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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순이익' 사우디 아람코 채권... 86조원 몰렸다

기사승인 2019.04.10  09: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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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2월26일 사우디아라비아 호우타의 알-호우타 유전에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한 직원이 원유 채굴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할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23일 아람코의 상장 계획이 취소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람코 상장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AP/뉴시스)

세계 최고 순이익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첫 채권 발행에 목표액의 7배가 넘는 750억 달러(약 85조67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아람코의 회사채에 750억 달러 주문이 이어져 당초 아람코가 목표로 한 100억 달러를 7배 이상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채권 발행은 런던시각으로 9일 오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유가가 하락하고 세계 경제 침체와 투자자들의 이탈 현상이 발생하면서 중동 산유국들도 위기를 맞았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사우디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투자가 크게 위축됐으나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고 전했다.

아람코의 채권은 3년 만기에서 30년 만기까지 6가지로 출시됐다.

10년 만기 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보다 1.25% 포인트 높은 금리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제 아람코 금리 수준은 지난 1월 발행됐던 사우디 국채와 비슷하거나 미국 국채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회사채 금리가 국채보다 낮아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만큼 아람코를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은 1110억 달러로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애플의 593억 달러 순이익의 2배 규모이며, 구글(300억 달러)과 애플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와 무디스는 최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아람코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5번째로 높은 A+, A1로 매겼다.

김혜숙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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