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는 공감하면서도 중국의 국책사업인 일대일로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일대일로는 중요한 프로젝트며 유럽인들도 여기에 참여하기를 원하지만, 이는 호혜적이어야 한다”고 밝혔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일대일로 협력은 반드시 양방향 협력이어야 하고 국제적인 기준과 일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시 주석은 다자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과 중국 간에는 차이가 있고, 경쟁이 일정 부분 있지만 협력이 지금의 중국과 EU 관계를 규정짓는다"며 "우리는 함께 나아가면서 파트너가 등 뒤에서 뭘 할까 걱정해서는 안 되며 불신이 우리가 뒤를 돌아보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오는 4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적극 참석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유럽 차원의 일대일로 연계만을 언급했다. 이탈리아처럼 개별적으로 중국의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일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고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다국적 기업인 에어버스 항공기 300대 구매를 비롯해 400억 달러(약 45조 원) 규모의 경협 안에 합의했다.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30개 프로젝트에 대한 합의가 체결됐고, 프랑스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도 중국 상하이에 분관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일대일로가 다자주의를 풍부하게 하고 인류 공동운명체 건설을 위한 평화적인 수단이라고 주장하지만 서방에서는 경제 수단을 동원해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채널이라는 의혹을 갖고 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23일 로마를 방문해 G7 국가로는 처음으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순옥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