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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로 2017년 ‘290만 명 사망’... 조기사망 ‘5초당 1명’

기사승인 2019.04.04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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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월 5일 오전 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뉴시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초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돼 사망한 사람이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290만 명에 이른다는 조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또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조기 사망자 수는 700만 명이며 이는 5초에 1명 죽는 꼴이라고 UN 인권이사회는 보고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소재 헬스이펙트재단(HEI)이 홈페이지(https://www.healtheffects.org/)에 올린 '글로벌 대기상태(State of Global Air) 2019' 보고서에 대기오염의 심각한 실태가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은 2017년 전 세계 사망자의 5.2%에 달하며 중국에서 85만2000명, 인도에서 67만 3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과 인도가 초미세먼지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의 52%를 차지한다.

또한 전 세계 92% 인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보다 질이 나쁜 대기 속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보고서는 ‘초미세먼지 노출’이 가장 심각한 곳은 남아시아 지역으로 중국보다 거의 2배가 많으며 개발도상국 역시 선진국보다 4~5배나 높게 나왔다.

보고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 기대수명이 1년 8개월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남 아시아에서 태어난 어린이 경우 오염 없는 지역 어린이보다 약 30개월이나 수명이 짧고,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어린이 경우 24개월이 짧으며, 동 아시아는 23개월 짧게 추정됐다.

이는 열악한 교통수단과 산업 시설에 의한 대기 오염,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정 내 공기 오염 등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HEI의 로버트 오키피는 "(대기오염으로) 어린이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로 충격적"이라면서 "정부가 행동을 취하는 것 이외에 마술적 조치는 없다"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토로했다.

또한 보고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만성 폐질환이 사망자의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2형 당뇨병이 사망자의 20%, 폐암 사망의 19%,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의 16%, 심장마비 사망의 11%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2017년도 ‘대기오염’ 관련 질병 사망을 보면 중국과 인도에서는 각각 120만 명, 파키스탄에서는 12만 8000명, 인도네시아에서는 12만4000명이 사망했다. 그 밖의 국가로 방글라데시가 12만 3000명, 나이지리아 11만4000명, 미국 10만8000명, 러시아 9만9000명, 브라질 6만6000명, 필리핀 6만4000명 등의 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연관 질병 사망자 수는 약 490만 명으로 말라리아, 교통사고, 흡연 사망률보다 높다. 사망자의 기대수명을 전부 더하면 1억 4700만 년이란 긴 시간이 된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 역시 문제가 심각함이 드러났다.

데이비드 보이드 UN 인권 환경 특별보고관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조기 사망자 수는 700만 명”이며 이는 “5초에 1명 죽는다”고 지난달 4일 UN 인권이사회에 보고했다.

중국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의 조기 사망자 수는 220만 명이며 이는 대기 오염으로 연간 전 세계 조기 사망자의 31%이다.

인도가 포함된 남동아시아까지 조기 사망자의 65%가 아시아인이다.

보이드 보고관은 “중국이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신차 중 2%만 전기차”라고 말하며 노르웨이는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이 60% 비해 중국 전기차 비중은 작다고 지적했다.

최영진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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