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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2000여 시설피해…이재민 1000명 넘어

기사승인 2019.04.09  14: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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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강원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 주민이 전날 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관통도로 요금소 인근에서 변압기가 터져 발생한 산불로 잿더미가 된 집을 둘러보고 있다.(뉴시스)

고온 건조해진 봄철, 거센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진 강원도 산불 피해는 조사가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도 불어나고 있다. 불에 탄 주택과 시설물이 2000여 곳에 달하며, 이재민은 1000명을 넘어섰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피해 시설은 총 2112곳이다.

주택과 창고, 축사, 농업시설 등을 포함한 1964 곳의 사유시설과 관광세트장 등 공공시설 148곳으로 불에 탔다. 정부가 전날까지 파악한 것보다 397곳 늘어난 수치다.

농림축산기계를 제외한 사유시설 1267곳 중 23곳(1.8%)만 복구를 마쳤다. 공공시설은 전혀 복구가 안된 상태다.

이재민은 1013명으로 파악됐으며, 763명은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르고 250명은 친인척 등의 집에서 머물고 있다.

정부는 임대주택과 조립주택 등 긴급 주택이 마련될 때까지 이재민을 공공기관 연수시설로 옮길 예정이다.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기부금은 나흘 동안 148억 원, 끊이지 않는 성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정부는 "삼성, 현대, LG, SK, 기업은행,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산업은행 등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기부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행안부는 또한 9일 주요 모금기관의 모금 계좌와 문의처 등을 공개하며 강원도 일대 산불피해 복구에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내달 31일까지 계좌(우리은행 1006-501-509240, 예금주 대한적십자사)와 홈페이지로 기부를 받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국민 054-990720-11313, 예금주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계좌 신한 100-013-921256, 예금주 공동모금회)는 이달 30일까지 모금을 진행한다.

지난 4일 산불이 발생한 후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인원은 총 4162명에 이른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게 된 피해 주민에게 발생하기 쉬운 스트레스 대응 상담과 심리 회복을 위해 상담 활동가 116명이 가담해 6~8일 사흘간 404건을 상담했다.

이번 강원 산불은 지역과 조직을 뛰어넘어 초기부터 총력으로 대응해 조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그럼에도 임야 530ha, 주택, 공공시설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산불, 특히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여러 차례 큰 불이 났다. 이를 대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8일 국회에 출두해 산불진압용 헬기가 산불 초기진압을 위해 상시 대기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산불 전용 헬기는 250억 원의 고가 액이라 여러 차례 건의에도 구비되지 못했다. 일반 헬기가 대신 산불 진압에 투입됐으나, 일반 헬기는 예열하는데 2-~30분 소요되고 물까지 떠서 출동하면 빨라야 1시간, 보통 2~3시간 만에 진화에 나설 수 있다고 한다.

최 지사는 큰 불로 인한 막대한 재산피해를 비교해 볼 때 초기진압으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 3000L를 싣고, 긴급 출동, 산불을 진압할 수 있는 헬기를 구매해 달라”고 호소했다.

은구슬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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